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눈에 띄지 말고
꼭 꼭 숨어라
머리카락도 보이지 말고
그 말간 눈알도 보이지 말고
내가 오늘 너땜에
십년묵은 체증이 조금은 내려갔다
주어는 없어요
주어가 없어도 고개가 끄덕끄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