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도 쓰시는 분 계신가요?

[....]

이연복 셰프와 백종원 셰프가 쓰는 걸 보니

저도 쓰고 싶어지네요.

이연복 셰프는 멘보샤 할 때 칼 옆면으로 떼찌떼찌하듯 새우를 으깨네요.

급 지르고 싶은데

평범한 주부가 쓰기에 불편할까요?

보관이나 씻기가 어떤지..

[크리스티나7]

남편이 요리해서 그거 쓰는데 무겁고 불편해서 저는 안써요.
손목이 나갈거 같더라구요.

[습관]

사용하다보면 손에 익어서 더 편할 수도 있기는 하지만
사용법이 달라서 일반칼이랑 중식도랑 다 같이 쓰면 헷갈려요..
중식도는 무게로 누르는 거예요..

[무게]

맞아요, 칼 무게가 있어서 육류나 뿌리채소 같은 걸 쉽게 자를 수 있어요. 근데 무겁고 예리해서 조심해야 돼요.전 싱크대에 있는 칼수납함에 안들어가서 서랍에 따로 보관하며 써요.

[..]

크게 비싸지 않은걸로 하나 써보세요.
저는 남편 출장길에 하나 부탁해서 쓰는데
수박 자를때 최고에요.

[중식도]

이연복이 쓰는건 30만원 후반대예요. 그 칼 쓰는데..칼날이 진짜 예술이죠.쓱싹 썰리는게 첨에 엄청 신기하고요.

근데 처음에 적응기간 가져야해요. 써는 방법이 조금 다름..파같은거 썰때는 앞뒤로 바닥밀면서 써는게 아니고 내려치
든요.

여튼 일반식도랑 돌려가며 써는데..썰게 많을때는 중식도 이용해요. 훨 편해서...

[사용자]

전 이케아에서 산 중식도 써요. 무거운 게 단점이자 장점이죠. 일반 칼과는 용도가 달라요. 당근같이 딱딱한 거 자를 때, 마늘 다질 때, 파 쓱쓱 자를 때 무게가 있어서 일반 칼보다 잘 잘려요.

[저도]

저도 쓰는데 비싼 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정말 잘 썰려요. 심지어 빵칼보다 식빵도 더 잘 썰려요.
저는 칼날에 구멍 뚫린 제품이라 벽에 걸어두고 씁니다.

[만류]

손목 힘 약한 분들은 절대 쓰지 마세요
중식도 잡는 법 모르면 칼날 휘청휘청 거리며 위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