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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어서 좋은점이 하나라도 있나요?

아... 조회수 : 6,793
작성일 : 2020-04-13 22:13:00
나이 먹는다고 정신이 성숙해지는것도 아니던만요
무엇보다 외모의 변화
늙어서 좋은게 모가 있나요
하나도 없는듯 ㅎㅎㅎ
특히 빼어난 미인이 늙어가는 자기 모습 보면 정말 슬플듯요


IP : 111.65.xxx.29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13 10:18 PM (211.36.xxx.120)

    ㅡ경험데이타 쌓이니,일희일비 안하는거.
    ㅡ사건을 낙담,곤경 등 멈춰진 한점으로 안보고 흐름으로봄. 유사한 사건 겪어봐서 기승전결 추측 가능.
    ㅡ관용. 경험치 높아서 별의별인간 다봄.
    분개보다는, 그럴수도 있겠지.
    나자신의 나태함에도 관대하짐.

  • 2. ㅇㅇㅇㅇ
    '20.4.13 10:22 PM (122.38.xxx.210) - 삭제된댓글

    마음과 물질적인
    여유~~

  • 3. .
    '20.4.13 10:22 PM (115.40.xxx.94) - 삭제된댓글

    없죠

  • 4. ..
    '20.4.13 10:27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물질의 여유
    사람과 사랑에 대한 집착 없어짐

  • 5. 이성적으로
    '20.4.13 10:31 PM (73.182.xxx.146)

    사람한테 끌리는게 싹 사라져서 세상 편함.

  • 6. mmm
    '20.4.13 10:32 PM (70.106.xxx.240)

    좋을게 없어요.
    무존재로 점점 사라지는건데

  • 7. ....
    '20.4.13 10:33 PM (110.70.xxx.173) - 삭제된댓글

    부질없다는 생각이 드는 일들이 많이 있어

  • 8. 작은 일에
    '20.4.13 10:33 PM (175.194.xxx.63)

    만족해요. 전 건강하게 늙어가는 게 가장 큰 축복 같아요.

  • 9. 하나도 없진
    '20.4.13 10:34 PM (125.184.xxx.67)

    않아요.
    물질적 여유와 구속 없는 자유. 완생 느낌이 있어요.

    20대는 미생이고. 그 찌질함이란 ㅋㅋㅋ 자도가도 하이킥 나옴.
    친구도 그러네요. 돈 많이 버는 지금이 좋다고 ㅎㅎ
    적당히 고생도 하고 즐기기도 하고 그러다가 늙고 죽는 거고 그게 원래 인생 아닌가요?

  • 10. ㅡㅡㅡ
    '20.4.13 10:38 PM (70.106.xxx.240)

    물질적 여유 없는 노인들이 아마 전체 노령인구 피라미드의 80프로를 차지할거에요.
    돈많은 노인들보다 가난한 노인이 더 많아요.

  • 11. 호주이민
    '20.4.13 10:38 PM (119.70.xxx.238)

    죽을때가 가까와 온다는것?

  • 12. ...
    '20.4.13 10:41 PM (39.7.xxx.217) - 삭제된댓글

    죽을때가 가까워 온다는것?222222

  • 13. ㅇㅇ
    '20.4.13 10:41 PM (1.228.xxx.120)

    쫄보였는데
    택시 타거나 버스 타면 기사님 눈치 엄청 봤거든요
    지금은 뭐.. 왜 그랬는지 모르겠음

  • 14. ㅡㅡ
    '20.4.13 10:42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경제적여유가 생기니까
    마음도 여유로워져요
    하고싶은거 할수있고
    갖고싶은거 가질수있구요
    그러다보니
    사람에게 상처받고 하는것도 덜해요
    그러든가말든가
    애정을 갈구하지도않아요
    아님말고

  • 15. ㆍㆍㆍ
    '20.4.13 10:49 PM (222.237.xxx.30)

    김혜자씨가 다시 젊어지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지겨워서 어떻게 다시 사냐면서요. 예전에 그 말을 들었을때는 이해가 안갔는데 이제는 무슨 뜻인지 알겠어요. 물론 저는 김혜자씨처럼 성공하지도 못했지만.. 그런 저도 다시 젊어지기는 싫어요. 그냥 이대로 쭉쭉 나이먹고 때 되면 그만 살고 싶어요.

  • 16.
    '20.4.13 10:49 PM (125.132.xxx.156)

    성욕이 없어지는거랑
    이담에 커서 뭐가 돼야지 하는 욕심이 없어진거

    다 시들해요
    가족만 챙김 되고
    누가 맹렬히 밉지도 않고

  • 17. ㅇㅇ
    '20.4.13 10:53 PM (90.202.xxx.126)

    아이 다 잘 키워놓고, 오롯이 누릴수 있는 시간과 경제적여유.

  • 18. 사랑
    '20.4.13 11:00 PM (218.237.xxx.254)

    ㄴ 전 거꾸로 이제 오롯이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생겨서 여유를 부리려해도.
    여행을 가도 사진 속 난 그전처럼 쌩쌩하지도 이쁘지도 않고요. 감흥도 덜 한 듯.
    옆에서 까르륵 밝고 생기있는 젊은이들의 분위기가 . 젊음이 부럽네요.

  • 19. 음..
    '20.4.13 11:01 PM (211.34.xxx.223)

    덜 열심히 살아도 덜 불안하단거?

  • 20. 전혀 없죠
    '20.4.13 11:07 PM (211.179.xxx.129)

    죽을 때 다가오는 게 좋다고요?
    안 아프고 그냥 죽는 줄 아시나 보다.
    아직 주변에 나이 많이 든 분이 없나 보네요.

  • 21. 응??
    '20.4.13 11:09 PM (39.7.xxx.68)

    물질적여유요?
    다들 여유있어지시나봐요.

    전 더더더 쪼들리는데...

  • 22. ㅡㅡㅡ
    '20.4.13 11:12 PM (70.106.xxx.240)

    그니까요
    보통 늙을수록 한정된 돈으로 살아야 하니 쪼들리는게 보통이에요.
    자식들이 도와주는거 아닌한은.
    일도 더 할수없으니 문제죠. 돈이 많으면야 늙은들 젊은들 무슨 걱정

  • 23. 마른여자
    '20.4.13 11:20 PM (124.58.xxx.171)

    저는전혀없어요
    매일우울해요 늙어서ㅜ

  • 24. 늙는다고
    '20.4.13 11:21 PM (58.140.xxx.20)

    별로 안 변해요.
    정신적 여유나 물질적 여유나
    있는 사람만 있어요.
    돈이야 좀 나아지는 경우 흔하겠지만,
    나이 든다고 정신과 마음이 성숙해지지 않아요
    주변에 그런 모델 많을텐데요.. 집안과 직장,이웃 등등
    나쁜 점은 더 크게 대놓고 발현됨.

  • 25. 그냥
    '20.4.13 11:23 PM (1.254.xxx.219) - 삭제된댓글

    모든일에 욕심이 없어져요
    젊을때 아둥바둥 했던게 꿈같고 왜 그랬는지 실소가 나올뿐
    결국은 이렇게 될것을...

  • 26. cafelatte
    '20.4.13 11:35 PM (175.119.xxx.22)

    전혀 없는듯요 저는

  • 27. 아이들
    '20.4.13 11:43 PM (211.52.xxx.225)

    아이들 커서 독립하니 내시간이 많아서 좋아요. 돈이야 있던 없던 맞춰서 살고 소소한 행복 느끼며 김치도 요것조것 담그고 맛집도 여행도 운동도 오롯이 날 위해 살 수 있어서 좋아요. 남과 비교도 안하게 되고.

  • 28. ...
    '20.4.13 11:58 PM (93.23.xxx.104) - 삭제된댓글

    젊은 여자라고 함부로 대하는게 없어져서 좋아요.
    내마음대로 살아도 뭐라하는 사람도 점점 줄어들어서 좋아요.

  • 29. 솔직히
    '20.4.14 12:02 AM (39.123.xxx.175) - 삭제된댓글

    늙어 좋은게 뭐가 있겠어요.
    다 정신승리하는 거죠.
    사람, 사랑의 관심이 인간이 느끼는 모두인데
    그게 없어져 좋다는 건 관 짜겠다는 말.
    돈 많아 좋다지만
    늙어 옷도 안이뻐요.
    암만 괜찮네 해봐야 늙은이들끼리 비교밖에.

  • 30. ...
    '20.4.14 12:24 AM (121.165.xxx.231)

    맞아요. 욕심도 없어지고 기대도 낮아지고 열정도 사라지고...

    이게 왜 좋으냐면 마음 편하게 자기 할 일만 할 수 있게 된다는 거죠.

  • 31. 아이구
    '20.4.14 12:26 AM (175.124.xxx.99)

    그놈의 오롯이...ㅋㅋ

  • 32. ...........
    '20.4.14 12:42 AM (121.132.xxx.187)

    욕심이 없어져서 아둥바둥 살지 않아요. 어릴 때 그저 최고가 되려고 너무 나를 혹사했던 것 같아요.

  • 33. ..
    '20.4.14 12:43 AM (110.8.xxx.173)

    어찌됐든 시련을 겪다보니 거기서 배우는 건 있구요
    솔직히 제 개인적으로 죽을 수 있는 날이 가까워지고 있구나요.

  • 34. 큭큭
    '20.4.14 12:47 AM (124.53.xxx.142)

    해탈을 했는지 웬만한건 참아져요.
    사실은 무심과 포기 겠지만..

  • 35. ..
    '20.4.14 1:10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진짜 늙으면 좋은 게 하나도 없을 거 같아요.
    돈 있고 건강하면 덜 불안할 뿐이죠.
    늙어서 좋다는 사람들은 아마 건강한 40~60대를 생각하는 게 아닌지.

  • 36. ㅇㅇ
    '20.4.14 1:15 AM (180.231.xxx.233)

    소중한 것 사람 곁에 있을때 잘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점
    그리고 행복은 찰나이므로 순간을 즐기며 살아야 한다는 점
    요거 두개 깨달은 게 크네요

    겁도 좀 없어졌구요 ㅎㅎ

  • 37. ...
    '20.4.14 3:14 AM (125.185.xxx.17)

    자유와 여유

  • 38. 40대
    '20.4.14 4:03 AM (108.253.xxx.178)

    전 40댄데..
    예전보다 많이 여유로워져서 좋은 거 같애요..
    윗분들 쓰신 거 다 공감하구요..
    옆에서 건드리는 사람 없으면 저 혼자서는 인생 별 불만 없어요..
    가족들도 다 고만고만한 거 같고 직업적으로도 예측가능하고..
    수입단위도 예전보다 많이 커져서 귀찮아서 재테크 잘 안 해요..
    그냥 건강을 위해 소소히 일하게 된 것도 좋구요..
    예전에 분초를 쪼개가며 일하던 땐 아픈 줄도 모르고 억척스럽게 일했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못할 거 같애요..
    여유롭게 애 키우면서 학교 다니는데 그 때보다 수입도 더 되고 작은 일에 연연하지 않아지게 된 것도 좋으네요..
    사실 지금의 생활도 10여년 전에 설계했던 생활이긴 한데..
    또 다음 10년, 20년, 아이 미래까지 생각하며 열심히 살아야할 목표고 있구.. 아 좋아요.. 무릎이랑 발목이 좀 나갈려고 하는데.. 슬슬 손보면서 살아야죠 뭐..

  • 39. .....
    '20.4.14 4:46 AM (14.52.xxx.114) - 삭제된댓글

    어딜가나 자꾸 사모님이라고 하고 예우해줘요
    첨엔 내가 돈많아 보이나 하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고
    나이가 든거더군요 ㅋㅋㅋㅋㅋ
    20 30대는 엄청 존칭 쓰고 제가 별말도 안하는데 끄덕끄덕 갈때도 반듯하게 인사하고 살펴가세요 하는데 진짜 당황스럽고 적응 안되요

  • 40. .....
    '20.4.14 4:49 AM (14.52.xxx.114)

    어딜가나 자꾸 사모님이라고 하고 예우해줘요
    첨엔 내가 돈많아 보이나 하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고
    나이가 든거더군요 ㅋㅋㅋㅋㅋ
    20 30대는 엄청 존칭 쓰고 제가 별말도 안하는데 끄덕끄덕 갈때도 반듯하게 인사하고 살펴가세요 하는데 진짜 당황스럽고 적응 안되요
    저 마음은 지금도 토플 공부하고 알바하러 뛰어다니던 학생인데 이러니ㅜ

  • 41. 좋은점은
    '20.4.14 5:39 AM (110.70.xxx.44) - 삭제된댓글

    아무것도 없어요.
    그러니 서글픈거죠.

  • 42. ....
    '20.4.14 8:50 AM (221.139.xxx.46)

    아직 40대라 늙어서 좋은점을 논하기에는 이르지만 젊을때보다 좋은점은 사람에 대한 기대치가 없어 실망도 하지않는점.. 뭐든 그려려니...이해할수있고 금방 까먹음 사람관계에서 오는 일희일비가 싹 사라지고 오로지 나에게만 집중

  • 43. ..
    '20.4.14 11:13 AM (220.127.xxx.130)

    연륜과 지혜가 쌓여 젊을때만큼 안달복달하지 않게 되고 삶에 순응하게 되는듯..

  • 44. ,,,
    '20.4.14 12:20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시부모가 하늘나라 가는거요.

  • 45. ..
    '20.4.14 3:21 PM (211.181.xxx.253)

    예전엔 스스로 정한 룰에 많이 엄격했는데 많이 누그러졌어요
    실수 할수도 있지 사람은 다 변하는거야 라고 혼잣말하네요

  • 46. ...
    '20.4.14 5:07 PM (59.6.xxx.115)

    저도 경험이 쌓여 안달복달 안해도 되는게 좋아요.
    아이들 다 키워놔서 남편과 나만 생각하면 되니까 좋구요.
    사람과의 관계도 잘 만들어나갈 만한 지혜도 생겼구요.
    젊을때보다 맘이 편안~~합니다.

    물론 늙어가는 몸이나 얼굴을 보면 기분이 우울할때도 있지만
    뭐...나만 그런거는 아니지...하고 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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