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의 세계2 영국판 봤어요.(약간의 스포있음)

부세 조회수 : 6,474
작성일 : 2020-04-14 00:15:04
오늘 영국판 .닥터포스터 시즌2 시청했어요.
(약50분짜리 5편이라 오후에 몰아서 봄)
5편 결말까지 다보고나니
목이 확 메여오는.. 물없이 밤고구마 10개는 먹은듯 해요.
지금까지 가슴답답하고 찝찝해요.

남주는 갈수록 찌질하고 비열하고 한심.
계속 아들 망가지게함.
(진짜 나쁜 애비여서 분노하게 함.
옆에 있으면 날라차기해주고싶음)
회를 거듭할수록 고구마던져주고
아들은 계속 엄마 속터지게하고
끝까지 속썩이다가
결국은 엄마 가슴에 대못박고 사라짐.

어쨌든 남편놈은 나쁜 새끼고 분노유발자예요.
특히 자기집 못들어오게 밀치는 부분은 욕 자동발사하게 해요.

이혼이 아이들 어떻게 상처주고 망가트리는지 깊게 생각하게 해주네요.
김희애버전은 어떻게 우리식으로 전개될지 기대되네요.


IP : 14.63.xxx.16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isdomH
    '20.4.14 12:23 AM (116.40.xxx.43)

    아들은 별로다. . .이 드라마 속에 있네요

  • 2. 116.40님은
    '20.4.14 12:30 AM (182.219.xxx.222)

    아들 없음......

  • 3. 저도어제
    '20.4.14 12:39 AM (69.165.xxx.96)

    다 봤어요.
    남편ㅅㄲ 답없는 쓰레기 맞고요. 드라마상에는 자세히는 안나왔지만 엄마도 정신적으로 살짝 문제있는..그래서 아들하고 애착관계도 문제많은 엄마 같아요.오죽하면 바람핀 아빠랑 살겠다고 할까요. 경제적 문제도 없는데.
    나중에 아들 떠나는거보고 정말 마음이 먹먹...문제부모가 사람하나를 어찌 망치는지..그애는 커서 또 어떤 가정을 꾸릴지 걱정스러운..아들이 제일 불쌍하던데요 저는.

  • 4. 산후우울증때
    '20.4.14 12:53 AM (175.119.xxx.87)

    아들을 잠시 외면했다고 남편이 이상하게 얘기해서 아들이 아빠한테 간거고 아빠 엄마보니 질리긴 질린듯

  • 5. 아니아니
    '20.4.14 2:19 AM (175.223.xxx.154)

    이미 고구마인데 더 고구마라구요?
    안봐야겠어요 정신건강에 정말 안좋겠네요

  • 6. ㅋㅋㅋ
    '20.4.14 7:00 AM (125.176.xxx.65) - 삭제된댓글

    아들은 별로다
    결론 내리신거 보니 저는
    머리나쁜 여자는 딸만 낳는다 로 결론이 나네요

  • 7. 이미~
    '20.4.14 7:55 AM (175.208.xxx.235)

    원작 다운 받아놨는데, 이미 한국판으로도 충분히 질려서 안보고 싶네요.
    아니다 싶으면 추하게 싸울게 아니라 내가 손해보고 손절하는게 정신건강이나 나의 미래를 위해서 나은거 같네요.
    가까운 주변에 이혼한집보니 부부가 한번쯤은 피흘리며 싸우는거 같아요. 뭔가 던지거나 나가라고 밀치거나 문을 닫거나요.
    대학생 아이가 신고해서 경찰에 출동하고~
    이혼 자체만으로도 자식에게 상처인데, 헤어질때 자식생각해서라도 조용히 헤어져야 합니다.

  • 8. ?
    '20.4.14 9:15 AM (175.223.xxx.23) - 삭제된댓글

    이혼할거면 엄마아빠 누구랑 살지는
    아이한테 선택권을 주는게 낫겠어요.
    서로 키우겠다고 싸우는것도 상처네요.

  • 9. ㅁㅁ
    '20.4.14 9:44 AM (211.105.xxx.57) - 삭제된댓글

    저도 시즌2만 어제 몰아서 봤어요. ㅎㅎ
    정말 아들만 불쌍하게 된 결론.. 씁쓸..

    최고의 복수는 내가 잘 사는 것
    똥은 무서워서 피하는 것이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 것
    이 두 가지 교훈을 되새겨보게 되더군요~ㅋㅋ

    전남편이 부자가 되어 돌아왔을 때,
    용기내어 그 도시를 떠나 아들과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이기고 진다는 생각보다는 내 행복을 위해 떠난다는 생각이었다면 달랐을테구요.

    이러나 저러나 남편이 배신과 그 비열한 행태에 분노 치밀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 두렵고 여파는 남겠지만,
    최소한 아들이 저리 되지는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6683 초등 수학 학원에서 받아 온 문제 도움 좀 주세요. 3 수학 2020/05/20 1,376
1076682 유일하게 먹는 라면 있으신가요? 18 저는 2020/05/20 4,126
1076681 문재인 대통령 vs 민주당 초선의원, 도무지 우열을 15 가리기 힘든.. 2020/05/20 2,008
1076680 5.18광주민주화혁명에 대한 나의 추억 8 꺾은붓 2020/05/20 1,054
1076679 남들은 흔히 하는데 나는 못해봤다 하는거 있으세요? 33 * 2020/05/20 5,412
1076678 우리엄마,내엄마,우리딸,내딸..여쭤보고싶어요.. 8 어려움 2020/05/20 2,234
1076677 아들이 강아지 혼내는 방법 7 .... 2020/05/20 4,069
1076676 아파트 상가 간판들은 밤새 불을 안 끄나요? 6 아이고 2020/05/20 2,475
1076675 이분도 통역 잘하네요 5 ㅇㅇ 2020/05/20 2,573
1076674 뼈골절후.. mri 먼저찍고 난후 입원해도 보장되나요? 2 실비 2020/05/20 1,137
1076673 조국-미향 동감 20 에A 2020/05/20 1,767
1076672 3살, 8주 아기 엄마. 둘째 육아 생각보다 너무 괜찮네요 17 엄마 2020/05/20 4,144
1076671 고2 아들 국어성적 1 고등성적 2020/05/20 1,958
1076670 헤어샵에서 코로나 감염된 사람은 없었죠? 3 아직까지 2020/05/20 1,931
1076669 5.18 광주 진상규명과 한명숙 총리 사건이 묻혔다. 6 단순하다 2020/05/20 994
1076668 프린터기 뭐사야하나요?? ㅠ 23 ㅇㅇ 2020/05/20 3,656
1076667 부동산 수수료 질문요.. 3 수수료 2020/05/20 1,112
1076666 대학생들 어디서 공부하나요? 7 2020/05/20 1,712
1076665 당연히 돈이 모든 걸 해결해주지는 않습니다. 15 당연히 2020/05/20 4,689
1076664 결혼을앞두고 있는데 옛인연의 결혼소식을 들었을때.. 31 이상한감정 2020/05/20 7,675
1076663 하늘에는 뭐가 있어요?-같은 질문, 다른 대답 4 ... 2020/05/20 1,519
1076662 정의연에 관한 지금까지의 결론은 12 윤미향 2020/05/20 1,438
1076661 유투브 홈트레이닝 추천 부탁드려요^^ 30 건강해지자 2020/05/20 4,121
1076660 등교를 미룰 수 없다는 고3엄마들은요 39 ........ 2020/05/20 4,327
1076659 어제 황정민의 뮤직쇼 들으신분 계신가요? 3 뭐더라?? 2020/05/20 1,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