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잘해줘서 부담된다는 남자

작성일 : 2020-04-14 17:57:47
전 항상 연애할때마다 저런 말을 들었어요. 그러다 결국 헤어졌고요 ㅎ
그러다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나타나서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근데 어제 저 말을 또 들었네요 ㅎㅎㅎ 결혼생활하면 안그럴줄 알았는데...
저 이제 나쁜 여자 될래요. 못된 여자 될래요.
뭐 남편이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너만 착한 사람, 좋은 사람 되고 
나는 나쁜 사람 되가는거 같다고 ㅠㅠ 
어떻게 해야 이런 상황을, 난국을(?)해결할 수 있을까요 
어제 잠들기 전에 한참 울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221.150.xxx.21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14 5:58 PM (111.65.xxx.29)

    복에 겨워 떵을 싸네요 잘해주지 마요

  • 2. ...
    '20.4.14 5:59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구체적 사례를 들어보세요

    저런 말을 매번 듣는다면 본인을 돌아볼 필요는 있겠네요

    저런 말에 대한 반응이 나쁜 여자, 못된 여자 될래요라니 되게 유아적인 거 같기도 하고

  • 3. 뭔말
    '20.4.14 6:03 PM (211.210.xxx.137)

    대부분 남편은 잘해줘도 당연히 받아들일걸요. 어떤상황인지 모르겠어요. 너무 싱대방이.부담스레 잘해주는건지ㅜ그치만 싱대는 싫은... 전 딸한테 그러거든요.

  • 4. 뭐가
    '20.4.14 6:03 PM (110.70.xxx.10)

    유아적이예요?
    저런 기분이 들수도 있죠.

  • 5. ㅁㅁㅁㅁ
    '20.4.14 6:07 PM (119.70.xxx.213)

    밀당할줄 알아야하더라구요..

  • 6. 사람들은
    '20.4.14 6:08 PM (59.27.xxx.224)

    받은만큼 뭔가를 해줘야 마음이 편한데
    너무 과하게해주면 본인은 그만큼은 못하고
    빚진거마냥 불편할수있죠.미안해서요.
    본인에게 집중하는 생활을 연습해봐요.
    다른사람들은 님이 너무 안챙겨도
    각자 알아서 자기 좋은대로 살기 마련이에요

  • 7. 화분에
    '20.4.14 6:14 P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매일 물주면 죽잖아요.
    두번 해줄거 한번 해주고 하세요.
    성인이니까 안챙겨도 잘 살아요.

  • 8. 설명을 해봐요
    '20.4.14 6:18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뭘 어떻게 잘해줘야 부담소릴 듣나요 내가 묻고 싶음

    남자에게 그런 소릴 들어본적이 없는 사람으로서 진심 궁금하네요 아니 뭘 잘해줘요 잘해줄게 뭐가 있나 암만 생각해도 님이 돈을 다 썼어요 카드를 줬어요? 신기하당

    그니까 사례를 함 말해봐요 이렇게 해줬다 이런 설명을 해야 나도 함 해보게ㅎ

  • 9. .....
    '20.4.14 6:51 PM (221.157.xxx.127)

    나쁜여자 되라는게 아니라 적당히 무관심해지는것도필요해요 시크한여자 쿨한여자..
    눈에 꿀떨어지게 쳐다보면서 이것저것 자꾸 계속 챙겨주면 도망가고싶어짐

  • 10. 저말은
    '20.4.14 7:36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잘해준다는 뜻이 아닌데...

  • 11. 원글자
    '20.4.14 8:08 PM (223.62.xxx.37)

    ㄴ 그럼 무슨 말이에요?

  • 12. ㅇㅇ
    '20.4.14 8:14 PM (211.193.xxx.69)

    전 모든 인간관계의 디폴트는 기브앤테이크라고 보거든요
    심지어 부모자식간에도 그렇구요. 꼭 물질적인것만이 아니고 정서적인 것도 포함해서 말이죠
    남편과의 관계에서 기브앤테이크를 항상 염두에 두고 임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 13. 조심스레
    '20.4.14 8:20 PM (73.36.xxx.101)

    상대와 보조를 맞추어 주거니 받거니 해야하는데. 너무 앞서가서 지나치게 잘해주면, 그게 또 저자세로 보이면.. 상대방은 '이렇게 잘하는데도 날 안좋아 할거야?'라는 은근한 압박이 느껴져요.

  • 14. ....
    '20.4.14 8:28 PM (180.70.xxx.50)

    잘해준다는 뜻이 아니고
    너만 착한사람 된다는거죠
    악역은 다른사람에게 어떻게든 미루고

    짧은기간, 단순하게 보면 잘해주는건 맞는데
    남편처럼 평생 같이 살 사람을 나쁜사람 만드는..

    결정 해야하는데 안하고 남편에게 미루고
    나중에 남편탓
    아이에게나 다른 누구에게
    훈육 이라던지 따끔한 얘기 해야하는데
    자기입으로 나쁜소리 하기 싫어서 빙빙 돌리고 남에게 하게 만들고
    배우자로는 별로..

    제 남편이 이래서요
    원글님 쏘리..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0838 개 실외 배변 좀 더 깨끗하게 처리는 안되는건가요. 37 ... 2020/05/01 3,317
1070837 눈썹 사이의 미간 이거 어떻게 하나요... 5 어흥 2020/05/01 2,059
1070836 사랑의 불시착 오늘 1회부터 재방해요 3 연속 3일동.. 2020/05/01 1,039
1070835 치아문의 4 치과 2020/05/01 894
1070834 연휴에 나폴리 4부작 읽으려고 해요 7 ㅇㅇㅇ 2020/05/01 1,340
1070833 연신내 지역 잘아시는분 3 연신내 2020/05/01 1,670
1070832 한우 냉동고에 넣었다가 해동후 구워먹어도 맛이 변하지는 않겠죠?.. 16 골골골 2020/05/01 2,170
1070831 5월1일 코로나19 확진자 9명(해외유입 8명) 3 ㅇㅇㅇ 2020/05/01 1,813
1070830 영국 보리스 존슨 (55) 총리가 '여섯번째'로 아들을 뒀네요... 10 모지리 2020/05/01 3,923
1070829 100 % 택스프리가 관세 안 내도 되는거죠? 2 Darius.. 2020/05/01 906
1070828 이천 화재요.. 당국은 경고밖에 할줄 모르나요? 17 한심 2020/05/01 2,329
1070827 유튜브)냥이 선물 5 ... 2020/05/01 846
1070826 한남동 잘 아시는분 계세요? 5 ㅇㅇ 2020/05/01 2,419
1070825 오늘 근로자의날 카드값 빠져나가나요? 2 질문 2020/05/01 2,298
1070824 강남3구 아파트값 하락폭 8년만에 최대. 수도권확산 11 ... 2020/05/01 3,640
1070823 간절한 기도 8 ... 2020/05/01 1,841
1070822 눈 운동 매일 하시는 분~ 4 .. 2020/05/01 2,203
1070821 버스비인상은 서민가정에게 매달십만원 뺏어가는것과 같은효과죠 31 ㅇㅇ 2020/05/01 2,853
1070820 믿을만한 기부처 알려주셔요 6 믿을만한 2020/05/01 1,004
1070819 자동차등록증이 없어졌는데 괜찮을까요 5 2020/05/01 1,372
1070818 미인 많은 성씨 30 , 2020/05/01 8,252
1070817 기름세제 3 수선화 2020/05/01 573
1070816 알바 800.000 원 4대보험료는 얼마나 나올까요? 2 알바 2020/05/01 1,938
1070815 가방 좀 찾아주세요 12 부탁해욤 2020/05/01 1,863
1070814 칠순 잔치 다들하시나요? 26 답답 2020/05/01 8,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