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사는데 쪽팔려요...

[ㅡㅡ]

울산 맘카페 죽순이 생활도 잘하고 있고
맘카페 분위기는 분명 민주당이였거든요??
정말 맘카페에선 하나같이 대동단결해서 미통당 욕했어요..

다만 신랑이 회사에 가면 다들 문통 욕만 한다길래
이 봐 남들이 욕하거나 말거나 지금 당신의 생활을 봐 !!

이명박그네 때 월급보다 지금이 적어 많아?
이명박그네때보다 휴일에 더 쉬어 안쉬어?
이명박그네 때보다 노조가 많아 적어?
하니 그건 그런데 회사에서 젊은 애들 포함
대다수 남직원들이 문통 욕을 그리하더래요 ㅠ

그래서 그냥 걔들 수준이 그런거겠지 하고
전혀 신경도 안쓰고 있었는데
오늘 개표 방송보고 진짜 뒷목 잡는 줄 알았어요 ..

이건 한일전도 아니고 여야전도 아니고
남여전인가 싶은 것이 ㅡㅡ 어찌 안주인이랑
바깥양반들 생각이 다를까요 ..

미통당이 좋아서 지지하는 것 같진 않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메인이 되어야하는데
광주에 광주형 일자리로 현차공장을 세운 것에 대한
반발심과 중공업이나 석유화학 기업 등 실적이
좋지 못함에 대한 실망감인 것 같다 혼자
분석해봤어요 ㅜㅜ

아무튼 울산맘들도 왜 다 핑크냐고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으니 너무 손가락질 하지 말아주세요 흑

[저도]

이번 울산은 넘 실망이요.
어쩜 부산 울산 경남북 대구는
저럴 수 있는지?
진심 묻고싶어요.

[이제]

대선을 위해 밭갈아주세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토닥토닥~~

[50키로]

걱정마세요. 거긴 세대가 바뀌면 변화할수 있잖아요. 강남 서초 송파보다 나아요.

[///]

아니요 울산은 늘 미통당 텃밭이었어요 북구 빼고요
울산 오신지 얼마 안되셨나봐요?
오늘 울산부동산 카페에선 민주당이 압승하면
울산 경제가 폭망하고 애들 미래가 불안해질거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울산은 미통당이 휩쓸었으니 경제 좋아질날만 가다리면 될것 같아요

[ㅜㅜ]

제가 정말 많이 분석해봤는데 젊은층이랑 30.40대 새댁이들은
거의 다 민주당 지지해요 ㅜㅜ 그런데 이번 몰표는 워낙 울산이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정유화학에 몰빵이 되어 있는 도시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실업 플러스 10개월 단발 비정규직 노동자 양성.. 일자리 실종 여기에다 광주형 일자리로 현대차 공장이 전남쪽으로 옮겨감에 대한 노동자들의 울분이 좀 섞여있는 것 같아요 ㅠ

기존 연세 많은 미통당 고령층 지지자 더하기 경기하강으로 인한 노동자들의 몰표라 생각되네요 ㅜ.ㅜ

하지만 맘카페는 늘 민주당 편이랍니다

[ㄴㄷㄴㄷ]

울산은 남구빼곤 진보성향이죠
진보표가 갈려서 그래요
원래 민주당보단 노동계쪽 진보가 더 많죠

[애초에]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실업자 된게 박그네때
아버지 일자리 자식들에게 나눠야한다느니 하면서 분위기 띄우고 그리된건데
귀족노조니 욕만 듣고 살아도 핑크당 찍는거 보면 답 없네요
특히 동구는 그네와 몽준이 때문에 완전 박살 난건데
뭐 그리 살아야죠
수 많은 사람들이 구조조정으로 일자리 잃었어도
시위한번 없고 찍소리 한번 안 하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별거지같은]

미통당 당선됐다고 울산 경제가 좋아지긴
뭘 좋아져요!
무슨 논리죠? 2222222

쓰고 보니 거지에게 미안함

[애쓰고 있는 자]

울산 투표참관인으로 개표소에서
미래한국당 무효표 20장 가까이
찝어 내고 왔어요
눈이 빠져라 들여다 봤네요
유난히 미래한국당 찍은 용지에
2곳을 기표한 투표지가 많더라구요
미래한국당과 새누리당을 같이 기표했더라구요
다음 선거에도 용지가 이렇게 길면
콘크리트 부모님께 한 용지에 2곳 찍으라 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