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은 꼭 갱년기 증상으로 치부하네요.
폐경이냐고?갱년기냐고 주위에서 그러는데요.
아직 꼬박 꼬박 생리합니다.
저는 이렇게 해석해 봅니다.
저는 기혼입니다.
애 둘 입시에 신경쏟고 나면,아니면 신경쏟을 때죠.
그 때 우울증 옵니다.
애들 성적 결과,대입 결과에 너무 허탈하면서
열심히,정성을 다 해 왔던 결과가 보입니다.
아울러 부모님들 편찮으실 때이고
병원모시고 가고
내몸도 힘들고
이러니 우울증 더 옵니다.
더군다나 부모님 가까이 있는 자식은 독박쓰죠.
멀리 있는 자식들은,자기가정뿐인 자식들은 이기적으로 입만 살구요.
거기다 금전지원과 사랑은 아들에게
부모님 살피는거는 딸들에게 시키는 부모님이었다면
딸들은 억울하고 지난날 대우받지 못하고 큰게 응어리됩니다.
그래놓고 필요할 땐 딸 부릅니다.
그래서 50전후 우울증 오죠.
자식 앞길 척척 알아가고
부모님 부르지도 않는 집이면
우울증 대폭 감소할겁니다.
제가 이런 경우예요.
대접 받고 멀리 사는 남동생이
제가 우울증 약 먹는다는 걸 알고는 대뜸
갱년기우울증이네.이렇게 치부하길래
너는 대접받는 아들이었고
자식도 아직 애기라 뭘 모르잖아 했어요.
이 나이 즈음 주변 상황이 우울을 부릅니다.
1. ...
'20.4.14 1:11 PM (223.38.xxx.145) - 삭제된댓글맞습니다. 같은 상황 이네요.
대접받고 걱정없던 남동생은 누나를 이해할리 없더라고요.
우울한것도 내탓이 되는 인생.2. 토닥토닥
'20.4.14 1:13 PM (218.50.xxx.154)인생은 원래 고난의 연속이라잖아요... 아버님은 돌아가셨고 제 시어머님이 현재 다리가 아프셔서 꼼짝 못하시는데 언젠가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렇게 고생하며 살았는데 지나고보니 그시절이 가장 행복했더라... 늙고 병들고 움직이지 못하시니 그 옛날 지긋지긋했던 가난의 고통도, 자식때문에, 남편때문에 속썩고 살던 그시절도, 그래서 억척같이 치열하게 살았던 그시절이 행복이었더라.. 하시던 말씀이 이제야 저한테 와닿습니다.
3. 아마
'20.4.14 1:19 PM (121.133.xxx.125) - 삭제된댓글생리해도
여성호르몬치가 감소되고 있을 수 있어요.
홀몬제복용 8달쯤 되었는데
복요할때부터 피검사 데이타보면
제 경우는 보통 갱년기 평균보다 더 낮아요. 그러니 홀몬 치료를 했겠지만 지금 복용하는 저 용량으로는 갱년기 여성 홀몬약 안먹는 상위 치 정도거든요.
그러니까 원글님도 체력 여성 호르몬이 충분했을때 다 감당이 되었을거라 생각되고, 갱년기는 폐경즈음이라고 알았는데..폐경오기 4-5년전쯤 부터 여성호르몬은 감소하고 개인차가 있지만 갱년기 증세를 느끼는 사람도 많아요
저도 우울해서 우울증약을 먹어야하나 고민차에
호르몬 저용량 복용을 시작했더니 약 복용 한달이내에 우울증이 거의 개선되었거든요. 4개월차는 콜레스테롤과 지방간도 좋아지고요.
그래도 여성호르몬 수치는 낮은편이라고 합니다.4. 저도
'20.4.14 1:20 PM (1.231.xxx.157)딱 비슷해요
애들 입시. 취업 대충 마무리 하니까 부모님 아프시고
왔다갔다 불려다니다 시들어가시는 모습 지켜보는데 너무 고통스럽더라구요
딱히 차별 받은 딸이 아니라 서운함은 별로 없지만
부모님이 시들어 가시는 모습 그 자체가 내 맘을 무너뜨리더군요
충분히 천수를 누리시고 가셨는데도요
암튼 저는 우울할때마다 갱년기로 돌립니다
갱년기가 날 우울하게 하는거야 그래야 오히려 맘이 편해져요 ㅜ ㅜ5. ㅇㅇ
'20.4.14 1:24 PM (110.70.xxx.95)50후반에 남편 퇴직하고 세끼 밥해야하고
경제적으로 훅 어려워지고
부모님 맨낳 아프다는 타령...
행복은 저 멀리 달아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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