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나무가 사람키를 넘어가면 안좋은가요?
생각보다 키가 엄청 크네요.
보기는 좋은데..
현관앞 전실에 두었어요
1. ..
'20.4.18 5:02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풍수에서는 그렇게 말하는데 너무 믿지 말고 그냥 흘려들으세요.
풍수나 사주 맹신하면 신천지 저리가라거든요.2. 헤이소풍가자
'20.4.18 5:04 PM (58.121.xxx.69)그런 미신이 있긴해요
집안에 나무가 주인보다 크면 안된다고 하는거
옛날 할머니들이 말씀하셨죠3. ㄹㄹ
'20.4.18 5:05 PM (175.113.xxx.15)시모, 친정엄마 늘 하시는 말씀이네요
4. 마나님
'20.4.18 5:06 PM (175.119.xxx.159)풍수지리에 따르면 안좋다고 합니다
지인집은 거실창가쪽에 큰화분들이 20여개
들어가자마자 와 이쁘다가 아니고
세상에나 가 나오더군요
암만 풍수지리에 안좋다고 해도 자기들은 보기좋은지 끄떡도 안합니다
한마디로 사람이 주인이 아니라 화분들이 주인인샘이지요
허구헌날 나쁜일이 생깁니다
그집 보면 맨날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짜증섴인
정말 왜 그리 모르는지
일단 2년 겪어보고 넌덜머리가 나서 안 만납니다
집안은 개판
뭐든지 다 나와 있어요
사람이 객인집입니다5. ...
'20.4.18 5:08 PM (180.70.xxx.144) - 삭제된댓글마당은 괜찮지요? 집 안에만 없으면 되는 거죠?
6. .....
'20.4.18 5:18 PM (121.177.xxx.208)낮에 지인과 밥먹다가 한 이야기네요..
나무같은거 함부로 얻어서 집에 들이는거 아니라고..7. 헐 원글입니다
'20.4.18 5:22 PM (117.111.xxx.152)얻은건 아니고 싸게 구입했어요
8. 키큰나무는
'20.4.18 5:28 PM (112.164.xxx.246)마당이 있는 주택이나
기업 엘리베이터 문 쪽 웰컴 트리 용도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가 버리기를 실천하는 이유에도 집안에 살림살이가 늘어나면 집의 주인이 사람이 아니라 물건이 되기 때문이거든요.9. ..
'20.4.18 5:31 PM (183.98.xxx.7) - 삭제된댓글저 169인데 저보다 키 큰 해피트리 키웠을때 2억 잃었어요. 친정엄마가 집에 사람 키보다 큰 나무있으면 안 좋다고 갖다 버리라해서 화원에 전화했더니 가져갔어요.
10. 미네르바
'20.4.18 5:42 PM (222.97.xxx.240)풍수지리학에서 맞는 말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그 기운을 누르려면
전지를 해주어서 억제를 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솟구치는 기운도 주인이 다스릴 수 있으면 좋습니다11. 율마72
'20.4.18 5:45 PM (117.111.xxx.129)그런게 어딨습니까?
울친정엄마 평생 그런나무 거실에 꽉 차있는데,
자식들,손주들 다 훌륭하게 크고
말년에ㅈ건물 사서 세받아 아버지랑 아무 걱정없이 사십니다.
저는 그정도로 많은건 키우지도 못하고 안좋아하는데,
그건 내취향이고,
엄마집 거실 딱 들어서면
숲냄새가 납니다~
집은 늘 얼마나 깨끗한지,
으는 사람마다 이렇게 좋은집 첨븐다고 한답니다~12. 율마72
'20.4.18 5:46 PM (117.111.xxx.129)오타 작렬이네요~ㅋ
13. ...
'20.4.18 5:52 PM (175.198.xxx.138)제 거래처 부사장은 집에 자잘한건 안키웁니다.
집이 넓으니 작은건 바닥에 붙은것같다고요.
식물이 많아야 눈도 덜 피곤하다고
쭉쭉 뻗은 화분들만 사요.
풍수 그런게 어딨어요14. ㅇㅇ
'20.4.18 5:54 PM (117.111.xxx.11)제가 거실 보이드가 6미터 정도 되는 주택에 사는데 얼추 4미터는 넘어보이는 알로카시아 키웁니다. 첨에 5천원짜리 팔뚝길이만한 거 사다가 키운 거니 키운지 10년은 된 것 같네요. 10년 동안 가내 두루 평안하고 가족구성원 모두 건강하고 애들 반듯하게 자라서 자기 앞가림 잘하는 성인이니 화초가 사람 키보다 커서 생기는 부작용이 있다는 가설은 사실로 믿기가 힘드네요.ㅎㅎ
15. 원글
'20.4.18 5:58 PM (117.111.xxx.152)저는 괜찮은데 남편이 풍수지리 이런걸 좀 좋아해서요.
키 좀 줄여 가지치기를 해봐야겠네요.
남편이 싫다고 하면 말이죠16. 원글
'20.4.18 6:10 PM (117.111.xxx.152)괜찮다고 하신 분들 말씀을 더 믿고 싶어지네요 ㅎㅎㅎㅎ
17. 풍수요?
'20.4.18 6:22 PM (175.211.xxx.106)전에 살던 옆집 아주머니가 화초를 엄청 잘 키워 자꾸 분양허다보니 집안이 온통 2미터도 넘는 키 큰 벤쟈민 나무들로 숲을 이루다시피 했고 발코니에도 나무들 일색이었어요. 그집은 잘 나간다기보단 평온하고 만사형통했어요.
저는 풍수지리설이나 미신이나 동격이라고 봐서 안맏어요. 웃기는 썰이예요.18. ㅇㅇ
'20.4.18 6:25 PM (222.110.xxx.86)저희집도 큰 화분 들어온지 몇년 됐는데
돈만 잘 벌어요19. 싫었어요.
'20.4.18 6:35 PM (188.149.xxx.182)신혼부부 집들이에 무식하게 2미터되는 고무나무인지 행운목인지를 선물로 줬어요.
아 미친...정말 버리지도 못하고 짜증나고 볼 때마다 무슨 할아버지 집안에 모시고 사는 그런 기분나쁨 이었어요. 결국요...
그 신혼집 1년 살았나...미국으로 가야하는데 못가고 다른나라로 옮기게 되었고 그것땜에 골머리 썩고 유산했고, 집 안나가서 몇달치 비용 다 냈고, 교통사고나서 20년이 지나서야 내 두통원인 목디스크 인줄 알아냈고.
이사갈때 그 나무 버리는게 어찌나 속이 다 시원하던지. 음침하고 미칠거 같았음요.
안방 맞은편에 놔두었는데 침대에서 문 밖을 보면 그 나무 할배가 음침하게 쳐다보는 느낌났어요.
아니 신혼집에 그따구걸 주는 예의는 뭔지 차라리 이쁜 꽃화분 이었음 몰라.20. ㅇㅇ
'20.4.18 6:42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저는이레카 야자 2미터넘는거 2개있고
창문가에 작은것 중간것 많아요
사업잘되고 애들도 최고대학 갔어요
본인이 믿는것만 보이는거예요21. ,,
'20.4.18 6:49 PM (219.250.xxx.4)기어이 욕받이 핑계거리 세우는게 인간이죠
22. ‥
'20.4.18 7:16 PM (122.36.xxx.160)‥시원하게 키큰 나무의 기상이나 여유로움을 즐길수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공간과 어울리고 답답하지 않으면 괜찮을것 같아요‥
풍수지리의 이론을 보면 그 근원은 거의가 위생적인 면과 기분등의 심리적인 영향을 고려하는것 같아요23. ㅇㅇ
'20.4.18 8:35 PM (211.221.xxx.28) - 삭제된댓글애들 어릴때 부터 키운 나무가 20년 넘으면서 엄청 높게
자랐어요. 살면서 좋은일도 많았고 즐거운 행복한 순간도 많았고 돈도 ,부동산도 늘었고
때론 부모문제도 힘들기도 했고 애들 문제로 근심되는 일도
생겼고 이런저런 일로 스트레스 받은적도 있고
생각해보니 저 키큰 나무존재와는 별개 인듯 합니다
뭐든 생각하기 나름~~24. 괜찮아요
'20.4.18 8:35 PM (222.110.xxx.57)옛날엔 화재날까봐 그랬지요.
궁궐에서도 궁 바로 옆에는 키 큰 나무 안심었어요.
벼락맞아 지붕 덮치면 안되고 해서.
괜찮아요 이쁘게 키우세요.
근데 곧 천정에 닿을텐데 그땐 어쩌죠?25. ....
'20.4.18 8:54 PM (1.231.xxx.180)거꾸로 해석하세요.암닭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요즘 암닭이 울고 알을 나아야 맞벌이 돈 잘벌지요.
26. 원글
'20.4.18 10:36 PM (119.64.xxx.75)다행히 남편이 보더니 호텔로비 들어오는 기분이라네요 ㅎㅎㅎ 집이 좁은편은 아니고요.
애들도 현관만 고급스러워보인다고 ㅜㅜ
그동안 집이 식물하나 없이 넘 삭막하긴 했어요27. 원글
'20.4.18 10:36 PM (119.64.xxx.75)키가 곧 천장에 닿을 것 같은데 그러면 윗가지 가지치기 해줘야겠죠. 이참에 찾아가며 배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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