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만해도 이럴줄 전혀 몰랐죠 진짜.
2월 말에 무려 일일 확진 800 명을 찍고3월 초만해도 하루 500명 600명씩 쭉쭉 늘어나서
왜 하필 우리에게만 이런 불행이 올까 싶었죠.
다른 나라 신경쓸 겨를이 전혀 없었는데
이탈리아가 갑자기 우리나라처럼 수백명씩 늘더니
급기야 하루 5천명 6천명씩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이후로 유럽 전역, 미국이 이탈리아의 수순을 그대로 밟게 되네요.
다른 나라들을 보고 상대적으로 안심이 되는 것에 대해 죄책감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지금도 업데이트 자료 보면서 미안한 마음이 먼저 앞섭니다.
유럽도 미국도 정점은 찍고 꺾이는 모양새이긴해요.
근데 그 그래프가 너무 완만해요.
줄어들고 있음에도 여전히 일일 수천의 확진자와
수백명의 사망자가 나오고 있네요.
제발 빨리 코로나가 물러나주길 오늘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