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 지저분한 꼴 못보시는 주부님들

조회수 : 4,430
작성일 : 2020-04-16 08:20:21
자녀들도 엄마 닮아 정리정돈 잘 하나요?
집안이 항상 깨끗하게 정돈된 집에서 사는 아이들과 남편들은
다른집들도 다 그렇게 사는 줄 알고
그걸 당연하게 생각한다고 하더라구요.
IP : 223.38.xxx.7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딸은
    '20.4.16 8:26 AM (221.161.xxx.36)

    아니랍니다.
    잔소리를 해야 치워요.
    모아두고 버리지 못하고,너저분하게 벌려놓길 좋아해요.
    깔끔하게 정리정돈 해두면 얼마못가요.

  • 2. 그게 ㅎㅎ
    '20.4.16 8:26 AM (121.133.xxx.137)

    남의집 가면 흉은 잘보더군요
    지들이 치우진 않으면서 말이죠 하하하

  • 3.
    '20.4.16 8:27 AM (218.155.xxx.6)

    애들도 남편도 정리정돈과는 거리가 멀어요.
    미친듯이 어지르는건 아닌데 만약 놔둔다면 난리 날 스타일들?
    가르쳐도 보고 화도 내봤는데 자기틀 나름대론 신경 쓰지만 기본적으로 다르네요.
    힘드네요.히유.

  • 4. 그게 ㅎㅎ
    '20.4.16 8:28 AM (121.133.xxx.137)

    근데 제경우 보면
    엄청깔끔한 엄마 밑에서 컸는데
    결혼전까진 내 방 하나도 청소 제대로 안하고
    몸만 쏙 빠져나가는 생활을
    학생내내 직딩내내 했는데도
    막상 내살림하게되니 그동안 보고 자란게
    있어서인지 어느결에 깔끔한 주부가
    돼 있더군요
    애들 키우는 집 맞냐는 말 많이 들었어요

  • 5. 맞아요
    '20.4.16 8:49 A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보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친정식구 나빼고 거의 결벽증 수준. 난 진짜 정리정돈 못하고 드럽고 해서 온 식구가 내방 아예 안들어왔음. 엄마가 한번씩 싹 정리해주고. 암튼 내방만 나가면 거실부터 화장실까지 광이 나는 집이었음.
    결혼해서 내가 혼자 살림하니 점점 집이 드러워짐. 근데 드러워지는 꼴은 너무 보기 싫었음. 화장실도 주방도 으... 암튼 결국 내가 다 하고 있음. 청소는 싫은데 평생 깨끗한 곳을 봐서 그런가 드러운걸 참지 못하겠음.
    혼자는 역부족이라 도우미이모까지 써서 집 깨끗하게 유지하는 중임

  • 6. ㅎ ㅎ
    '20.4.16 8:52 AM (218.239.xxx.195)

    남의집 가면 흉은 잘보더군요
    지들이 치우진 않으면서 말이죠 하하하 222

    그것도 우리집이랑 남의 집 비교까지 하면서..
    너나 잘해라..이러고 말아요

  • 7.
    '20.4.16 9:01 AM (58.140.xxx.138) - 삭제된댓글

    맞아요 아이들도 깔끔합니다

  • 8. 우리집
    '20.4.16 9:06 AM (112.154.xxx.39)

    그런편입니다
    저도 깔끔한편인데 시어머님 결벽증 수준였는데
    남편 물건 늘 제자리
    바닥에 먼지보이면 퇴근해 옷갈아입기전 청소기돌리기도 해요
    아이들도 아들들이라 깔끔하게는 아닌데 물건 제자리
    그것만 해놔도 방이 정리정돈은 됩니다
    수건 벗은옷은 빨래바구니로
    외출후 겉옷은 베란다에 잠시 걸어두기
    가방도 정해진 자리에 놓고
    책상 지우개가루는 모아 휴지통
    단 침대 정리는 잘못해 그거랑 청소기 걸레질만 제가 해줘요

  • 9.
    '20.4.16 9:07 AM (121.147.xxx.170)

    백프로는 모르겠지만
    내가 주위 지켜본봐 엄마가 정리정돈 못하면
    그집애들도 정리정돈 못해요
    그부모 형제들집 가봐도 다똑같이 못하더라구요
    다 보고 배운듯
    저도 엄마가 아주 깔끔한분이셨어요
    결혼전에는 진짜 게을렀는데
    결혼하고나서는 완전 깔끔하게 살림잘해요
    우리언니가 처음와보고 놀랬답니다
    게으른 애가 이렇게 살림잘하냐고
    우리집은 남자형제들까지 진짜 정리정돈 청소깔끔하게 다 잘해요
    그런데 우리아들도 평소엔 안하는데 자기방을 한번 청소를 했다하면 책상까지 들어내고
    완벽하게 잘하더라는

  • 10. 유전자의 힘
    '20.4.16 9:24 AM (106.102.xxx.40)

    저희 엄마가 심각한 중증 결벽증 이세요
    하루에 바닥 물걸레 청소 2번 할 정도면 말 다 했지요?
    저는 어렸을 때는 정말 안 치우고 지저분하게 살았는데요
    20대 중반 쯤 되니, 내 안의 정리의 유전자가 튀어 나오기 시작 하더군요
    그리고 어릴 때 자라면서 보고 배우는거 절대 무시 못 하겠더군요
    지금은 저도 결벽증 소리 들을만큼 정리, 청소 열심히 하고 살아요
    집에서 전혀 밥 안 해먹고 사는 집 같다는 소리 여러 번 들었어요
    오히려 반조리 식품, 배달 전혀 없이 집밥만 먹고 살거든요

  • 11. ㅇㅇ
    '20.4.16 10:15 AM (1.243.xxx.254)

    함께살면 안치워요 그러나 애들을 각각 독립 시키고
    가보니 놀랍던데요 음식물 쓰레기 나온걸 본적이 없고
    정리정돈 각세워 해요

  • 12. ㄱㄱㄱ
    '20.4.16 10:16 AM (128.134.xxx.90)

    희망적인 댓글들에 안도의 한숨을
    제가 정리 엄청 깔끔 떠는데
    아이들이 어지르고 치울 줄 몰라서 걱정.
    결혼하면 달라진다는 댓글들에 희망이~

  • 13.
    '20.4.16 10:41 AM (121.147.xxx.170)

    저 위에 이어서
    작은 아들은 한번씩 치우면 책상까지들어내고
    잘치웠다고 했잖아요 설거지도 진짜 잘해줘요
    그런데 큰아들은 정말 아무것도 손까딱 안하다가
    원룸에 따로나가 살게되었는데
    청소해주러 간다해도 자기가 한다고 절대오지 말라
    하더만 가보니 깨끗하게 잘해놓고 살더라구요
    제가 한결벽 해요
    제가 한대로 보고자랐는지 정리정돈 잘하고
    물건 많은것도 싫다고 미니멀 라이프해야한다하고 ~
    얼마나 전화로 화장실청소 세탁등 어떻게 해야한다고 설명을 했던지 꿈에서도 엄마에 잔소리를
    들었답니다 ㅋㅋ

  • 14. 크니까 알더라구요
    '20.4.16 10:51 AM (110.15.xxx.45) - 삭제된댓글

    대학생 아들, 이제보니 우리집이 제일 깨끗하대요
    남편도 아들도 물건 정리는 잘 못하는데 그래도 기본은 해요
    삐뚤빼뚤이지만 사용한 물건들 제 자리를 알아서 다 되돌려 놓고
    바닥에 옷 던져놓는 일은 절대 없고 빨래감은 늘 세탁실에 놓고요

  • 15. ㅇㅇ
    '20.4.16 10:59 AM (211.206.xxx.52)

    애들도 보고 배우는거 같아요
    학교가면 사물함 정리 제일 잘 되어 있어요
    물론 집에서는 잘 안움직이지만
    자기방 한번씩 치울때 보면 정말 잘 치운답니다.
    아이 친구들이 와서 놀라는거
    싱크대나 식탁, 아이방 책상위가 어쩜그렇게 깨끗할수가 있냐고 한다네요
    그냥 다들 그렇게 사는군나 알다가
    친구들집 드나들며
    또 친구들이 우리집와서 하는 얘기 들으면서
    우리가 깔끔하게 산다고 아는거 같아요

  • 16. ㅠㅠ
    '20.4.16 12:42 PM (111.171.xxx.46)

    저 정리 청소 못하는데 애들이 보개 배울 게 없어서 미안한 마음..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8384 순한 사람들이 그립네요.. 12 2020/05/25 3,526
1078383 실외기 소리 줄일 방법은 없는건지요? 3 ........ 2020/05/25 1,241
1078382 혹시 재봉틀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6 뭐여 2020/05/25 1,325
1078381 케이트 윈슬렛은 우아한 외모에 억척스런 역할을 많이 하나요? 17 ... 2020/05/25 5,266
1078380 학생들 마스크 추천부탁드려요 8 마스크 2020/05/25 1,800
1078379 지하철에서 쩍벌남 만큼 싫은 것 3 11 2020/05/25 2,177
1078378 이와중에 들려온 뉴스타파 영화 김복동 희소식 8 .... 2020/05/25 1,283
1078377 두채중한채를 임대등록하면 나머지한집은 비과세인가요? 2 두채보유 2020/05/25 1,426
1078376 정의연, 김의성 기부차량 어디로? 6 점점점점 2020/05/25 1,777
1078375 집에 가구며 물건들을 다 바꾸고 싶은데 9 인테리어 2020/05/25 2,681
1078374 이번 고3모고 영어 어려웠나요 6 ㅇㅇ 2020/05/25 1,634
1078373 곽상도 고맙네요~~ 16 ㅇㅇㅇㅇㅇ 2020/05/25 3,408
1078372 약자라고 다 선한건 아니다. 20 ... 2020/05/25 3,230
1078371 아수스 노트북 내구성 어때요 4 gog 2020/05/25 1,116
1078370 안암 고대 정형외과 9 은행나무 2020/05/25 1,422
1078369 남친이 사촌누님하고 너무 가까운데요 12 이런경우 2020/05/25 5,229
1078368 정의연 덕분에 할머니들이 받는 지원금 37 이래도 2020/05/25 3,553
1078367 30층 건물에 rr층은 어디부터인가요? 1 2020/05/25 1,383
1078366 이용수 할머니 옆에 있는게 이 양반 인가요?jpg /펌 15 이건뭔가요 2020/05/25 2,356
1078365 매운 찌개/전골 양념(다대기) 비법좀 풀어주세오ㅡ 2 2020/05/25 1,486
1078364 led 조명등이요, 눈 건강에 괜찮나요? 2 ........ 2020/05/25 2,000
1078363 [공유] 청와대 청원: 억울하게 딸을 잃은 분을 도와주세요 ... 2020/05/25 567
1078362 허리디스크수술후 도수치료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2 ㅇㅇ 2020/05/25 2,198
1078361 토착왜구들로 인해 82cook에대한 희망을 확인 28 쩜두개 2020/05/25 1,684
1078360 편의점에 버터는 안팔겠죠? 3 ㅇㅇ 2020/05/25 2,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