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취해서 추행당한건데.. 황당해서 죽고싶어요.

싫다 조회수 : 3,319
작성일 : 2020-04-13 16:39:09
술취해서 직장동료가 제 몸을 만지고 난리였어요.
자리에 아무도 없었고 저는 거의 당하다시피..
저도 취해있어서 강력하게 거부를 못했구요.

너무 황당한데 그동안 저한테 고백도 2번 했었어서 제 잘못이있다 생각해서
덮기로 했고. 묻고 가기로 했어요. 사과도 받았어요.
회사에선 업무적으로 피해주지말자고 약속하고,
사적으로는 이어질 생각없다고 하고요.

근데 직장 남자동료한테 자기 너무 힘들다고 이런일 있었는데
더 좋아졌고 못잊겠다고 상담을 했네요.
절 좋아하든말든 결국 머리가 이것밖에 안되는 사람인가 싶고
저를 최소한 생각했다면 이런짓은 못했겠죠.
제가 덮어준게 잘못같아요.
너무 후회됩니다.


IP : 106.102.xxx.2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생무념
    '20.4.13 4:55 PM (121.133.xxx.99)

    좋아한다고 술취한 여자를 추행하는건..정말..상종할 인간이 못됩니다..
    오래되었다 하더라도 다시 공론화할수 있어요.
    인사팀에 고발하시던지..

  • 2. ㅇㅇ
    '20.4.13 4:56 PM (211.193.xxx.69)

    그 남자 한번 더 만나서 지금 내가 어떤 말을 듣고 있는데
    앞으로 계속 이따위 말이 내 귀에 들어오면 당신을 성추행범으로 고소하겠다고 말하세요

  • 3. ㅇㅇ
    '20.4.13 5:06 PM (39.7.xxx.118)

    술취해 저항할수없는 상태의 동료여직원에게
    범죄 수준의 추행을 저지르고도 고민상담이요?
    한번만 더 그런 소리 나돌면 고소하겠다고 하세요 .

  • 4. 지난번글봤는데
    '20.4.13 5:09 PM (211.215.xxx.107)

    이제라도 행동 취하시면 됩니다.
    죽긴 왜 죽나요.

  • 5. .....
    '20.4.13 5:19 PM (222.108.xxx.132)

    그 사람에게 덮겠다 했을 때는, 그 사람이 다른 데 얘기해서 소문 다 나게 되기 전이니까요.그냥 지금 고소하세요.
    일단 그 사람에게 문자나 카톡으로 대화를 하세요.
    그걸 누구에게 상담을 했다면서?
    지난 번에 내가 네가 몇 월 몇일 어디서 성추행한 것을 덮겠다 한 거는,
    나는 다시 떠올리기도 싫을 정도로 끔찍한 기억이라 그런 거였다.
    이런 식으로 한 번에 다다다 다 보내지 마시고,
    저쪽에서 자기 잘못을 시인하는 답변 꼭 유도해 내세요.
    그거 증거로 가지고
    경찰서 가서 접수하시고, 변호사 만나시고
    인사팀에 가서 고발하시고요.

  • 6. ㅇㅇ
    '20.4.13 6:21 PM (110.12.xxx.167)

    고민 상담한게 아니고
    성추행한거 소문낸거에요
    내가 데리고 놀았는데 그쪽도 반응이있었다라는 식으로요

    그때 처음 글쓰셨을때
    바로 신고하고 회사에도 공론화하라고
    했는데 결국 덮기로 하셨군요
    저질 인간이 소문내기로 한거네요
    지금이라도 신고하세요

  • 7. 미적미적
    '20.4.13 6:49 PM (203.90.xxx.252)

    좋은 감정이였다면 당사자에게 맨정신으로 이야기부터 했겠죠
    그 사람은 본인 속마음은 모르겠으나 전형적인 성추행범이 자기 유리한 여론조작의 방법입니다
    마치 사랑인듯포장해서 여자가 문제 제기할 경우를 대비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4881 얼굴 점 문의 2020/05/16 790
1074880 신세경 너무 괜찮네요. 14 .. 2020/05/16 7,153
1074879 이태오가 그렇게 매력적인건가 10 ㅡㅡ 2020/05/16 4,827
1074878 나중에 전세보증금 돌려받을수 있을까요? 6 cinta1.. 2020/05/16 1,451
1074877 텔레그램 '주홍글씨·완장방' 운영자 구속영장 기각 4 ㅇㅇㅇ 2020/05/16 1,637
1074876 미국은 아직도 kf95같은 마스크 못구하나요? 17 .. 2020/05/16 5,045
1074875 국민들은 들쥐떼가 아니죠 1 .. 2020/05/16 925
1074874 오랜만에 코로나 현황 사이트를 봤어요 3 ㅇㅇ 2020/05/16 2,433
1074873 행시 로스쿨 비교글 2 2020/05/16 1,798
1074872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쉼터의 존재가 마음 아프네요. 18 작세작세 2020/05/16 3,127
1074871 임재범 노래가 그립네요 1 .. 2020/05/16 1,431
1074870 허리 뒤 통증 1 봄봄 2020/05/16 1,494
1074869 (다스뵈이다 ) 윤미향, 이태원 그리고 조국재판 34 115회 2020/05/16 2,594
1074868 한번 편지 주고 연락, 응답 없으면 그냥 단념하는게 현명한가요?.. 7 Mosukr.. 2020/05/16 1,949
1074867 작세 글 캡쳐해서 정의연에 보내는 팁 25 ........ 2020/05/16 1,446
1074866 아까 지선우가 태오를 차로 밀어버릴려고 2 ㅇoo 2020/05/16 4,758
1074865 지선우가 고산을 못떠나는 이유 들으셨어요? 19 2020/05/16 13,491
1074864 옷이나 신발 선물은 별로인가요? 16 ... 2020/05/16 3,069
1074863 부부의 세계 대사 질문이요~ 3 ㅇㅇ 2020/05/16 2,913
1074862 60대 골반교정 하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5 2020/05/16 2,430
1074861 내 아들은 학폭때매 인생 망쳤어요 47 ㅇㅇ 2020/05/16 23,479
1074860 마흔인데 친구가 없는 것 같아요.. 10 라라랜드 2020/05/16 6,156
1074859 지선우가 그렇게까지 한건 좀 아까워요 (스포) 7 하지만 2020/05/16 5,812
1074858 초등학생 친구관계 조언구해요. 2 지혜롭게 2020/05/16 4,070
1074857 당황스럽게 카레 50인분이라니 ᆢ 21 아뿔싸 2020/05/16 8,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