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용한 점쟁이였어요.
살아온 과거도 잘 맞췄고. 앞날에 대해 말해준거 대강 다 맞혔구요.
그때 그분이 두통 조심하라고.
전 그때까지 살면서 두통이라곤 한번도 경험한 적이 없어서 그냥 넘겼어요. 그랬더니 그분이 그 두통은 약을 먹어도 안낫고 침을 맞아도 안낫는다고.
두통때문에 아주 고생할꺼라고.
속으로 뭐래... 이러고 말았죠.
그러다 5년전에 난치병 앓게 됐고. 그 병의 여러 가지 후유증 중 두통을 갖고 살게 됐네요. 진짜 약도 없어요. 미칠거 같아요. 생전 두통을 모르고 살다가 나이들어 머리가 지끈거리니 삶의 질이 너무 떨어져요.
요새 집에 틀어박혀서 대청소에 짐정리 하다가 그때 그 점집에서 써준 종이를 발견했는데 거기에 두통 이라고 써있고 별표가 막 수십개가 그려져있네요.
사주에 두통이 박혀있는건지...
편두통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진심 존경스럽습니다. 이걸 어떻게 견디시나요? 골이 띵한게 아주 기분이 나빠요. 차라리 어디가 부러지는게 나을것 같아요. 머리 아프거 진짜 사람 돌게 만드네요.
1. 두통
'20.4.14 5:22 PM (110.70.xxx.10)환장하죠.
전 뇌종양이여서
모닝두통이 심한데
정말 일어날때마다
너무 힘드네요.ㅠㅠ2. 전
'20.4.14 5:32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오후부터 아파요. 깜깜해지면 완전 아프구요.
지금 슬슬 시작하려고 하네요. 머리가 기분나쁘게 조여오고 있어요.3. 두통엔
'20.4.14 5:34 PM (39.7.xxx.158)한방 치료가 효과 좋아요.
물론 실력자만 고치지만요.
코침 전문 한의원 가보세요. 그나저나 원글님 어느 분이 그리 잘 맞추나요?4. 살면서
'20.4.14 5:53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점집 여러군데 다니긴 했는데. 겹치는 말이 있잖아요. 이사운 문서운 이런거. 근데 유독 그집에서만 딱 말해주는 뭔가가 있어요.
송파? 지금은 없어졌으니까 말해도 되겠죠. 다님길 이라고 명리학 하는 여자였어요. 제 평생 여러군데 점집 다녔는데 두통은 유일하게 여기서만 말해줬네요.5. 저기
'20.4.14 6:07 PM (220.72.xxx.163)윗님 뇌종양있으신 분
어찌 지내시나요
수술하신 건가요?6. 안그래도
'20.4.14 6:18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두통으로 내과 가면 진통제 드세요. 이런 말만 해서 한의원 갔었어요. 침맞고는 좀 맘이 안정되서 그런가 두통이 덜해서 침을 계속 맞아야 하나 했거든요. 물론 점쟁이가 침맞아도 안낫는다고 했으니 낫진 않겠지만 쪼끔이라도 덜하길 바라는 맘으로..
코침 추천해주셔서 감사해요. 가봐야겠네요.7. 220님
'20.4.14 6:24 PM (110.70.xxx.10)전 5년전에 수술해서 완전제거했는데
또 ...
6월에 다시 mri찍고
수술할지 감마 할지 결정하자고 합니다.
막막합니다.8. ..
'20.4.14 6:26 PM (124.56.xxx.129)모든 병증의 원인이 혈액의 문제라고 하니 현미생채식을 통해 피를 맑게 해보심이 어떨까요? 커피관장도 병행하시면서요.
9. 110님
'20.4.14 7:28 PM (211.217.xxx.121)제 남편도 뇌종양 투병중이라
마음이 아프네요
힘내시구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10. ***
'20.4.14 9:38 PM (211.207.xxx.10)조심스럽게 기공체조 명상 절운동
세가지 해보시라 권해드려요
명상은 신뢰가 가는 곳에서 배우시고요
아마 그 두통은 전생의 습이랑관련있을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