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아침에 갑자기 노무현의원 생각이...

해남사는 농부 조회수 : 1,042
작성일 : 2020-04-15 08:10:15

이 아침에 갑자기 노무현의원 생각이

 

오늘은 제 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거 투표일입니다.

이 아침에 왜 갑자기 고 노무현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에 만났던 기억이 나는 것은 왜 일까요?

그 때

노무현대통령에게 죽음을 강요한 세력들은 반성할 줄을 모르고 여전히 권력을 탐하기에 여념이 없고

그들의 앞잡이가 되어 개다리 망나니 춤사위를 벌였던 검찰은 조금의 변화도 없이 여전해

대통령을 우습게 알고 무시하는 황제권력을 과시하며 자랑 질하기에 열심인데 노무현대통령께서 힘겹게 외로운 싸움을 하실 때 대통령을 방어하고 지켰어야할 세력들 역시 적극으로 나서 싸우기보다 자기들 권력을 보호하고 유지하기에 바빴었습니다.

 

내가 노무현의원을 만났던 때가 1988년 7월이었습니다.

그 때 노무현 의원에 대한 인상이 얼마나 강렬했던지

‘아.

이 사람이 언젠가 대통령이 되겠구나!“ 하는 직감이었으며

그 후로 만나는 사람마다 노무현이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지 않았습니다.

언젠가 반드시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예언도 함께...

그리고 드디어 2002년 대선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었고 당선되셨습니다.

대통령의 취임 초 전국의 검사들과 가졌던 대화 시간에

경력이 많지도 않았던 애송이 검사들마저

내놓고 대통령을 부시하고 맞장을 떴던 검찰이

대통령 임기 내내 딴지를 걸던 시기에도

국민은 안중에 없이 권력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고 자기를 잇속을 챙기느라

암투를 벌여오던 세력들이

다음 정권을 희대의 사기꾼에게 헌상을 함으로서

결국 대통령을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으며

그 과정에서 적극적인 방어와 지키기에 나서지도 않았습니다.

 

희대의 사기꾼에 이어 칠푼이 정권에 이어

보다 못해 일어선 촛불국민에 의해 반국민 정권이 탄핵되고

문제인 정부가 들어서자

김대중정부와 노무현정부에서 권력을 누리던 기득권세력이

다시 전면에 재등장 권력을 향유하면서

부패한 세력에게 맞서 싸우기보다 저자세로 일관하면서

무기력함을 연출해 뜻 있는 국민의 공분을 초래했음을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오늘 치러지고 있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개혁과 변화를 기대하고 요구하는 시대적 소명과 국민적 바람을 무시한 채

밀실공천으로 기득권 보호에 연연해 국민적 기대를 저버림에서 나아가

정의당과 욕심에 매여 위성정당 논란의 추태를 벌인 것으로 모자라

열린민주당 후보들을 폄훼하고 적극적으로 방해하는 행태를 보면

이들이 과연 국민과 국가를 위해 정치를 하는 세력인지

아니면 자기들 기득권에 안주해 자기들 세력을 유지하려는 세력인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 정치의 최대 화두는

정부의 권력위에 군림하는 검찰 권력을 제어하는 검찰개혁입니다.

만일 오늘 치러지고 있는 총선에서

진작 일소되었어야할 구악세력을 청산하지 못해

그들이 득세하고 지금의 무소불위 권력을 입맛대로 휘두르는 검찰이 보호된다면

개다리 망나니 춤사위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누구나 예상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오늘 선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어를 모르는 검찰의 개다리 망나니 춤사위가 전개되는 불행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세력이 어떤 세력이며 어떤 후보들인지를 냉정하고 생각하고 판단해

다시는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현명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오늘의 선택이

나와

내 가족과

내 이웃과

우리 사회의 내일을 가름할 시작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IP : 183.105.xxx.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4.15 8:21 AM (211.193.xxx.134)

    길다

  • 2. 손에손잡고
    '20.4.15 8:34 AM (125.181.xxx.200)

    김대중
    노무현
    문제인
    역사에 남을 훌륭하신분들에게
    오늘아침.까지 한표로, 딸과함께,
    차례로 손을.들었던 제가 자랑스럽네요
    쉽게.써내려주신 뜻깊은 글
    감사합니다

  • 3. 노무현
    '20.4.15 8:51 AM (112.145.xxx.133)

    뽑은거 후회해요 정에게 팽당했다고 투표 종료 전에 부랴부랴 달려가 뽑았었는데
    대통령 안 되었으면 가족 비리로 자살하지도 않았을텐데

  • 4. ..
    '20.4.15 9:04 AM (125.186.xxx.17)

    112.145~불쌍한 인간아 닭대가리 깜방 변기 청소나 해라

  • 5. . . .
    '20.4.15 9:04 AM (121.145.xxx.169)

    눈물나요. 노대통령님 보고 싶어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5741 좀먹은 니트 수선 가능한가요? 3 ... 2020/04/16 1,388
1065740 제본기를 사려고 하는데요 4 반팔입을까 2020/04/16 886
1065739 마음의 평온을 찾고 힐링하려고 들어간 불교대학에서 마음을 불편하.. 10 00 2020/04/16 2,467
1065738 경기재난소득 2 .... 2020/04/16 1,226
1065737 방송에서 들은 박지원 낙선 이유 47 ㅇㅇ 2020/04/16 18,555
1065736 부모가 주요과목 전공자라는건 11 ㅇㅇ 2020/04/16 2,700
1065735 드럼과 통돌이 4 00 2020/04/16 1,208
1065734 6세 치아 통증 치료 관련 문의합니다 2 치과치료 2020/04/16 765
1065733 태구민 당선되자 "강남 재건축에 새터민 아파트 의무화&.. 9 력삼1동을 .. 2020/04/16 5,043
1065732 펭수 사각 쿠션이 8종이나 출시 되었네요. 8 ㆍㆍ 2020/04/16 1,346
1065731 강남 빨갱이 가사랍니다 음성지원착각.. 2020/04/16 1,381
1065730 옷입을때 깔맞춤해서 갖춰입지 않으면 밖에 못나가겠어요. 16 ㅇㅇ 2020/04/16 2,805
1065729 꾹변의 고백 3단계 2 꾹변팬 2020/04/16 1,394
1065728 통합당에 표 안준 이유 한가지씩만 대보세요 76 이유 2020/04/16 3,306
1065727 쑥 한줌 뜯어서 쑥수제비 끓여 먹었어요 7 봄이 2020/04/16 1,563
1065726 워싱된 매트리스커버 구입했는데요 ... 2020/04/16 502
1065725 이런정당.생기면 당원활동할거다ㅡ 6 ........ 2020/04/16 715
1065724 득표율에 따라 선거지원금 주나요? 1 .... 2020/04/16 901
1065723 지상파 출구조사 다 틀렸는데 9 .. 2020/04/16 2,521
1065722 영어 하나만 봐주실래요(문법) 4 고등 2020/04/16 890
1065721 왜 공산화된다고 그러나요? 11 .. 2020/04/16 2,134
1065720 중도보수와 미통당 차이가 2 ㅇㅇ 2020/04/16 647
1065719 코로나 정국 힘 받은 이재명..총선 압승으로 '비상' 38 미네르바 2020/04/16 2,496
1065718 허경영너무하네 14 0 2020/04/16 4,944
1065717 당분간 택시 타기 싫을 듯요.(방금 기사와 싸울뻔) 20 ... 2020/04/16 5,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