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왜 이렇게 사소한 것에 감동을 잘 할까요~~?

에혀 조회수 : 1,531
작성일 : 2020-04-14 19:01:18
사소한 것에 크게 감동하는 편인데요

조금 전에도 경찰서에 혹시나 해서 전화드렸는데
너무 친절하게 해주셔서 완전 감동하고서
경찰청 민원실에 칭찬카드 같은거 어떻게 쓰는거냐고 여쭈어봤었어요

누가 제 마음을 배려해준다거나 알아주면
너무 그게 감동이 되는데요

근데 요즘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가벼운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
일희일비 하는게 너무 큰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요

나이는 들어가는데
자꾸 소녀처럼 이러니..  에혀..

저 같은 사람은 왜 이러는걸까요?

저 같은 분 계신가요?
IP : 110.70.xxx.2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한맘
    '20.4.14 7:03 PM (59.6.xxx.191)

    소중히 여기셨음 해요. 저도 그랬는데 힘든 일 겪고 다 심드렁 이렇게 됐거든요. 감동받는 여린 맘이 귀하고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 2. ...
    '20.4.14 7:06 PM (58.226.xxx.155)

    이런 감동 잘 하는 분을 좋아합니다.
    고마움이 뭔지도 모르는 사패가 빼곡한 세상이라서요.

  • 3. Dionysus
    '20.4.14 7:10 PM (211.229.xxx.232) - 삭제된댓글

    팍팍한 세상에 원글님 같은 분들이 계셔서 그래도 온기가 도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소한 일에 감사하고 행복해 하는거, 항상 쉬운건 아니지요^^
    본인에게나 타인에게나 좋은 기운을 많이 주시는 분일거 같아요~
    전 예전엔 안그랬던거 같은데 코로나로 인해 전에 없던 일들이 생기니까 부쩍 기사보고 울컥울컥하는 일 많은거 같더라구요 ㅠㅠ
    본인도 편한 상황이 아님에도 다른 더 어려운 누군가를, 그것도 일면식도 하나없는 공동체를 위해서 선뜻 봉사하시거나 기부하시는 분들이 정말 난세의 이름없는 영웅들이고 선인들이라 생각되어지는 요즘이예요~

  • 4. 원글
    '20.4.14 7:10 PM (110.70.xxx.244)

    앗 제 기대와는 다른 긍정적인 답글이 달렸네요 어머 의외에요..
    저는 제가 애정결핍인가.. 왜 이렇게 감동을 잘하고
    또 요즘따라 감동에 겨운 나머지 자꾸 눈물을 잘 흘려요 ㅠ
    너무 좋은 음악을 들어도 눈물이..
    누가 뜬금없이 날 위해줘도 눈물이..
    좋을땐 또 어찌나 하늘을 날듯 좋은지 모르겠어요;;

    40대가 되면 원래 좀 이런건가요
    사춘기도 아니고..

    진중하고 기품있는 (쿨럭) 중년이 되고 싶었는데
    반대로 가고 있어요 ;;

  • 5. ㅇㅇㅇ
    '20.4.14 7:13 PM (221.146.xxx.231)

    저도 그래요~감동을 잘받아요.
    자꾸 울컥하고요. 감동받는건 좋은거니까 제성격 만족해요.ㅋㅋ

  • 6. ..
    '20.4.14 7:17 PM (58.230.xxx.18)

    저도 고맙다는 인사말을 듣고 안듣고가 너무 큰 차이를 느껴요.
    한마디 들으면 제 맘이 너무 뿌듯하고 기분좋은데 별거아닌 상황에도 그 한마디 못들으면 참 서운하라구요. 물론 겉으로 티는 안내는데 혼자 속으로 참 많이 서운해해요 ㅎㅎ제가 속이 엄청 좁은가봐요 ㅠ

  • 7. ㅇㅇㅇ
    '20.5.9 10:48 PM (110.70.xxx.4)

    귀엽고..또 살아있는 사람같아요.
    감정의 교류와 생동감을 느끼고 싶은 분 아닐까 싶네요 ㅎㅎ
    저도 쉽게 감동하는 편인데, 글이 생각나서 다시 리플 남겨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8709 동창 모임에서 관심가는 경우요 9 .. 2020/05/26 2,243
1078708 드라마 쌍갑포차 피디. 그거 루머라던데요 5 쌍갑 2020/05/26 3,389
1078707 도리도리... 1 목운동 2020/05/26 580
1078706 등산화 구매 3 ** 2020/05/26 1,033
1078705 슬로우쿠커 잘 사용하시나요? 14 살림정리 2020/05/26 2,758
1078704 윤미향은 위안부 피 빨아먹는 거머리,심미자 할머니 일기 25 고양이와생선.. 2020/05/26 2,342
1078703 히피펌의 장점과 단점 6 머리 2020/05/26 3,607
1078702 고등어회가 이틀되었는데 못먹겠죠? 3 --- 2020/05/26 1,123
1078701 침대 옆에 둘 작은 장식장? 협탁? 2 텅장~ 2020/05/26 1,039
1078700 결국 극우 산케이가 나섰다.. '위안부 운동 그만둬야' 19 ㅇㅇㅇ 2020/05/26 1,490
1078699 용인 선불카드 가능한 맛있는 정육점 추천해주세요 1 호야 2020/05/26 445
1078698 서울 가도 될까요 6 머냐 2020/05/26 1,471
1078697 오늘운세요 운세 2020/05/26 425
1078696 이용수 할머니, 한국의 어느 역사 교육이 문제라 화해가 안된다는.. 9 ㅇㅇ 2020/05/26 997
1078695 이번주 나혼산 부의 끝판왕이 나왔네요 30 ... 2020/05/26 26,630
1078694 정의연과 윤미향 그리고 그들 지지자들 진짜 뻔뻔하네요 15 .... 2020/05/26 911
1078693 헤어핀이나 헤어끈 예쁘고 고급진거 파는곳 5 햇살 아래 2020/05/26 2,217
1078692 인구 천만명중 사망자가 4천명이라니... 5 스웨덴근황 2020/05/26 3,596
1078691 저 사이트에 나온 오이김치 어떻게 담갔을까요? 댁에서 이런식으.. 1 요리 박사님.. 2020/05/26 1,194
1078690 최순실 장시호 차은택 정유라 고영태 다 어디있나요? 11 국정농단 2020/05/26 2,926
1078689 그러니까 기자회견문 이렇게 흘러가는거져?.txt 6 곽순실 2020/05/26 914
1078688 입시 조언부탁합니다 4 궁금 2020/05/26 1,140
1078687 9kg 세탁기 두꺼운 이불빨래 가능한가요? 7 .. 2020/05/26 3,083
1078686 고등학생 여드름 약 처방해주는 피부과 있을까요? 13 곰세마리 2020/05/26 3,191
1078685 경주에서 일어난 스쿨존 사고 15 ㅇㅇㅇ 2020/05/26 3,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