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이 안와요.
재외국민 투표해서 저는 1일에 했거든요.
그 때부터 결과 넘 궁금했는데 막상 내일이 되니까 기대반 두려움반으로 긴장되네요. 제가 긴장한들 달라질 건 없지만.
용기가 없어서 밭은 못 갈았어요.
양가 부모님들이 너무 핑크당 지지자라서 저 빨갱이라고 하시거든요.
시아버진 심지어 태극기시위도 한 번 갔었대요.
제가 세월호 리본 가방에 달고 다니는 것도 맘에 안들어하세요.
저랑 나이같은 윗동서는 어디서 이상한 얘기듣고 와서 우리나라 공산화 된다는 둥, 티비조선 동영상 카톡으로 자꾸 보내고.
그건 제가 강력하게 보내지말라고 해서 이제 안 보내지만, 오늘도 오랜만에 통화했는데 마스크랑 방호복이 병원에서 부족한데 중국 줬다는둥 총선 때문에 검사를 안해서 확진자 수가 적은데 끝나면 확 늘거라는둥 또 가짜뉴스 얘기하고 아주 돌겠어요.
다행인건 미국시민권자라 투표권이 없다는 거죠.
남편은 소위 말하는 부동층이라 누굴 찍을지 알 수 없는 사람인데 재외국민 투표 신청을 못해서 이번에 투표 못했어요.
일부러 신청하지말라고 안 알려줬어요.
열악한 가정내 정치환경에서 힘들었는지 막 하소연이 나오네요.
암튼 문재인 대통령님의 풀파워를 볼 수 있도록 이번선거 압도적으로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1. --
'20.4.15 3:46 AM (211.215.xxx.107)저도요...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습니까....
틈만 나면 탄핵 운운거리면서 사사건건 시비걸던
미통당 그 면면들 제발 좀 치우고 싶은데...
자꾸 왜 오세훈이니 배현진이니 이런 사람들 이름이 오르내리죠...
걱정이 되어서 잠도 안 와요....
세월호 진실도 밝혀야하고
공수처 개혁도 진행해야 하고
할일이 많은데...
제발 내일 우리 문재인 대통령님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 뵐 수 있기를 바라고 또 기도합니다.
기도 마치고 옷 차려입고 1번으로 투표하러 갈 거예요.2. 그러게요
'20.4.15 3:48 AM (175.193.xxx.46)저도 좀전에 깼어요
선거결과가 너무너무 궁금해요
제발 압도적으로 이기기를 빌고 또 빌어요
우리의 이간절함이 그걸 가능하게 할것이라
믿어봐야지요3. 잠
'20.4.15 3:53 AM (14.187.xxx.175)원래 제 지역구 광진을이었는데 해외 나오면서 주소변경해서 광진갑이 됐어요. 고민정후보 한표 줄 수 있었는데 아쉬워요. 작년 여름부터 지역구에 오세훈 나타났는데 일부노인들만 반가워하고 젊은 사람들은 무관심.
4. 그러
'20.4.15 4:21 AM (14.41.xxx.66)게요 모르면 몰라도 파란색으로 물결치지 않을까요 싶습니다
이 곳만 해도 주로 빨강 이었다면 파란으로 바뀐 현상 입니다
주민들과 야기해보니 빨강 아니고 파란으로 나옵니다
개표를 해봐야 알겠지만서도요
잠시 후에 달려가 꾹 ~ 꾹 ~ 찍으렵니다5. 꼭
'20.4.15 4:42 AM (58.226.xxx.56)파란 물결이 덮이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6. 압승
'20.4.15 5:19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같은 마음입니다.
민주당 압승 간절히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