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 의지와 의욕이 없는 중딩.나중에 어떻게 되나요?

아이 조회수 : 2,059
작성일 : 2020-04-13 15:21:07

중딩아이가 학원가는 시간빼고는 하루종일 폰으로 웹툰과 게임, 게임 동영상이 전부입니다.

의무적으로 다니는 학원만 다닙니다. 학원숙제 최소한도로 하고 있구요.

아무런 의지도 의욕도 없고..친구도 안좋아하고 나가는 것도 안좋아하고 제일

잘하는 말이 귀찮아입니다.

이걸 못하게 하려면 대대적인 전쟁이 나야하고 전쟁나서도 달라지는 것 없습니다.

폰없으면 아마 무기력하게 방에 누워있을꺼고 돈좀 있으면 pc방 갈꺼고..

언젠가 달라지겠지 냅두면 순한양입니다.

언젠가 달라질까요?

겨울방학 괴로워도 꾹 참았는데 3월부터 4월까지 집에 있으니 넘 마음이 답답하네요.즐거운 일도

하고 싶은 일도 원하는 것도 아무것도 없는 아이..

경험담좀 들려주세요...

IP : 112.133.xxx.18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면
    '20.4.13 3:25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그럼 계속 학원을 돌리거나 적성 찾아가야죠.
    내버려두면 제대로 된 4년제 힘들어요.

  • 2. 그러면
    '20.4.13 3:32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그럼 계속 학원을 돌리거나 적성 찾아가야죠.
    내버려두면 제대로 된 4년제 힘들어요.
    그리고 공부 잘하는 애들도 하고 싶은 거 없는 애들 많아요.
    아무 것도 안하고 놀고 먹는 건물주가 꿈이라는 애들 요즘 바글바글합니다. 목표가 있다, 스스로 열심히 한다 이런 애들 소수입니다.

  • 3. 정말
    '20.4.13 3:33 PM (223.62.xxx.158)

    게임과 웹툰에 쏟는 시간과 열정을 공부와 적성 운동 좋은 책 읽기 친구 사귀기에 쏟으면 훨씬 많은 결실을 볼 수 있는데 그걸 아이들이 모르는게 안타까워요. 현실 도피와 지능 탓 부모 탓 환경 탓으로 모두 돌리고 아까운 시간 다 써 버리고. 엄마 아빠가 눈물 흘리는걸 보고야 정신 차릴지 맘이 안좋네요.

  • 4. 아이
    '20.4.13 3:48 PM (112.133.xxx.181)

    공부를 못하지는 않아요. 아마 4년제 아무과라도 들어갈 성적은 될꺼예요.(지방임) 수없이 독서와 친구와 사회경험을 이야기 해봐도 자기는 다 귀찮고 지금 만족하고 행복하다니..
    지금의 그 편안함이 부모의 노력이니 네가 어른되면 너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뭔가를 해야한다고. 뭐 이런저런 말을 해봤자..아이는 와닿지 않아요.
    그냥 다 키운 분들 실패의 경우, 성공의 경우 경험담을 듣고 싶네요.지금 대학이 문제가 아니다 싶어요..

  • 5. 운동을 하나
    '20.4.13 4:20 PM (223.39.xxx.254)

    남자아이라면 땀뺄 수 있는 운동 하나쯤은 시켜야한다고 봐요. 고딩 올라간 큰애도 중3까지 평달엔 일주일에 2~3번 점핑운동 하고 방학땐 수영이나 헬쓰 시켰어요. 그럼 좀 나은것 같아요

  • 6. 111
    '20.4.13 4:46 PM (121.165.xxx.85)

    사춘기 아닌가요?
    사춘기 증상 중 하나가 무기력증이에요.
    아이가 몇 학년인가요?
    친구 엄청 좋아하고 나가는 거 좋아하던 저희 아들도 사춘기 시작되니 무기력하게 하루종일 누워 있었어요.
    사춘기 끝나고 정신 돌아오니 한결 낫네요.
    좀 기다려주세요.

  • 7. 저희애도
    '20.4.13 5:59 PM (58.121.xxx.215)

    중학교때까지는 비슷했어요
    게임만 좋아하고 학원숙제 마지못해 해가고
    학원가기도 싫어하고
    야단치고 달래도 변화없어서 저도 힘들어했는데
    성적이 나쁘지는 않았구요

    근데 고등 들어가면서 조금 달라졌구요
    3년동안 점점 달라지더라고요
    성적이나 목표나 친구관계 다요

    좋은대학교 좋은과 들어갔고
    지금 개강안해서 집에 내려와있지만
    작년일학년동안 학교생활 재밌게 잘했어요
    근데 요즘 집에만 있으니
    또 무기력함이 도지는듯하네요
    이젠 성인이니 걱정은 덜하지만요

    어떤상황에서도 아이편 되어주시고
    아이와의 관계 잘 쌓아가시길 바래요
    인내심 갖고 기다려주시면
    달라지고 좋아져요
    아이들이 엄마눈엔 걱정스러워보여도
    대체로 아무생각없는게 아니고
    결국 잘알아서 하더라고요

  • 8. 원글
    '20.4.13 9:33 PM (58.238.xxx.105)

    111님 사춘기..이 생각을 못했네요. 이생활이 끝까지 갈까 우울했는데 제일 무기력할 나이기는 하네요.
    다른 많은 조언 주신분들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4807 강남 태구민 뽑으신 분들 계신가요? 15 ... 2020/04/16 3,026
1064806 태구민 차기 대선주자로 급부상 9 7&.. 2020/04/16 2,571
1064805 님들 그거 아세요 불청에 임오경 선수요! 8 대박 2020/04/16 3,806
1064804 노무현대통령님이 그립습니다. 18 그리움 2020/04/16 1,470
1064803 에코백 세탁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6 ... 2020/04/16 1,670
1064802 정의당 안뽑고 열린 뽑았던 이유는 25 ... 2020/04/16 3,356
1064801 민주당에서 앞으로 활약이 기대되는분 말씀해보아요 ㅎㅎ 8 00 2020/04/16 1,055
1064800 '72억짜리' 출구조사 틀리고, 유시민이 맞혔다 14 ㄱㄴ 2020/04/16 5,088
1064799 치과에서 5 아시모 2020/04/16 1,374
1064798 일안하니 막대하는 남편 11 789 2020/04/16 3,972
1064797 직장 다니는 분들은 불면증 없으시죠 9 2020/04/16 1,985
1064796 짜장 가루,고형 짜장, 춘장 셋중 베스트는 뭔가요? 14 집밥 2020/04/16 3,109
1064795 철수네 3석. 일베는 막은듯 10 ㅇㅇ 2020/04/16 2,746
1064794 둘중 어느 병원 가는게 나을까요? .. 2020/04/16 540
1064793 도움절실)중2 딸아이 때문에 죽을것 같아요 도와주세요 37 동그라미 2020/04/16 6,935
1064792 슈퍼 여당 시대는 문재인정부의 개혁의지를 끝까지 완수하라는 국민.. 4 어쨌든 2020/04/16 765
1064791 총선 결과를 보면서... 9 ㅇㅇ 2020/04/16 1,689
1064790 지금 인덱스 펀드 들어가도 될까요 1 ㅇㅇ 2020/04/16 1,120
1064789 청원동의부탁드립니다 2 ㅇㅇ 2020/04/16 532
1064788 재난 지원금 십만원 카드로 신청 하셨다는데오 12 지원금 2020/04/16 1,851
1064787 문대통령 밀어드리려 민주당 찍은거임 27 확실히하자 2020/04/16 1,895
1064786 강남구 재건축지역에 탈북자 새터민 아파트 의무비율로 법제화 시켜.. 27 xh원 2020/04/16 2,840
1064785 코로나 자영업자 대출해주던 걸 선거 이후 끊었다고 카톡에서 난리.. 10 ㅇㅇ 2020/04/16 2,140
1064784 홍준표는 신났네요. 17 2020/04/16 6,457
1064783 긴급생계지원 시작한 강남구.jpg 12 ... 2020/04/16 3,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