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아들 공부를 너무 안해요

고등 조회수 : 6,333
작성일 : 2020-04-13 23:03:43
이놈의 코로나사태
언제 끝날지도 모르겠고 개학도 가을이나 되서야 가능할것 같고요
공부를 설렁설렁해도 학원 한번 안빠지고 과제도 성실히했고
핸드폰도 하루 한시간이상은 안봤어요
고1때 성적이 생각만큼 좋지 않아 실망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긴장하며 살고 고2는 좀더 열심히 해보자 했는데
이번 겨울방학지나고 3월중순부터는 확 무너지네요
늦게 일어나고 핸드폰하고 공부한다고는 하지만 왔다갔다 설렁설렁..4월부터는 학원 다니는데 저녁에 두시간 다녀와요
다녀와선 힘들다고 12시넘어까지 tv보고.
이게 3월이후 지금까지 무한반복ㅠㅠ
문제집 사달라는거 사줬는데 반도 안풀었구요
대체 맨날 책상에 앉아 뭘하는지 공부 뭐했나 보면 맨날 그자리 그대로 ㅜㅡㅜㅡ
공부 좀 계획세워 하라니 버럭버럭 소리지르면서 힘들어 죽겠다면서 저보고 해보래요 하지도 못할거면서 자기한테 시킨다며 난리쳐요
그래서 내일부터 너가 집안일하라고 하기 싫은 공부 하지 말라고 했어요
어서 빨리 개학해서 차라리 얼굴 안보고 싶은데 미치겠네요
IP : 112.154.xxx.3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felatte
    '20.4.13 11:04 PM (175.119.xxx.22)

    저희집 고2보단 좀더 많이 하네요. ㅜㅜ 정말 코로나땜에 저희애도 완전 공부와 담 쌓고...

  • 2. ㅠㅠ
    '20.4.13 11:09 PM (106.101.xxx.168)

    우리집 아들하고 똑같네요
    학교가고 학원가서 서로 안마주쳐야 속편한데....
    꼴을 보려니 속터지고....

  • 3. 할려고는 하는데
    '20.4.13 11:12 P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안돼나봐요. 게임하고 자고 의자에 잠깐 앉았다 자고 게임하고 유튜브보고.
    점심 먹이는 것 까지 힘들지만 다치는 것 보다는 나으니까 코로나 끝날때 까지 기다려봐야죠.

  • 4. ..
    '20.4.13 11:12 PM (218.155.xxx.56)

    고1도 그래요

  • 5. 우리애가왜
    '20.4.13 11:12 PM (180.228.xxx.213)

    거기있나요
    사춘기때도 안싸웠는데
    요즘 진짜 꼴보기싫어 죽을거같아요
    1학기 중간고사가 중요하다해서
    없는살림에 서울대간 학교선배한테
    코로나전에
    2달 빠짝 과외도 시켜놨는데 ㅠㅠ
    완전 돈지랄한거같고요
    중2 그분이.오신 동생이 더 말을 잘듣네요 ㅎ ㅎ ㅎ ㅠ

  • 6. 우리집
    '20.4.13 11:16 PM (112.154.xxx.39)

    고1동생이 훨씬 잘해요
    할거 싹하고 tv보고 핸드폰 보면 저는 암말 안해요
    인강으로 공부한다 해서 1년치 끊어줬더니 휴 하긴 뭘하고
    문제집 사줬더니 반에반도 안풀고
    입에 힘들다는 소리 달고 살아서 학원도 다 그만두라고 했어요

  • 7. ㅇㅇ
    '20.4.13 11:16 PM (124.54.xxx.52)

    문제집 반도 안풀었다면 조금은 풀었단 말이잖아요
    그럼 많이 한것 같은데요

  • 8. 요번 고딩들...
    '20.4.13 11:16 PM (223.62.xxx.44)

    평균 신장이 다른 때 애들보다 클거 같지 않으세요?
    어찌나 잠을 잘 자는지...

  • 9. 우리집
    '20.4.13 11:17 PM (218.51.xxx.112) - 삭제된댓글

    고3인데 공부 안해요 ㅠㅠ
    온라인 개학은 법정 수업일 때우는 용도일 뿐.
    여적 담임 얼굴도 몰라요.
    방학때 듣던 ebs만 수업 링크 올라와 들으니 계속 방학같고
    결정적으로 3월 학평 고3 모의고사를 본 적 없으니
    기준 삼을 입시 자료도 없고
    벚꽃이 다 지도록 지가 고3인줄 실감을 못해요.

  • 10. 공부
    '20.4.13 11:18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안하는 아이들이 공부 잘하는 아이들 보다 훨~~씬 많을테니
    집에서 부모 속터지게 하는 아이들이 한 둘이 아닐 듯.
    학교라도 가면 안보는데 학교에서 하는 실체를 집에서 직접
    봐야하니 엄마들 홧병나게 생겼네요.

  • 11. 공부
    '20.4.13 11:19 PM (125.177.xxx.106)

    안하는 아이들이 공부 잘하는 아이들 보다 훨~~씬 많을테니
    집에서 부모 속터지게 하는 아이들이 한 둘이 아닐 듯.
    학교라도 가면 안보는데 학교에서 하는 실체를 집에서 직접
    봐야하니 대한민국 엄마들 홧병나게 생겼네요.

  • 12. 마리아쥬플레르
    '20.4.13 11:21 PM (175.192.xxx.113)

    여기 한분 추가요~
    리듬을 잃어버려서 1월 윈터스쿨하고 계속 놉니다.
    휴대폰,노트북,pc...돌아가면서 하고 잘 노네요.
    집콕하니 답답할만도 한데 아주 행복해하고 있어요.
    평생 살면서 이렇게 놀수 있을때가 있을까 싶어
    꾸욱 참고 그냥 놔둡니다.

  • 13. 에고
    '20.4.13 11:24 PM (112.154.xxx.39)

    중딩만 되도 그냥 이런기회 없다 실컷 놀고 푹자서 키라도 좀 크자 하겠어요
    고2나 됐는데도 잔소리 해야 공부 찔끔
    저만 집에 없음 안방에 있는 휴대폰 보러 들어가 있고
    하루종일 먹기는 또 얼마나 먹는지 ㅠㅠ
    주말에는 친구들하고 못논다고 게임시간 달라고 해서 게임하고요
    그래도 이정도 까지는 엉망 아니였는데 이번에 완전히 무너졌어요

  • 14. 어유
    '20.4.13 11:33 PM (124.5.xxx.148)

    재수생 삼수생만 신났어요. 걔네들 마스크 끼고 다 학원에서 빡세게 공부 중.

  • 15. ㅠㅎ
    '20.4.13 11:52 PM (210.99.xxx.244)

    저희고2는 학원도 안다니고 종일 놀다 지난주부터 수1.기하하 풀고있어요ㅠ

  • 16. 스스로
    '20.4.13 11:53 PM (182.215.xxx.137) - 삭제된댓글

    잘 하는 아이들과 아닌 아이들의 차이가 엄청날 것 같아요. 열심히 하는 아이들은 이런 기회가 없다고 열공한다던데.. 저도 후자지만 아직 중딩이라 그저 아기같아서 이쁘고 이쁘지만 고딩이면 저도 스트레스 장난아닐 것 같네요 ㅠ ㅠ 좀 느끼는 게 있으면 좋으련만 어쩐대요 ㅠ ㅠ

  • 17. 우리애도
    '20.4.14 5:34 AM (110.70.xxx.44) - 삭제된댓글

    1.2월엔 주먹 불끈쥐고하더니 3월에 느슨해지고 4월에 놀자판.

  • 18. dma...
    '20.4.14 9:00 AM (210.217.xxx.103)

    음 그래도 열심히 하는 고1이 있으시네요. 저흰 둘다..ㅠ.ㅠ

  • 19. 여기
    '20.4.14 9:08 AM (121.176.xxx.86)

    저희 아들 고2 도 있어요
    매일매일 개학만 기다리고 있어요
    지금 방학아니라고 해도 소용이 없네요
    오늘도 언제 일어날지 기약이 없습니다

  • 20. 고3
    '20.4.14 12:29 PM (183.96.xxx.4)

    딸도 그럽니다
    맨날 오후1시 넘어 일어나요ㅠ

  • 21. 고3
    '20.4.14 12:34 PM (183.96.xxx.4)

    출석체크하고 다시 자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6684 재난지원금 종이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신 분 있나요?? 8 저기요 2020/05/20 1,646
1076683 초등 수학 학원에서 받아 온 문제 도움 좀 주세요. 3 수학 2020/05/20 1,376
1076682 유일하게 먹는 라면 있으신가요? 18 저는 2020/05/20 4,126
1076681 문재인 대통령 vs 민주당 초선의원, 도무지 우열을 15 가리기 힘든.. 2020/05/20 2,008
1076680 5.18광주민주화혁명에 대한 나의 추억 8 꺾은붓 2020/05/20 1,054
1076679 남들은 흔히 하는데 나는 못해봤다 하는거 있으세요? 33 * 2020/05/20 5,412
1076678 우리엄마,내엄마,우리딸,내딸..여쭤보고싶어요.. 8 어려움 2020/05/20 2,234
1076677 아들이 강아지 혼내는 방법 7 .... 2020/05/20 4,069
1076676 아파트 상가 간판들은 밤새 불을 안 끄나요? 6 아이고 2020/05/20 2,475
1076675 이분도 통역 잘하네요 5 ㅇㅇ 2020/05/20 2,573
1076674 뼈골절후.. mri 먼저찍고 난후 입원해도 보장되나요? 2 실비 2020/05/20 1,137
1076673 조국-미향 동감 20 에A 2020/05/20 1,767
1076672 3살, 8주 아기 엄마. 둘째 육아 생각보다 너무 괜찮네요 17 엄마 2020/05/20 4,144
1076671 고2 아들 국어성적 1 고등성적 2020/05/20 1,958
1076670 헤어샵에서 코로나 감염된 사람은 없었죠? 3 아직까지 2020/05/20 1,931
1076669 5.18 광주 진상규명과 한명숙 총리 사건이 묻혔다. 6 단순하다 2020/05/20 994
1076668 프린터기 뭐사야하나요?? ㅠ 23 ㅇㅇ 2020/05/20 3,656
1076667 부동산 수수료 질문요.. 3 수수료 2020/05/20 1,112
1076666 대학생들 어디서 공부하나요? 7 2020/05/20 1,712
1076665 당연히 돈이 모든 걸 해결해주지는 않습니다. 15 당연히 2020/05/20 4,689
1076664 결혼을앞두고 있는데 옛인연의 결혼소식을 들었을때.. 31 이상한감정 2020/05/20 7,675
1076663 하늘에는 뭐가 있어요?-같은 질문, 다른 대답 4 ... 2020/05/20 1,519
1076662 정의연에 관한 지금까지의 결론은 12 윤미향 2020/05/20 1,438
1076661 유투브 홈트레이닝 추천 부탁드려요^^ 30 건강해지자 2020/05/20 4,121
1076660 등교를 미룰 수 없다는 고3엄마들은요 39 ........ 2020/05/20 4,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