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따끔하게 야단 쳐주세요

야단 좀 쳐주세요 조회수 : 831
작성일 : 2020-04-14 10:43:36
직장맘이고 고1 아들있어요.

아이가 성실하고 착한데, 아이가 먼가 실수를 하면 너무 화가나고

주체가 안 되요.

제 스스로도 고쳐야 한다고 다짐하는데 , 개선이 안되요.

이러다간 애 잡겠다 싶어서 반성하는데요.

제가 너무 한심해요.

사랑받고 행복하게 해줘야 하는데, 이상한 엄마가 되서 눈물이 나요.

저희 엄마는 정말 좋은 엄마이고 다정하신 분인데 저는 왜 이모양일까요?

애 공부 신경쓰고, 아침에 먹을것 챙기고, 점심 도시락 싸놓고 간식이랑 챙겨 주고 회사 와요.

퇴근하고 집에 가서 저녁 따뜻하게 챙겨 줘요.

이러면 머하나요. 가끔식 아이가 실수하면 애를 잡아요.

사실 그런 실수라는 것도 살아가는데 별 지장 없는 것인대. 제가 왜 이리 완벽을 추구하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너무 근시안 적인거지요.

애가 다정한 아이이고, 엄마를 그래도 이해하려 해줘서 고마운 데.

제가 문제예요.
IP : 27.122.xxx.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신은
    '20.4.14 10:45 AM (175.125.xxx.48) - 삭제된댓글

    당신은 완벽한 엄마이고 아내이고 딸이고 직업인이고
    그런 완벽한 사람입니까?

  • 2. 당신은
    '20.4.14 10:46 AM (175.125.xxx.48) - 삭제된댓글

    신은 완벽한 엄마이고 아내이고 며느리이고 딸이고 직업인이고...
    그런 완벽한 사람입니까

  • 3. 당신은
    '20.4.14 10:47 AM (175.125.xxx.48) - 삭제된댓글

    당신은 완벽한 엄마이고 아내이고 며느리이고 딸이고 직업인이고....그런 완벽한 사람입니까

  • 4. 야단이 아니라
    '20.4.14 11:00 AM (223.62.xxx.253)

    정신과 가셔서 처방을 좀 받으셔야할듯 한데요
    직장맘 힘들죠..빨리 가서 상담도 좀 받으시고 하세요

  • 5. ,,,
    '20.4.14 11:06 AM (121.167.xxx.120)

    원글님이 모든면에서 힘들어서 그래요.
    피곤하고 스트레쓰 받아서요.
    원글님의 상황(환경)이 좋아지면 나아질거고
    노력하면 덜 하게 돼요.
    누가 건들기만 하고 무슨 껀수 있으면 폭발 하는거예요.
    아들이 만만 하기도 하고요.
    경험자예요.

  • 6. ...
    '20.4.14 11:18 AM (125.177.xxx.43)

    화가나면 자리를 피해요
    나가서 걷다가 보면 가라앉죠

  • 7.
    '20.4.14 12:16 PM (59.7.xxx.110)

    부모님도 안그러셨다는데 왜그러세요?
    지금 사춘기도 유아기도 아닌데 울컥할일 별로 없던데~
    릴렉스하셔요
    그러다 아이가 나중엔 대화도 안할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8987 미친 할매도 있어요 9 할매 2020/05/27 2,223
1078986 아버지가 뛰어난 미남이면 첫딸은 여지없이 미인인듯요 30 .... 2020/05/27 8,683
1078985 '뜨거운 불매 맛' 日 브랜드 수난시대…한국서 줄줄이 짐싼다 25 노재팬 2020/05/27 3,478
1078984 이케아 크리스프브레드 드셔보신분들 맛이 궁금해요~ 2 이케아 2020/05/27 967
1078983 이용수 할머니 비례대표 신청한 곳 민주당입니다. 44 점점 2020/05/27 2,140
1078982 신송 찌개된장 드셔보신 분 후기 부탁해요 4 신송 찌개된.. 2020/05/27 1,173
1078981 해외 입국자는 무조건 격리되나요? 7 해외 2020/05/27 1,479
1078980 요리 유튜브 찾고있어요 3 ㅁㅁ 2020/05/27 1,294
1078979 (속보)쿠팡 관련 확진자 인천 돌봄 지원…학생 전원 귀가 10 ㅜㅜ 2020/05/27 4,415
1078978 Lh전세 대출 잘 아시는분 5 33 2020/05/27 1,232
1078977 윤석화 "구정물은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두세요".. 13 신정아 2020/05/27 3,800
1078976 보람튜브 미친 버블아닌가요 ??????? 3 보람 2020/05/27 2,867
1078975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나 지방 높은 멸균우유로 만들어도 카페의 .. 2 ㅇㅇ 2020/05/27 1,445
1078974 큰평수로 이사하고 삶의 질이 올라갔어요. 48 ... 2020/05/27 27,649
1078973 니체 영원회귀사상 아시는분 4 ^^ 2020/05/27 969
1078972 목사글 퍼온 원글 최악 덧글박제 15 박제 2020/05/27 1,297
1078971 회사 알바가 있는데 무슨 빽이 있는지 부럽네요 2 프리지아 2020/05/27 2,400
1078970 고3들어 공부를 시작한 아들입니다 3 고3 수학 2020/05/27 1,804
1078969 친구같이 편하면서 평생 사랑하는 남자 만날 수 있을까 싶어요 6 2020/05/27 2,453
1078968 젤 네일 폴리쉬라는거 6 에잇 2020/05/27 872
1078967 개무덤 소무덤 보다 홀대 받는 독립투사 기념비 1 ... 2020/05/27 407
1078966 마켓컬리 아보카도가 키위 사이즈.. 6 우짤까요 2020/05/27 1,291
1078965 윤미향씨에게 묻고 싶은 질문 40 .... 2020/05/27 1,393
1078964 한명숙 사건의 검사들과 판사의 얼굴과 성명 4 .... 2020/05/27 685
1078963 일부일처제 찬성하시죠 6 어떤글 2020/05/27 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