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안하니 막대하는 남편

789 조회수 : 3,891
작성일 : 2020-04-16 12:25:39
어떻게 대해야할까요?

제가 여행업계에 일하기 때문에 올한해 쉬고 있어요.
언제 회복될지 모르죠.
주로 밖에 있는일을 하다보니
집안 살림 그닥 잘못하구요.
4달ㅡ가까이 집에서 애들 밥해주고 빈둥거리니
꼴보기 싫은가봐요.
요즘 말을 막합니다.

큰애는 특목고 갔는데 짐만 잔뜩 싸놓고 못가고있고
그래도 제가 벌어 애들 학원비 보태고 그랬는데
사람이 저렇게 치사하게 나온다는게
정말 할말이 없네요.
집에서 쓸고닦고 뭐 대단한 요리를 해먹이지 않아서 일까요?
정말 지긋지긋하네요.
따로 살고싶지만 작은애가 중딩이라 그럴수 없고 아이들이 상처받길 원치않아요.
남편도 아이들은 엄청 아낍니다.
각방쓴지 오래됐구요.
필요한 대화만 하면서 바라는거 없이 살아야할까요?

IP : 124.49.xxx.6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0.4.16 12:27 PM (67.183.xxx.253)

    지금은 잠시 참았다가 님이 곧 돈벌게되면 그리고 남편이 일 못하게되면 그때 참았던거 몇배로 복수해주면 됩니다. 세상만사 공짜가 없지요. 딱 받는대로 해주는겁니다

  • 2. 아니
    '20.4.16 12:29 PM (59.28.xxx.164) - 삭제된댓글

    님이 일하기싫어 안하는것도 아니고 각방 때매 그럴까요
    남자는 각방 쓰면 , 다 불만

  • 3. ..
    '20.4.16 12:32 PM (117.111.xxx.198)

    시국이 이런걸 어쩌라고

  • 4. nn
    '20.4.16 12:36 PM (1.225.xxx.38)

    너무너무 못됐네요.....
    밉다 너무밉다

  • 5. 공감
    '20.4.16 12:40 PM (106.197.xxx.27)

    혹시 나이들어 몸 아프기라도 하면 이런 남편은 더 함부러 할거에요. 자립하세요.

  • 6. ㅇㅇ
    '20.4.16 12:45 PM (211.196.xxx.185)

    어떤 막말을 하나요?

  • 7. 크리스티나7
    '20.4.16 12:45 PM (121.165.xxx.46)

    기대치가 큰 남편하고 사는거 쉽지않아요.
    이 사태 곧 끝날테니 조금만 참으시고요
    절대 눈치보거나 양보하고 살지마세요.
    남자란 본능적으로 전쟁을 일으키는 동물이니까요.
    그냥 놔두세요.

  • 8. ㅇㅇ
    '20.4.16 12:45 PM (119.64.xxx.101)

    원글에 공감..저도 건강이라도 챙기려구요.아프면 사이만 더더더 나빠질테니...

  • 9. 세상에
    '20.4.16 12:49 PM (211.179.xxx.129)

    평생 전업주부 한테도 그따위로 굴면 안되겠구만
    겨우 사개월 피치 못해 쉬는 부인에게 눈치요?
    정말 아파서 돈쓰고 살림 못하면 냉대할 사람이네요.
    경제적으로든 건강으로든 독립 준비 하세요.

  • 10. 직접적으로
    '20.4.16 1:08 PM (124.49.xxx.61)

    그말을 한건아니지만 뻔한거죠. 속이 다들여보이죠 20년을 같이 살았으니...
    시집올때 뭐하나 대단히 해온것도 없고
    본전 생각나나봅니다.자기보다 스펙도 별볼일없고..
    아파트 청약받고 늘려오고 했어도 잘한건 본인탓이고 이런상황엔 단점만 보이나봐요.
    두고 보려고요. 늙어 누가 얼마나 설움 당하나.,,
    무슨말을해도 짜증을 내거나 억하심정으로 말하니 정말 기분 더러워요.

  • 11. ..
    '20.4.16 7:41 PM (125.177.xxx.43)

    찌질하네요
    말이라도 ㅡ그동안 고생했으니 좀 쉬라고 해주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6037 아직 코로나 사태 안끝났는데 3 아직 2020/04/17 1,170
1066036 평생후회되는일 있으세요? 13 비가와서 2020/04/17 3,455
1066035 폐경이 다 돼서야 생리주기가 정상에 가깝네요 7 ........ 2020/04/17 1,700
1066034 슬기로운냉동생활 팁좀주세요 7 ㅇㅇ 2020/04/17 1,761
1066033 태구민 인상 별로 에요. 16 강남 2020/04/17 1,943
1066032 슬기로운 21대 국회의원생활 (ㄹㄹ웹펌) 8 ㅇㅇ 2020/04/17 1,510
1066031 1명이 31명에게 전파 코로나19 3 .... 2020/04/17 1,795
1066030 럭셔리칼럼 [총선이후 대한민국이 해야 할 일들] 2 ㅇㅇㅇ 2020/04/17 843
1066029 과일화채... 3 Fruit 2020/04/17 571
1066028 대학교 졸업하고 대견하게도 8 소나무 2020/04/17 2,214
1066027 e학습터가 로그인이 안돼요.. 9 로그인 2020/04/17 1,544
1066026 민주당 앞으로 잘해요.잘 36 .... 2020/04/17 1,691
1066025 경상도 싸잡아서 욕하면 안되는 이유 8 ㅇㅇ 2020/04/17 2,421
1066024 24살딸 가출해서 연락두절입니다 33 엄마 2020/04/17 19,189
1066023 이제 우리 호칭을 바꾸는건 어때요? 19 어때요? 2020/04/17 3,396
1066022 아쉬운 분! 그러나 계속 응원!! 5 기대 2020/04/17 903
1066021 볼수록 이상한 차이 31 부정선거의혹.. 2020/04/17 5,547
1066020 미국 코로나 심각! 19 꿈먹는이 2020/04/17 6,920
1066019 운전초보 질문드려요 2 ... 2020/04/17 793
1066018 연예인 중에 가장 박식한 사람이 누군가요? 31 2020/04/17 5,943
1066017 이재명이 말한 문재인 정부 저주하라는 트윗 지워짐 27 ㅇㅇ 2020/04/17 3,760
1066016 강남 대구 총선 결과가 우리에게 주는 과제 17 미래 2020/04/17 2,459
1066015 오늘 일기예보 4 파란나라 2020/04/17 2,007
1066014 장미의 이름 10부작으로 된 것 보신 분~ 2 움베르트 2020/04/17 937
1066013 일베 버러지들이 바라는게.. 5 ㅇㅇ 2020/04/17 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