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둥바둥 살기 귀찮아졌어요.

,,, 조회수 : 3,607
작성일 : 2020-04-18 21:57:19

맞벌이 16년째.

아파서 3개월쉰거 말고는..계속 일을했고

서울에서 내집마련 하기 어려우니 월급오르는거랑 관계없이 항상 절약,저축,옷안사고 외식안하고

안하진 않고 덜하느라 노력했죠. 주말이면 외식하게될까봐 밥부터 한솥해놓곤 했어요 일부러.

그런데..최근에 아프고 나니..돈이 무슨소용이지 싶고

봉다리 과일만 사먹었는데 과일도 박스채로 사놓고

비싼 짭짤이 토마토도 여러번 사먹고

이제 옷도 좀 사려고요.

직장에서 16년차니 직위가 있는데 옷은..어디 알바생 그지꼴이네요;;

가방도 명품비슷한것도 없는데 나이가 40초반에 들어서니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나를 위해주는건 남편,부모님도 아닌 나 자신뿐인데

나에게 너무 했단 생각이 들어요.

아둥바둥이 너무 귀찮아졌어요. 하던 가락있으니.너무 나가지만 않으면 좀 고삐를 풀고 싶네요.

정상인거겠죠..?




IP : 1.224.xxx.1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18 9:59 PM (125.177.xxx.43)

    적당히 쓰고 사세요
    젊을때 이쁜옷도, 여행도 즐겨야 해요
    늙으면 후회됩니다

  • 2. 그래요
    '20.4.18 10:12 PM (223.38.xxx.30)

    나를 위해 쓰고
    하고 싶은거 살아야해요

  • 3.
    '20.4.18 10:14 PM (118.41.xxx.94)

    열심히사셨네요
    쓰고사세요 찬성

  • 4. ㅁㅁ
    '20.4.18 10:25 PM (210.192.xxx.113)

    나를 위한 소비가 스트레스 해소나 정신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긴해요ㅎㅎ 오늘 옷 사고 안경테도 바꿨고, 내일은 미용실가서 머리하려구요ㅎ 저도 집 살 생각에 동동거리며 돈 모으는 중인데.. 저는 코로나때문에 이번달 급여가 1/2로 줄었고 남편은 1/3으로 줄었는데, 이번달 급여는 모을 생각말고 다 쓰자 여기니 온갖 번뇌가 사라졌네요ㅎㅎ 남편말처럼, 전세계가 난리인데 코로나 안 걸린 것만해도 감사하고, 급여는 줄었어도 둘 다 짤릴 걱정은 없는 것에 감사하고.. 덕분에 저녁이 있는 삶을 살면서 가족과 시간보내니 좋아요..

  • 5. ㅇㅇ
    '20.4.18 10:46 PM (112.150.xxx.145)

    네 과하지 않음 풀고사세여 우울증 와요 그러다 ㅜㅜ 저도 맞벌이 12년찬데 우울증 와서 고생했네여..

  • 6. 그쵸
    '20.4.18 11:24 PM (124.49.xxx.61)

    근데 사고싶은거 먹고싶은거 좀 쓰면
    카드값이.

    어마어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6888 만약에 자녀가 서울대 적성에 안맞는 과를 12 ㅇㅇ 2020/04/19 4,349
1066887 추억의 먹거리.. 하니 떠오르는 .. 5 궁금해요 2020/04/19 1,704
1066886 Mbc 구해줘홈즈하네요 6 hipp 2020/04/19 3,311
1066885 사는거 대부분이 먹고 사는 걱정일지는 꿈에도 몰랐네요 ㅎㅎ 12 ㅇㅇ 2020/04/19 5,081
1066884 학원 안다니는 아이.. 고등학교 수학은 1등급 나오려면 무조건 16 .... 2020/04/19 5,254
1066883 미국대학 11 예비대학생 .. 2020/04/19 2,220
1066882 ㅇㅇ 11 ㅇㅇ 2020/04/19 5,559
1066881 서른살 아가씨인데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36 -- 2020/04/19 5,844
1066880 [부세] 괜히 봤나봐요. 15 멀미나네 2020/04/19 4,240
1066879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이라는데 35 사회적 거리.. 2020/04/19 6,479
1066878 오늘 댓글읽어주는기자들 추천해요 8 하루아침 2020/04/19 1,044
1066877 40대 미혼인데 정신차리라고 해주세요~ 67 저요 2020/04/19 16,777
1066876 냉동오징어를 그냥 오븐에구우면 어케되나요 1 ........ 2020/04/19 1,522
1066875 지름55cm 정도 전기후라이팬 어떻게 버리나요? 3 ... 2020/04/19 1,817
1066874 식비가 많이 나가네요.. 8 ㅠㅠ 2020/04/19 3,827
1066873 댓글 311개.. 14 ㅇㅇ 2020/04/19 5,288
1066872 한지역에서 70프로 몰표가 나왔다는건 10 ㅇㅇ 2020/04/19 3,377
1066871 얼굴 하관이 빈약한 사람이 나이들어 인물이 사네요~ 11 보니까 2020/04/19 7,621
1066870 (부부의세계 좋아하는분들만) 넘 웃겨요 꿀잼! 4 ㅎㅎㅎ 2020/04/19 3,559
1066869 노래 only you로 시작하는 러브송 제목이 뭘까요? 7 우리 2020/04/19 1,862
1066868 현재 해외에서 한국을 ‘제 1세계’로 부르는 이유(펌) 2 ㅅㄱ 2020/04/19 3,816
1066867 디카페인커피 파는 프랜차이즈가 6 ㅇㅇ 2020/04/19 1,435
1066866 오리온 와클이 그리우신 분들 9 그리움 2020/04/19 1,479
1066865 2만원짜리 염색 미용실 안가는게 낫나요? 10 염색 2020/04/19 6,696
1066864 중등, 초등 학교 언제쯤 갈 수 있을까요? 5 애들 게임중.. 2020/04/19 2,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