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쑥 한줌 뜯어서 쑥수제비 끓여 먹었어요

봄이 조회수 : 1,707
작성일 : 2020-04-16 15:08:47

미리 사전투표로 투표 끝내놓고

어제는 느즈막히 일어나서  오후에는

집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곳에서

쑥한줌,  돌나물 한줌 뜯어왔어요.

 

산아래 있는 곳에서 캔거라

깨끗히 씻어서

돌나물은 고추장 넣어서 비벼먹을 예정이고

쑥은 뜯어오자 마자 물에 담궈서 씻어서는

쫑쫑 썰어서 밀가루 넣어 수제비 반죽을 했어요.

 

지난 주말에 집사부일체에  자연요리연구가 임지호씨가

쑥을 다져넣은 반죽으로 만두를 빚는 걸 보고

 

저도 쑥 뜯은김에 다져넣어 반죽을 해봤어요

듬성듬성 쑥이 보이는 쫄깃한 수제비를

입에 넣으니  쑥 향이 진하게~

입속으로 퍼져요.

 

3월초나  4월 초에 뜯은 쑥이면 향긋하니 좋았을 거 같아요

지금은 조금 커서 향이 좀 진한듯 싶거든요.

 

그래도 더 늦어지기 전에 봄에 난 햇쑥 뜯어서

(진짜 한줌 뜯어서 얼마 안돼지만.)

쫑쫑 썰어 반죽하니 이쁘기도 하고

맛도 참 좋네요.

 

 

 

IP : 121.137.xxx.2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4.16 3:16 PM (121.163.xxx.107)

    아주 좋은 쑥요리네요
    한번 해 먹어 볼랍니다

  • 2.
    '20.4.16 3:18 PM (76.14.xxx.170)

    수제비는 어떤맛일까. 상상이 되면서 쑥 향기가 나는것 같아요.

  • 3. 원글
    '20.4.16 3:34 PM (121.137.xxx.231)

    쑥을 믹서에 갈아서 쓰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냥 쫑쫑 썰어서 하니까 전 더 예쁘고 좋았던 거 같아요.
    더 억세지기 전에 해드셔 보셔요 ^^

  • 4.
    '20.4.16 3:37 PM (183.106.xxx.229)

    갑자기 쑥떡이 먹고 싶어지네요. 엄마가 끓여주시던 쑥국도 먹고 싶고요.
    쑥 향을 느끼면서 힐링되는것 같아요~~

  • 5. 억세던데
    '20.4.16 3:37 PM (59.28.xxx.164)

    떡해야되던디

  • 6. 원글
    '20.4.16 3:40 PM (121.137.xxx.231)

    3월말 정도의 쑥이 쑥국이나 수제비 끓이기는 정말 좋을 거 같고요.
    지금은 좀 크긴 했는데 억센정도는 아니었어요.
    억세진 않지만 향이 좀 진하긴 해서...
    저는 한줌 정도라 괜찮았어요.ㅎㅎ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친정엄마가 끓여주시는 쑥국 (진짜 너무 맛있어요 )을
    못 먹어서 아쉽지만 이걸로 대신하고
    내년에 햇쑥 많이 먹으려고요. ^^

  • 7. ㄷㄷㄷ
    '20.4.16 3:57 PM (125.180.xxx.237)

    와~ 오늘 해먹어봐야겠네요.
    너무 맛있을 거 같아요.
    절기 중 곡우 이전까지의 쑥이 연하고 맛있기 때문에
    이때 쯤 쑥요리 해먹으면 최고죠^^
    곡우 지나면 억세져요.

  • 8.
    '20.4.16 6:33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집 주변에 쑥이 지천인데 쑥수제비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내일 쑥 뜯으러 나가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5328 우와!!21대 국회, 현충원 친일파 묘지 파낸다 37 .. 2020/04/18 3,407
1065327 이제 토왜얼론, 밀정언론 확실히 파쇄해야 합니다. 2 연꽃 2020/04/18 454
1065326 이거 무슨 벌레인가요... 12 애휴 2020/04/18 2,722
1065325 방송때문이 코로나 더 안잡히겠어요. 5 ... 2020/04/18 2,224
1065324 슬기로운 의사생활보신분 11 ㅡㅡ 2020/04/18 3,550
1065323 상속포기에 대해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 (복잡합니다) 13 상속 2020/04/18 2,663
1065322 즐겨보던 sns 1 dd 2020/04/18 604
1065321 한국, 코로나 위기 최빈국 채무상환 연말까지 미뤄준다 3 뉴스 2020/04/18 1,352
1065320 4월18일 코로나19 확진자 18명(해외유입 9명) 8 ㅇㅇㅇ 2020/04/18 1,122
1065319 유시민 이재명 재판예측 맞을거라봐요 41 동의함 2020/04/18 5,875
1065318 종편 재승인 취소 청원입니다 9 ... 2020/04/18 612
1065317 오페라의 유령 무료감상 4 크리스틴 2020/04/18 1,468
1065316 티쏘시계 샀는데 오래 쓸까요? 2 00 2020/04/18 976
1065315 빨간당 후보였음 이재명은 성남시장도 어려웠죠. 14 ㅇㅇ 2020/04/18 839
1065314 대구시민단체 정부에 집단소송걸었네요;;;; 32 흠흠 2020/04/18 3,819
1065313 해물밥? 해산물 리조또 이재료로 가능한지..함 봐주세요 3 2020/04/18 560
1065312 혜경궁 김씨’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수사결과를.. 34 미네르바 2020/04/18 4,022
1065311 코로나 임신 5 2020/04/18 3,634
1065310 김종인, 연말까지 임기 보장해야 비대위원장 맡는다 12 apfhd 2020/04/18 1,770
1065309 300 결정은 6 빨리 좀 2020/04/18 983
1065308 동선기록해야겠어요. ㅠㅠ 2020/04/18 738
1065307 유튜브 방탄TV 방방콘 시작^^ 2 BTS 2020/04/18 796
1065306 외제차타면 확실히 무시 덜하나요ㅜ 15 .. 2020/04/18 4,283
1065305 [단독] 韓언론이 홀대한 코로나 면봉…세계가 부러워한 옥동자였다.. 13 면봉이 중요.. 2020/04/18 5,516
1065304 저 미친 개검을 그냥 두고 봐야 해요? 6 시놉시스 2020/04/18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