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취해서 추행당한건데.. 황당해서 죽고싶어요.

싫다 조회수 : 3,265
작성일 : 2020-04-13 16:39:09
술취해서 직장동료가 제 몸을 만지고 난리였어요.
자리에 아무도 없었고 저는 거의 당하다시피..
저도 취해있어서 강력하게 거부를 못했구요.

너무 황당한데 그동안 저한테 고백도 2번 했었어서 제 잘못이있다 생각해서
덮기로 했고. 묻고 가기로 했어요. 사과도 받았어요.
회사에선 업무적으로 피해주지말자고 약속하고,
사적으로는 이어질 생각없다고 하고요.

근데 직장 남자동료한테 자기 너무 힘들다고 이런일 있었는데
더 좋아졌고 못잊겠다고 상담을 했네요.
절 좋아하든말든 결국 머리가 이것밖에 안되는 사람인가 싶고
저를 최소한 생각했다면 이런짓은 못했겠죠.
제가 덮어준게 잘못같아요.
너무 후회됩니다.


IP : 106.102.xxx.2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생무념
    '20.4.13 4:55 PM (121.133.xxx.99)

    좋아한다고 술취한 여자를 추행하는건..정말..상종할 인간이 못됩니다..
    오래되었다 하더라도 다시 공론화할수 있어요.
    인사팀에 고발하시던지..

  • 2. ㅇㅇ
    '20.4.13 4:56 PM (211.193.xxx.69)

    그 남자 한번 더 만나서 지금 내가 어떤 말을 듣고 있는데
    앞으로 계속 이따위 말이 내 귀에 들어오면 당신을 성추행범으로 고소하겠다고 말하세요

  • 3. ㅇㅇ
    '20.4.13 5:06 PM (39.7.xxx.118)

    술취해 저항할수없는 상태의 동료여직원에게
    범죄 수준의 추행을 저지르고도 고민상담이요?
    한번만 더 그런 소리 나돌면 고소하겠다고 하세요 .

  • 4. 지난번글봤는데
    '20.4.13 5:09 PM (211.215.xxx.107)

    이제라도 행동 취하시면 됩니다.
    죽긴 왜 죽나요.

  • 5. .....
    '20.4.13 5:19 PM (222.108.xxx.132)

    그 사람에게 덮겠다 했을 때는, 그 사람이 다른 데 얘기해서 소문 다 나게 되기 전이니까요.그냥 지금 고소하세요.
    일단 그 사람에게 문자나 카톡으로 대화를 하세요.
    그걸 누구에게 상담을 했다면서?
    지난 번에 내가 네가 몇 월 몇일 어디서 성추행한 것을 덮겠다 한 거는,
    나는 다시 떠올리기도 싫을 정도로 끔찍한 기억이라 그런 거였다.
    이런 식으로 한 번에 다다다 다 보내지 마시고,
    저쪽에서 자기 잘못을 시인하는 답변 꼭 유도해 내세요.
    그거 증거로 가지고
    경찰서 가서 접수하시고, 변호사 만나시고
    인사팀에 가서 고발하시고요.

  • 6. ㅇㅇ
    '20.4.13 6:21 PM (110.12.xxx.167)

    고민 상담한게 아니고
    성추행한거 소문낸거에요
    내가 데리고 놀았는데 그쪽도 반응이있었다라는 식으로요

    그때 처음 글쓰셨을때
    바로 신고하고 회사에도 공론화하라고
    했는데 결국 덮기로 하셨군요
    저질 인간이 소문내기로 한거네요
    지금이라도 신고하세요

  • 7. 미적미적
    '20.4.13 6:49 PM (203.90.xxx.252)

    좋은 감정이였다면 당사자에게 맨정신으로 이야기부터 했겠죠
    그 사람은 본인 속마음은 모르겠으나 전형적인 성추행범이 자기 유리한 여론조작의 방법입니다
    마치 사랑인듯포장해서 여자가 문제 제기할 경우를 대비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9549 케잌 선물했는데 받으면서 "오늘이내생일이야"(.. 10 녹두생이 2020/04/27 3,871
1069548 성베네딕토수도원에서 만든 소시지요~ 4 ㅇㅇ 2020/04/27 2,242
1069547 서울친구가 제이름 불러주는거 넘 듣기좋아요. 32 ... 2020/04/27 4,972
1069546 우체국 쇼핑몰 춘양빵집 24 꿈꾸는나방 2020/04/27 5,510
1069545 삼시세끼 예고편보는데 콧구멍이 뻥 뚫리는건 왜일까요. 13 ... 2020/04/27 4,408
1069544 여대생 생리불순 한의원 어떤가요? 4 .. 2020/04/27 1,331
1069543 천주교) 미사지향 봉헌금 얼마나 하나요? 11 첨이라 2020/04/27 4,313
1069542 67일만에 퇴원 31번 환자 치료비 4000만원.."세.. 8 뉴스 2020/04/27 3,907
1069541 계란찜기 써보신분??사면 잘쓸까요?? 17 ㅡㅡ 2020/04/27 3,133
1069540 나이들어서 양뺨쪽 (볼터치칠하는 부분)이 들어가고 까매진건 복구.. 6 .. 2020/04/27 2,060
1069539 전월세입자 분들, 임대주택 어떻게 생각하세요? 3 ㅇㅇ 2020/04/27 1,294
1069538 포르테 디 콰트로 무관중 공연해요 5 ㅇㅇ 2020/04/27 1,777
1069537 북유럽도 주 4일 근무는 안하죠? 3 주4일근무 2020/04/27 1,431
1069536 사업자입장에서 지역페이와 신용카드 8 ㅇㅇ 2020/04/27 1,908
1069535 나폴리4부작에 버금가는 소설 없을까요? 3 급구 2020/04/27 1,515
1069534 대전 고단백식당 콩국수 진짜 맛있나요? 8 카페쥔장 2020/04/27 1,407
1069533 행복센터에서 서류 발급하면서... 5 ... 2020/04/27 1,209
1069532 부비동 수술후 통증이 심합니다 10 고통... 2020/04/27 3,152
1069531 택배를 이전 주소로 보냈어요 7 실수 2020/04/27 1,142
1069530 (음악) 언니쓰 - Shut Up (feat.유희열) 1 ㅇㅇ 2020/04/27 888
1069529 연애의 참견3 재연배우 불륜 상대남자 12 애휴 2020/04/27 7,335
1069528 저 방금 날파리 먹었어요 7 파리맨 2020/04/27 3,050
1069527 경북지사 현재 상황/ 술자리 초토화 12 미친넘 2020/04/27 4,037
1069526 오늘서울날씨 옷차림 어떤가요? 2 rose 2020/04/27 1,555
1069525 김희애 단발머리가 어색 1 드덕 2020/04/27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