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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래시계 최민수 유골뿌리며 고현정이 했던말

모모 조회수 : 6,197
작성일 : 2020-04-18 09:53:30
친구 박상원이 최민수에게 사형을구형하고
결국 형장의이슬로 사라졌을때
고현정이랑 둘이서 북한산인가?
최민수 유골 뿌리면서
고현정이 질문하는게나오는데
이렇게해서 세상이 뭐 달라진거있어?
박상원에게 물었을때
박상원이 뭐라고 대답하나요?
아주 의미심장한 말이었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고현정도 저렇게 질문한게 맞나요?
IP : 180.68.xxx.5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
    '20.4.18 9:55 AM (61.253.xxx.184)

    세상에도 저렇게 말하는 사람엄청 많음..

    저 드라마는 못봤지만요.

    그러나,,,,세상이....희한하게도
    사람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달라지더군요...달라져요.

    문대통령만 봐도.....예전엔 저런 분이 대통령 못했을듯해요
    박정희나 전두환같은...그런 사람이나 대통령 했겠죠.

    하여간,,,뭐든 달라진다. 라고 전 믿어요

  • 2. ...
    '20.4.18 9:56 AM (175.223.xxx.203)

    아직은...... 아무것도...... 라고 기억해요

  • 3. 제목없음
    '20.4.18 9:56 AM (125.186.xxx.133)

    윗분대박 그걸기억

  • 4. ....
    '20.4.18 10:13 AM (24.36.xxx.253) - 삭제된댓글

    제가 1990년대에 첫 아이를 낳고 생각했던 게
    우리 아이가 성인이 됐을 땐 세상이 좀 좋아질까?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동안 민주 진영에서 3명의 대통령이 나왔고
    지자체장도 국민이 선출하고
    세상이 바뀌곤 했더라구요
    그러고보면 변화를 두려워하는 건 우리가 아니고
    권력을 쥐고있던 수구꼴통 보수들이고
    권력을 놓지 않으려고 지속적으로 분란과 조장을 일 삼고 있어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 아닐까 싶어요
    한국도 캐나다 처럼 종교 정치 얘기는 하지 않는 문화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 5. 4.19
    '20.4.18 10:15 AM (175.193.xxx.206)

    내일은 4.19혁명이 일었난던 날입니다.
    3/15 부정선거를 규탄하던 김주열 열사가 눈에 최류탄이 박힌채 바다에 떠오르던 사건으로 도화선이 되었죠.

    초등생까지 거리로 나와 시위를 하였고 국민들이 모를뻔한 그 사건을 그당시 생중계해주던 언론이 있었고 누군가에게는 눈엣 가시처럼 언론장악이 필요하다고 여기게 만들었죠. 5.16 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는 그의 재산을 빼앗고, 억지로 도장을 찍게 했던... 그것을 노대통령은 부일장학재단 장학생으로서 되찾아 주려 했으나 그리하지 못했죠.

    감춰질거라 여겨도 역사는 다 감춰질 수 없나봅니다. 그러나 감추려는 노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노력을 들이다보니 다수의 국민들은 모르고 사는것 같습니다.

    민주화로 향햐는길... 마치 바닷물 같네요. 소량의 소금물로 썩지 않게 만들고 조금씩 조금씩 발전하게 되는동안 누군가는 자신의 피를 희생했다는것.

    제가 중학교 다니던 시절 얼음공주같았던 수학선생님, 수업내용 이외의 농담 자체를 하기 싫어 하시던 분인데 수업중에 대통령 직선제 발표를 이야기 하셨죠. 그 직선제 하나 따내는 동안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이 억울하게 희생되고 고문당하고 빨갱이로 몰렸는지 서른이 넘어 알았죠. 부모님들 모두 경상도 분들이고 조선일보만 보고 자랐으니까요.

    그런데 그렇게 얻어낸 직선제 카트로 노태우가 당선되었으니 얼마나 허망하셨을까? 그당시 엄마의 친목계 모임뿐아니라 작고 큰 동네 소모임 중심으로 여의도 노태우 선거운동에 함께 했던 기억이 나네요. 어떤 정치적인 신념이 아니라 작은 용돈과 빵과 먹거리... 너무 자연스럽고 부끄러워하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광주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벌인 폭동이고 제압당하는게 마땅했다고 믿고 자랐던 내가 변한만큼 다른 누군가도 변했고 그렇게 조금씩조금씩 진실을 알며 변화되어 지금에 이른것이겠죠.

  • 6. 세상은
    '20.4.18 10:18 AM (121.129.xxx.115)

    Back and forth 하며 서서히 나아갑니다. 그 속도는 시민들의 수준이 결정한다고 보구요. 좌절하지 말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죠.

  • 7. 저너머
    '20.4.18 10:19 AM (122.34.xxx.30)

    (태수의 유골을 뿌리며)
    혜린: 이 사람 이렇게 보내는 걸로 뭐가 해결됐어?
    우석: 아직은 아무것도...
    혜린: 그런데 꼭 보내야 했어?
    우석: 아직이라고 말했잖아. 아직은 몰라.

    (우석의 독백) 그럼 언제쯤이냐고 친구는 묻는다. 난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대답한다.
    어쩌면 끝이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상관없다고.
    먼저 간 친구는 말했다. 그 다음 문제, 어떻게 사는지 그걸 잊지 말라고.

  • 8. 노전대통령님이..
    '20.4.18 10:23 AM (182.216.xxx.29)

    예전에 딴지일보였나.....지금도 거론하기도 싫지마 ㄴ여튼 안희정 인터뷰에서 노통 이야기가 나온적이 있어요.
    거기서도 똑같이 안희정이 같이 학생운동 하던 애들이 일부는 그냥 사회로 나가고, 일부는 변절하고 일부는 - 정신병원에가서 제대로 생활하지 못하고 이래서 안변할거 같다 우리가 왜 이랬나 방황하고 좌절하고 있을때...
    노무현대통령님이 "그렇게 안변할거 같은데 아무것도 안될거 같은데...근데 조금씩 조금씩 바뀌었어요.. 참 신기하죠?" 뭐 이런식으로 말씀하셨다고 ㅠㅠ (정확한 워딩은 기억이 안나요 ㅠㅠ)

  • 9. 현명하게
    '20.4.18 10:23 AM (175.193.xxx.206)

    그래서 누군가는 말했죠.
    더이상 억울하게 희생되는것보다 전략적일 필요가 있다.

    집회 시위보다 선거가 더 중요하고
    선거란 가장 훌륭한 사람을 뽑는것이 아니라 가장 나쁜후보를 떨어뜨리는것이다.
    결국 사표를 만들고 제3정당에 힘을 실어주려는 언론의 움직임에 속지 않는것.

  • 10. 00
    '20.4.18 10:25 AM (175.192.xxx.113)

    박상원 좋아했었는데..
    그후 행보가 실망실망..

  • 11. . .
    '20.4.18 10:28 AM (121.145.xxx.169)

    우리는 오늘을 위해 이명박근혜 시절을 견딘거죠. 얼마나 고통스러웠나요?

  • 12. ....
    '20.4.18 10:33 AM (59.6.xxx.30)

    우리는 오늘을 위해 이명박근혜 시절을 견딘거죠 2222
    아직도 정신 못차린 사람들 많네요 ㅠㅠ
    아무것도 한게 없으면서 그 열매만 따먹는 사람들 비겁해요

  • 13. 기적같죠
    '20.4.18 1:06 PM (62.46.xxx.199)

    전대갈, 아니 박정희를 물리친게.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라는게 맞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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