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지지하는 정당이 다른 경우
대화가 참 잘통하는 나름 잉꼬부부인데..그래서 정치얘기는 거의 안하고 살았죠..사전투표를 함께 가면서도 누구 찍을거냐고 서로 물어보지도않고..
어제 밤 선거결과 지켜보며 물었죠..오래 망설이다..혹시나 하고.
그랬더니..나야 보수지. 하더라구요..남편도 미통당 인물없다고 말은 하면서도 결국 미통당을 찍었더군요.
시댁이 지독한 친박...아들도 물드는거구나했어요..
갑자기 남편이 멀아지는 느낌이 들어요.ㅜㅜ
아니..싫어져요..
1. 에휴
'20.4.16 4:06 PM (203.81.xxx.85)그냥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세요
남편입장에서는 님이 싫어지겠죠2. ...
'20.4.16 4:08 PM (125.177.xxx.135)미통당 찍으면서 보수라고 하는 사람들 보면 웃겨요
보수의 정의가 뭔지 몰라요?3. Jj
'20.4.16 4:08 PM (116.39.xxx.24)사실은 매번 단톡방에 문대통령 비난하고 꼬아대는 웃긴사진들 조국 비난하는 글 올리는 시어머니가 더더 싫어요.
왜 왜 자꾸 보기싫은데 보내시는지..수십번 탈퇴하고싶은 맘 붙잡았네요ㅜㅜ4. ㅇ
'20.4.16 4:08 PM (175.116.xxx.158)제남편도 미통지지 경상도남이었는데
탄핵때 달라지던데요
저건 도저히 용납안된다고5. 단톡방은
'20.4.16 4:09 PM (203.81.xxx.85)미련없이 나오세요
후딱 나와버려요6. Jj
'20.4.16 4:09 PM (116.39.xxx.24)남편도 저와 같은 마음이 들까요?
서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일까요?
....슬프네요...7. 0O
'20.4.16 4:09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저는 이명박 때 다름을 알았어요.
그 때 인간적 인품 사고방식으로 엄청 실망
그래도 부부니 삶은 살아야죠.
지금은 저와 같은 당 찍어주지만 막 응원하는 스타일은 아니예요. 저쪽 당이 너무 못했어. 정도..
그래도 지금 이게 어디냐. 감사하며 살아요.
이명박 때는 진짜 정치땜에 이혼을 생각 할 정도였어요.8. Jj
'20.4.16 4:11 PM (116.39.xxx.24)시댁 단톡방은 정말 최악이에요.탈퇴하면 시댁 앓아누울까봐.제가 괘씸해서..참아요ㅜㅜ
9. 정치라는게다똑같
'20.4.16 4:14 PM (1.225.xxx.38)우리가 그들을 생각하는 방식이나.
그들이 우리를 생각하는 방식.
어떻게 보면 똑같아요.
누구는 거룩하고 누구는 천박하고 할것같지만
모두가 한표라는 것도 똑같죠.
그냥....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더라구요.
선거행위와 정치 자체에 과몰입하는 게 넘 힘들어요. 어느정도 뉴스는 뉴스고, 내 부부생활은 부부생활이다 이렇게 생각하세요10. .....
'20.4.16 4:17 PM (211.206.xxx.31) - 삭제된댓글남편도 님이 싫어지겠죠.
11. 그래요
'20.4.16 4:21 PM (211.179.xxx.129)이건 다름의 차이라기 보다
도덕적인 가치관이 개입된 문제라
솔직히 다르면 정 떨어지긴 해요.
그래도 강요는 안한다면 이해해야죠.12. 차니맘
'20.4.16 4:22 PM (124.58.xxx.66)부부가 정치성향 다르면 진짜.. 스트레스 받을거 같아요
제 경우. 정치얘기하다가 친구랑 싸울뻔. 그래서 정치얘기안하게 되고 그 친구 다시 보게 되던데요
다행히 남편이랑은 성향같아서 정치얘기 많이해요13. ...
'20.4.16 4:23 PM (220.76.xxx.70)보수는 문통인데...
하기야 수구들이 보기엔 보수가 왼쪽이니 맨날 좌파좌파 그러지....
남편분한테 말해주세요. 보수의 정의가 뭐냐고요?14. 이혼
'20.4.16 4:25 PM (58.150.xxx.34)하세요 그게 다른 사람과 어떻게 살아요
댁 남편은 어디에서 우리 아내가.... 그런 쪽이다, 한심해서 대화도 정치 쪽으로는 못한다 그러면 기분이 어떨까요?
사람마다 다 다른 걸 그냥 존중하세요 같은 사람하고 살려면 인간 복제해서 결혼하지 뭐하러 남과 결혼하나요
그런 전제조차 포용하지 못하면 이혼하세요15. 에고
'20.4.16 4:30 PM (175.223.xxx.173)어쩌겠어요
그런부분까지 바라면 안되지요
서로 존중하는부분이없으시네요
조금씩조금씩 다가서야지 그냥바뀔생각만하시네요16. 너무
'20.4.16 4:32 PM (223.39.xxx.234)인터넷 많이 하지마요. 정치에 함몰되지도 말고
부부사이가 중요하지 정치 잘돌아가고 부부사이 나빠지면 정치가 무슨 소용인가요? 온라인에서나 이러고 저러고 하지 일상에서는 정치 얘기 별로안해요17. 제 남편은
'20.4.16 4:46 PM (175.203.xxx.110)합리적 중도입니다..이명박근혜 찍었고 탄핵후 문통 찍었어요..민주당 안 좋아해요..이번 선거도 민주당 망할거라고 하더니 미통당 하는짓 보고 민주당 찍었어요...막말 정치인은 다 떨어져야 한다고...서로 정치 얘긴 안해요.몇번 싸운적이 있어서리...
18. ㄴㄷ
'20.4.16 5:05 PM (223.62.xxx.54) - 삭제된댓글뭔가 보수 ..하면 품격이나 멋진 이미지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그게 문프나 이낙연 김경수 등에게 있지
대체 딴나라당 하나같이 욕심과 심술로 가득찬 얼굴들에 누구한테ㅈ그런 모습이 있던가요 똑바로 좀 보라고 해주세요 보수는 민주당
딴나라는 그냥 탐욕덩어리들 집합체19. 원글님 홧팅
'20.4.16 5:43 PM (61.74.xxx.39) - 삭제된댓글원글님... 시가 단톡방에 정부 잘하고 있는 기사들, 사진, 외신들 칭찬, 이런 긍정적인 뉴스 계속 올려주심 안되나요;;;;?
아까 어떤 분이 남편한테 계속 잘하는 기사들 보여주며 변화시켰다는 분이 계셔서요 ㅜㅜ
사람이 단순해요. 카톡으로 가짜뉴스보는 사람들, 계속 보다보니, 그런가보다... 더 확신을 가져요. 근데 좋은 기사 보여주면 그 확신이 흔들려요... (그렇다고 민주당 지지자로 변하진 않더라도)
어렵다는 거 알지만,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요...20. 미네르바
'20.4.16 6:04 PM (222.97.xxx.240)제 남편도 준박사모.
우리집에서는 정치이야기는 금기입니다
이해를 못하겠어요
친구들 카톡도 대개 그런 내용이고
간혹 문프지지자가 있대요
열린민주당때문에 드러누웠더니
통닭 사래요
2마리 쏴랍니다
기쁘지도 않았는데...
9석이나 12석 희망했는데
이해찬 다시금 밉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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