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밀의 계곡'이라고 기억하시나요..?

보고픈 친구들 조회수 : 1,869
작성일 : 2020-04-16 14:18:41
유행가고 팝송이고 가사를 잘 못외우는 편이에요
근데 어릴때 즐겨보던 이 프로의 주제곡은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는게 신기해요ㅎ

해맑은 아침이면 정답던 얼굴들
이제는 뿔뿔이 흩어져
보고파도 볼수없는 친구들
내노랫 소리를 들어라
가파른 언덕 흐르는 냇물
그 속에 뛰놀던 친구들아
나무속에 감추어둔 물총이
아직도 우리를 기다려

어스른 저녁이면 들려오던 종소리
다시는 들을수 없겠네
불러봐도 대답없는 친구들
내노랫 소리를 들어라
가파른 언덕 흐르는 냇물
그 속에 뛰놀던 친구들아
아무리 뒹굴어도 변치않는 계곡에
모이자 노래하자 뛰놀자

생각난김에 검색해보니 이게 벌써 37년전 외화였군요
호주제작인지도 오늘 첨 알았구요
전 이 주제가가 어릴때도 이상하게 슬프단 느낌이 들었는데
나이들어 늙어도 느낌은 여전하네요 ㅠㅠ

히잉...
어릴때 같이 다방구하며 뛰어놀고
떼로 몰려다니며 우르르 같이 자전거 타며 친하게 놀던
동네친구들이 오늘따라 무척 보구싶네용~ㅜㅜ

IP : 114.203.xxx.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16 2:35 PM (114.203.xxx.84)

    https://youtu.be/FTzlsvoPhrQ

  • 2. 48 아짐
    '20.4.16 2:47 PM (223.62.xxx.152)

    기억나요~ 어릴때 언니는 학원가고 저는 혼자 티비 틀어 봤었던 외화예요. 드라마 내용은 하나도 기억 안나는데 노래는 기억나네요.

  • 3. ddd
    '20.4.16 3:05 PM (218.147.xxx.243) - 삭제된댓글

    아~저도 무지 좋아하는 노래예요.
    말괄량이 삐삐 방영 끝나고 허한 마음을 이 외화가 채워줬었죠! 반갑네요. 다방구 같이 하던 친구들!

  • 4. qhrwk
    '20.4.16 3:16 PM (218.146.xxx.178)

    왠지 기억이 나는듯...옛시절이 급 그리워지네요

  • 5. 동네참새
    '20.4.16 3:18 PM (1.234.xxx.82)

    저 깜짝 놀래서 로긴함요. 며칠 전에 '~친구들, 내 노래 소리를 들어라~' 하는 노랫말이 하루종일 떠나질 않아서 한참을 폭풍 검색 했었어요. 결국 찾아서 수십번을 돌려 봤네요. 저도 어쩐지 슬픈 느낌이 드는 노래예요. 친했던 친구들을 더 이상 볼 수 없어 그런가.
    만화영화 노래 너무너무 좋아해요. 한30개쯤 외워요^^;
    '아득한 바다 저멀리~ 산 설고 물길 설어도~'

  • 6. ...
    '20.4.16 4:07 PM (114.203.xxx.84)

    기억나시는분들이 계시다니 반갑네요^^

    저도 종종 흥얼거리곤 해요 ㅎㅎ
    '개구장이 천재들' '귀여운 펑키'도 가사는 까먹었지만
    멜로디는 아직도 기억나구요
    동네참새님~우와 30개...ㅋ

    사진속 동네친구들...
    다들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살고있을지 그립고 궁금하네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5702 동선기록해야겠어요. ㅠㅠ 2020/04/18 736
1065701 유튜브 방탄TV 방방콘 시작^^ 2 BTS 2020/04/18 796
1065700 외제차타면 확실히 무시 덜하나요ㅜ 15 .. 2020/04/18 4,277
1065699 [단독] 韓언론이 홀대한 코로나 면봉…세계가 부러워한 옥동자였다.. 13 면봉이 중요.. 2020/04/18 5,511
1065698 저 미친 개검을 그냥 두고 봐야 해요? 6 시놉시스 2020/04/18 1,237
1065697 가출한 고양이 돌아온 경우가 있나요? 11 캣맘님들 제.. 2020/04/18 2,043
1065696 찌개,국 끓일때 미리 볶는 이유가 뭘까요 15 2020/04/18 4,818
1065695 1339 전화해볼까요? 아님 그냥 이비인후과 가도 될까요? 6 ㅠㅠ 2020/04/18 1,160
1065694 사랑의불시착 한번에 요약된거 다시 보실분 6 . . . 2020/04/18 1,302
1065693 기독교인분들 삼우제 사십구재 4 준맘 2020/04/18 1,932
1065692 여러분들은 믿고 해달라 하는지 모르지만... 2 흐르는 눈물.. 2020/04/18 598
1065691 유부남이랑 바람난 미혼녀는 이유가? 15 왜? 2020/04/18 8,957
1065690 팬텀싱어3 보셨어요? 17 ㅡㅡ 2020/04/18 2,847
1065689 술 마신 다음날 얼큰한게 땡길때 뭐 드시나요? 8 2020/04/18 1,648
1065688 화살기도 해 주신다는 분 감사드려요.. 53 지니진주 2020/04/18 2,785
1065687 주말아침은 맛있고 간단히 먹고싶은데 16 2020/04/18 3,787
1065686 실수로 국적을 드러낸 뿅뿅일보 12 ㅇㅇ 2020/04/18 3,223
1065685 위례동주민센터, n번방 피해자 추정 204명 명단 공개 논란 3 말세다 2020/04/18 2,644
1065684 용호동W,하이츠자이 그리고 이언주 16 .. 2020/04/18 2,171
1065683 ~예. ~녜. 로 끝나는 사투리는 어느 동네에요? 23 .... 2020/04/18 4,267
1065682 바뀐 세상 느끼도록 갚아줄 것 27 윌리 2020/04/18 2,220
1065681 볼륨매직 했는데요? 1 봄날 2020/04/18 1,216
1065680 유시민 이사장 33 설라 2020/04/18 2,193
1065679 만능키, 이재명... 68 NO갈라치기.. 2020/04/18 2,631
1065678 서울시내 고궁 오늘 열었나요? 2 ㅇㅇㅇ 2020/04/18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