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럼 칭찬이 싫은 분들 계신가요?

.. 조회수 : 1,394
작성일 : 2020-04-16 19:22:45
제가 그래요

사람을 못 믿어서
내가 받고 싶은 칭찬이 아니라서
잘 알고 칭찬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서
칭찬도 참견이라서
기대가 부담스러워서
또는 반대로 칭찬받을 단계가 아닌데 기대가 그 뿐인가 싶어서
의도가 느껴져서
칭찬으로 눈에 띄거나 시샘을 사는 게 귀찮아서
칭찬하는 만큼 부정적 감정이 상대에 생길 수도 있다 경험해서
듣고 헤벌쭉한다면 내가 스스로 우스워서

때마다 가지가지 이유로 칭찬이 싫어요
들으면 고맙다고 사례는 물론 해요

진심 고마운 칭찬도 가끔 있어요

반전은
남에게는 칭찬 엄청 해요
사회생활용 칭찬 말고도 진심으로 해요
업무적 서비스 중 감사도 자주 느끼고 감사인사도 자주 하고요

자신에게 박한 걸까요 뭐죠
IP : 123.111.xxx.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20.4.16 7:31 PM (110.70.xxx.36) - 삭제된댓글

    칭찬받으면 됐다 싶고 더 할 의지가 사라져요
    또는 뭘 더 시키려고 저러나? 할때도 있구요
    칭찬받아도 그래서 어쩌라고 속마음이 삐딱함 ㅋㅋ
    겉으로는 그냥 담백하게 칭찬받구요
    저도 칭찬 잘해요 남의 장점을 단점보다 잘 보는편
    저랑 다르게 울 남편은 칭찬받으면 엄청 좋아하고 더 잘하려고 난리인데
    제가 보기에 차이점은 하나에요
    남편은 마음이 꼬임없이 순수하다
    전 좀 벨벨 꼬여있다 ㅎㅎ

  • 2. 저도요
    '20.4.16 7:32 PM (110.12.xxx.4)

    그 칭찬이 입에 발린 소린지 감이 와요.
    그냥 막 쓰는 일상 용어 같아서 싫어요.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칭찬은 벅차죠.
    아주 드물게
    저는 남의 장단에 춤추고 싶지 않아서 싫어라 합니다.
    제가 제장단에 춤춰야 직성이 풀려서 아무말 대잔치처럼 칭찬도 진심이 아니면 안해요.

  • 3. ..
    '20.4.16 7:37 PM (123.111.xxx.20)

    두 분 말씀 반가워요
    저는 110.12님과 비슷할 것 같아요
    제.칭찬 못 받아들임은 많은 경우
    '네 말로 인해 내 자유가 변하지 않는다' 는 느낌인 것 같네요

  • 4. 저도싫어요
    '20.4.16 7:42 PM (175.211.xxx.106)

    딱아부성 빈말 칭찬은 정말 듣기 싫고
    진심에서 우러나는 칭찬은 그나마...

  • 5. ..
    '20.4.16 7:47 PM (123.111.xxx.20)

    110.70님이나 175님처럼 빈말이나 의도있는 가짜 칭찬을 좀 더 구별해내는 사람인 경우에도 칭찬이 다 좋지 않겠어요ㅇㅇ
    그냥 내 자존감 탓할 문제가 아니군요

  • 6. 저도
    '20.4.16 8:04 PM (175.213.xxx.45)

    빈말칭찬 넘 싫어요
    진심 칭찬은 기분 좋을때도 있고 부담스러울때도 있고요

    남에겐 진심 느껴진 경우만 해요
    다른사람들은 제가 칭찬에 박하다 생각할지도..
    그런데 재밌는건 제가 칭찬하면 정말들 좋아하세요...
    진심에서 나온 칭찬은 다 아는거 같아요

  • 7. 부담스럽고
    '20.4.16 8:18 PM (175.223.xxx.241)

    불편해요.
    누가 저 좋게봐주거나
    칭찬해주면
    그사람 안보고 잠수타요.

    나에대해 실망할까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6195 금요일날 전국모든고3 학교가는거맞나요? 11 .. 2020/04/19 3,679
1066194 허리수술한 사람 걷기하면 좋아지나요 5 행복감사 2020/04/19 1,595
1066193 기획부동산 땅. 못사게했다고 끝까지 원망하네요 16 지나 2020/04/19 3,476
1066192 짝사랑이 갑자기 식어버렸어요~~ 5 이 심리는?.. 2020/04/19 3,655
1066191 아이 어린이집 몇살부터 보내셨나요? 20 . 2020/04/19 3,397
1066190 부활절 예배로 또 시작되는건 아니겠죠? ㅠㅠ 10 하... 2020/04/19 1,846
1066189 무려 미국 국방잡지도 칭찬 8 국뽕 2020/04/19 2,011
1066188 부부의 세계 6 다싫다 2020/04/19 2,530
1066187 안락사 후 다른 동물 먹이로 공급 11 독일동물원 2020/04/19 2,165
1066186 민주당 모의원 비서관 가정폭력 부부강간 사실인가요 35 00 2020/04/19 6,960
1066185 몸무게를 거의 20키로 가까이 뺐어요 11 ㅇㅇ 2020/04/19 7,119
1066184 미인 지인얘기 49 지인얘기 2020/04/19 25,944
1066183 결혼은 해서 후회인가요 안해서 후회인가요? 11 ㅇㅇ 2020/04/19 2,589
1066182 버스비 인상은 52시간제 때문이니, 중앙정부를 저주하라 트윗.. 13 ㅇㅇ 2020/04/19 1,166
1066181 생들기름 vs 볶은 들기름 - 맛이 어떻게 다른가요? 8 들기름 2020/04/19 1,817
1066180 분갈이 후 누렇게 되는 화분 2 2020/04/19 1,767
1066179 솔직히 158.2면 몇kg정도가 제일 예쁜가요? 25 .. 2020/04/19 5,189
1066178 고양이 목욕 6 .. 2020/04/19 1,394
1066177 이쯤에서 다시보는 판문점 환송식 "하나의 봄".. 6 올해 가을 2020/04/19 820
1066176 점쟁이.. 얼마나 자신 있으면 손에 장을 지진다고 할까요? 4 점쟁이 2020/04/19 2,175
1066175 갈라치기가 정확하게 뭔가요? 21 갈라치기 2020/04/19 2,553
1066174 큐티폴 나이프 스테이크 잘 썰리나요? 7 Aaa 2020/04/19 1,521
1066173 떡만 떡고 증거 하나도 없게 죽이는 방법 뭘까요? 7 추적 2020/04/19 2,407
1066172 성인이 보조바퀴 단 자전거 타는거 보신적 있나요? 12 2020/04/19 4,564
1066171 빙그레싸만코 펭수키링 주네요. 카카오선물하기 4 ㆍㆍ 2020/04/19 1,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