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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년생 키우면서 집이 깨끗하신 분 ㅠㅠ

미미 조회수 : 3,307
작성일 : 2020-04-17 01:18:44
전 5,6세 연년생 키우는 워.킹.맘 입니다

도우미 없구요 남편은 잠만 자고 나갑니다

집은 항상 개판 오분전 이구요

치워놓면 10분만에 초토화 됩니다

25평 이라 작기도 작고 짐도 많은 집이긴 헌데

도대체 깔끔한 적이 없어요

근데 시아버님 , 남편은 저만 잡네요

집 정리 안돼고 더럽다라고

둘의 공통점은 집안일 전혀 안하고 안했고 안해본 사람들

진짜 부전자전 이라고..

시어머님은 평생 전업주부 이셔서 남편이고 아들이고

집안일 전혀 안시키고 안가르치셨고

저도 사실 정리 잼뱅이긴 한데

너무너무 힘드네요

애보고 일하고 퇴근하고 또 와서 집안일 하고 애보고

인생이 너무 힘들어요

애들한테도 너무 짜증내게 되고


너무너무 예쁜데 이런 현실이 너무 괴로워요 ㅠㅠ

IP : 121.160.xxx.22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0.4.17 1:19 AM (70.106.xxx.240)

    나도 팔자좋게 시엄니같이 전업한다 해보세요

  • 2. ...
    '20.4.17 1:21 AM (61.79.xxx.132)

    24평에 어린 아이 둘이면 잔짐도 많고 깨끗하기 넘나 힘들듯한데..
    돈 버시니까 큰맘먹고 정리도우미 한번 부르시면 어때요?

  • 3. ....
    '20.4.17 1:22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저도 연년생 키운 맞벌이였고, 현재는 애들 고등학생 전업입니다. 도우미 한 번도 안 써봤고요.

    그맘때 집 항상 깨끗했어요.
    놀때는 놀고 다 놀고 나서는 완전히 다 정리하도록 어려서부터 버릇 들였어요.
    어른 물건과 살림살이는 제가 정리하고요.
    당시 신랑은 주말근무 기본, 주중에도 새벽 1시에 들어와 7시 30분에 출근하던....

    장난감함을 큰거로 마련해주세요, 차곡차곡 쌓을거 없이 놀고나면 거기에 다 넣을 수 있는...
    전 샘키즈에 나온 서랍형 장난감정리대도 잘 썼었어요. 유명한거에요.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엄마가 다 해야하는거 아닙니다.

  • 4. 답이 뻔함
    '20.4.17 1:27 AM (58.121.xxx.69)

    맞벌이 하시는데 집안일까지 완벽히 안되죠
    도우미를 쓰시는 것 밖에

    그리고 집 지저분한게 애들 탓이면
    장난감이고 책이고 거실로 못 가지고 나오게 하세요
    자기 방에서만 노는거여요

    거실만이라도 깨끗해도 정리된 집같아요
    저것만이라도 해보세ㅛ

  • 5. ...
    '20.4.17 1:29 AM (211.177.xxx.12)

    연년생 아니어도 애둘이면 집 깨끗하기 힘들어요.

  • 6. ..
    '20.4.17 1:29 AM (14.63.xxx.199)

    짐을 없애세요.
    정리할게 없어야 치우기 쉬워요.
    치울게 없어야 어지를것도 없어요.
    수납함을 만들어 치우는건 원글님은 쉽지 않으실듯요.
    시간도 없고, 도와주도 없으니.

    미니멀카페 보면서 비우고비우고
    게으른데
    짐이 없으니 치울게없어 어지러져봤자 별로 어지럽지않아요.
    그러니 에너지 소모가 훨씬 적어요.

  • 7.
    '20.4.17 1:31 AM (222.232.xxx.107)

    도우미 부르세요.

  • 8.
    '20.4.17 1:41 AM (175.223.xxx.87)

    남편ㅅㄲ
    미친거아니예요?

  • 9. ....
    '20.4.17 2:51 AM (112.144.xxx.107)

    나도 팔자 좋게 시엄니처럼 전업한다 해보세요 222
    아니 돈은 같이 벌면서 살림은 여자 혼자 하라구??
    제대로 들이받으세요. 마누라가 노예도 아니고....

  • 10. cinta11
    '20.4.17 4:43 AM (149.142.xxx.37)

    5,7세 키우고 맞벌이예요 저도 25평이요. 비슷 ㅎㅎ
    청소때문에 원래 일주일에 한번 청소 도우미 부르면서 살았는데요 애들한테 맨날 장난감 방에서만 놀아라 놀고나서 치워라.. 그래도 말 안 듣고 스트레스만 받고 남편하고 청소때문에 주말에 싸우고..
    그러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집에 물건 엄청 없앴어요. 청소도우미 그만 부르고요. 가장 중요한건 장난감을 확 줄였어요. 안 노는건 처분하고 아니면 창고에 넣어두고요. 필요없는 가구, 안 쓰는 가전제품 다 처분, 옷도 더이상 쇼핑 안함, 물건들이 적어지니 늘어놔도 30분 내로 다 청소 가능해요. 빗자루로 휘다닥 쓸고 물걸레는 브라바 물걸레 돌려놔요.

  • 11. cinta11
    '20.4.17 4:45 AM (149.142.xxx.37)

    정리하는 습관이 모든 아이한테 생기지 않고(그렇게 되면 얼마나 좋게요) 아이한테 소리지르고 싸우게 되는거보다 그냥 물건이 적게 있어서 같이 청소하는게 좋더라구요. 애들도 물건이 너무 많으면 엄두가 안나서 안하려고 하더라구요. 오히려 적으면 같이 하려고 해요.

  • 12.
    '20.4.17 5:53 AM (58.140.xxx.138)

    장난감도 다 꺼내놓지 마세요
    교대로 내놔야 잘가지고 놉니다

  • 13. ...
    '20.4.17 6:52 AM (218.49.xxx.88) - 삭제된댓글

    저 상황에 시아버지까지와서 잔소리하면 돌아버릴듯.

  • 14. 듣기만해도
    '20.4.17 7:02 AM (58.227.xxx.24)

    화가 나네요. 5세 6세 시절 보내고 이제 8세 9세입니다. 아이들 건사 출퇴근 외에 정리에 살림까지 잘하려면요. 아이를 볶거나 자신을 볶는 수 밖에 없어요. 근데 그렇게하지마세요. 병나거든요.

    꼭 정리를 좀 하고싶다 생각하신다면.. 짐을 줄여야하고 애들 물건이 아직많을 때이니, 먼저 어른물건을 하나씩 버려보세요. 장난감도 날잡아서 이사준비하는 생각으로 보면 버릴게 좀 보이구요. 초등갈때쯤 되니 애들 물건도 점점 줄어들더라구요. 그리고 어머님 오시지말라구 하세요.

  • 15. 아이고
    '20.4.17 7:41 AM (59.28.xxx.164)

    좀 더러우면 어때요 아이들 많이 놀게 하세요
    그런애들이 창의적인 애들 되요

    울동서는 애들 냄비 다 꺼내놔도 걍 둔대요
    만지고 소리듣고 한다고

  • 16. 저도도
    '20.4.17 8:09 AM (106.101.xxx.51)

    저 상황에 시아버지까지와서 잔소리하면 돌아버릴듯.2222

    저는 3.6세 키우는 전업맘인데요
    애둘재우고도 집 못치워요 완전탈진
    남편바쁘고 늦는데도 저 그냥 먹고쉬고 누워있어요
    아침에 출근전 남편이 정리하고 가요
    32평 쇼파도 안두고 그냥 비우고 사는데 집 초토화
    내년에 23평 들어가는데 장난감 더비우고 가야겠네요

    남편을 잡으세요 너무하네요 시부까지

  • 17. 멍멍이2
    '20.4.17 8:12 AM (183.96.xxx.75)

    저랑 비슷하시네요^^ 시어머니 시누이 모두 평생 전업, 남편이 보고 자란 게 있으니 전업 수준의 살림을 요구하며 저를 부족하다 탓했는데 저는 기가 좀 세서, 도우미를 쓰던가 당신이 하던가
    최소한 불평하지 말라고 선 그엇어요 무수히 많은 다툼이 있었지만 지금은 최소 대놓고 제게 뭐라고는 못해요
    잠만 자고 나가는 인간이 뭐라는 겁니까? 당당해지세요 원글님

  • 18. 남편에게
    '20.4.17 8:23 AM (120.142.xxx.209)

    하루 애들 맡기고 병원 간다던가 나가 버리세요
    그리고 깨끗이 치워 달라고 요구하구요
    며칠 없어져야 정신 차림

  • 19. ㅇㅇㅇ
    '20.4.17 8:29 AM (49.196.xxx.159)

    맞벌이 하면서 폭탄처럼 하고 살았는 데
    그래서 그만 둔 것도 있고요, 몸과 마음 탈진..
    집에서 좀 잘 놀고 먹게 애들 챙긴다고 요즘은 더 엉망인 것 같아요
    힘내요~ 같이 치워야 간식 준다 하면 좀 거들긴 하던데 한구석가서 종이 오리고 펼쳐놓고 쏟고 그러네요. 요즘은 자전거로 남편이 공원 한바퀴 한두시간 지치게 돌리고 오면 힘들어서 가만히 앉아 방송보고 그러긴 해요, 그러다 오후되면 또 나가자 해서 깜놀 했어요 4&6 세 에요

  • 20. 전업맘
    '20.4.17 10:17 AM (115.21.xxx.164)

    기관 안보내는 전업맘네 집도 마찬가지 예요 애가 기관들어가야 장난감도 처치하고 집이 좀 깨끗해져요 사람을 쓰던지요 5,6세 워킹맘 그런말은 한귀로 흘리시던가 쾌적한 환경을 원하시면 사람 쓰세요 전문가의 손길이 닿으면 확 달라져요

  • 21. ㅡㅡ
    '20.4.17 10:45 AM (112.165.xxx.120)

    제목보고 딱 한명 생각나서 댓글달러 왔는데
    맞벌이요?????????????????????????????????????/
    남편놈 미친거 아니예요??
    솔직히 그 깔끔하던 친구도 요즘 애들이랑 종일 집에 있으니
    남편이 밤에 쌓인 설거지 한다던데ㅠㅠ
    남편이나 시부나 저같음 못참음.

  • 22. 일하고
    '20.4.17 11:02 AM (125.184.xxx.67)

    집 좁고 나이어린 연년생이 둘이고 집이 깨끗할 수가 없잖아요.
    도와주지도 않는 주제에 남편 너무 하네. 시아버지는 모시고 살아요? 왜 입을 대지?

    1. 어질러도 되는 시간과 장소를 만든다. 나머지 시간에는
    큰 통에 다 집어 넣는다.
    2. 안 가지고 노는 장난감과 연령대에 맞지 않는 책은 정리한다
    3. 남편과 가사일 분담한다. 정리는 내가, 빨래는 남편이.
    설거지 하는 동안 애 씻기기는 남편이.

    방법은 이 정도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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