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딩 아들 집안 일 시키기
군필자인데 집에 오니 그냥 대딩. 하루에 한 가지씩 집안 일 시켜요.
콩나물 발 따기, 멸치 똥 따기는 예전부터 했고 이번에 파 까기 시켰음.
그리고 화장실 청소(변기 안팎 닦고 세면대 닦기).
설거지는 저 먹은 거는 하고. 반려견 산책, 목욕, 말리기도 할줄 압니다.
방 청소, 이런 게 너무 광범위해서 세부적으로 가르치려고요.
가장 시급한 게 사과 깎아먹기. 칼로 무슨 감자 깎는줄 ㅜㅜ.
형제도 없고 식구가 적어 제가 집안 일 도맡아 하니 도울 기회도 옆에서 볼 일도 없어서 하나씩 가르쳐야 나중 독립할 수 있겠더라고요.
빨래 널기, 개키기도 가르쳤더니 편하네요. 예전엔 잘못 널어서 다 구겨져 일 만들더니. 제가 밥도 한번 안해보고 결혼하니 넘 힘들더라고요.
졸업하자마자 취업해서. 저도 엄마 혼자 다 하셨거든요(무남독녀임).
다른 남자아이들은 집안 일 얼마나 하는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남편은 굉장히 부지런한데 집안 일은 잘 안해요. 회사 일만으로도 충분히 힘들어서 안 시킵니다.
1. ....
'20.4.13 10:16 AM (1.231.xxx.157)딸들인데 대딩땐 밥상 차리는 거 돕기도 했는데
취업하니 넘 힘들어해서 남편 모시듯 하고 사네요 ㅡㅡ
외려 남편이 나이 드니 돕구요
모르겠어요 저도 손가락 까딱 안하고 살다 결혼한지라
그냥 냅두려구요
살림이 뭐 어려운 일도 아니고 독립해서 아쉬우면 하고 살겠죠2. Jee
'20.4.13 10:22 AM (110.70.xxx.195) - 삭제된댓글요리 : 파스타, 샐러드, 생선구이 등은 가능.
청소 : 바닥에 있는거 먼지털고 로봇청소기 돌린 후, 걸레 빨기
빨래 : 세탁물 바구니에 있는 빨래들 삶는 거와 안삶는거 분류해서 빨기 가능. 세탁소 가야하는거 까지는 구분 못함. 빨래 건조기에 돌린 다음, 바닥에 잘 펴놓는거 까지 가능. 개키기는 아직.
기타 집안일 : 재활용은 분류해놓으면 내다 버리기는 함.
그외 집안일은 시키면 하는데 뭘해야할지 자동으로 입력되어 돌아가지는 않음.3. ,,,
'20.4.13 10:30 AM (121.167.xxx.120)안 가르치고 군대 다녀 오니 다른 사람이 되어 왔어요.
세탁 청소 재활용 쓰레기 분리 배출 명절때 설거지 하기
야무지게 잘 해요.4. ..
'20.4.13 10:31 AM (116.39.xxx.74)취직때까지 정말 손가락 하나도 까딱 안했는데
회사때문에 방 얻어 나가니 좌충우돌하며 잘삽니다.
아직 사과 깎는건 싫어해서 사과, 배는 안 사다먹나봅니다5. 우리는
'20.4.13 10:42 AM (1.241.xxx.219)쓰레기 버리는 정도만 해요.
오늘 사과까는거 시켜봐야겠어요6. 요즘
'20.4.13 10:43 AM (183.106.xxx.229)딸들도 전혀 안하는 사람 많죠.
저도 집안일 전혀 안하다가 결혼하니 너무 힘들었어요.
아들만 시켰다가 집안일 안한 여자와 결혼하면 아들만 덤탱이ㅋㅋ7. 저는
'20.4.13 10:50 AM (59.5.xxx.106)알아서 하는데
엄마가 동생도 알아서 할때까지 기다리신다더니
군대 갔다와서 잠깐 세탁해보나 싶더니
역시 안해요.....
직업이 전문직도 아니고 그러다가 장가도 못갈거 같아 걱정.. 집안일 안한 여자든 어떤 여자든 결혼 자체를 못하거나 구박받고 살 수 있겠어요..8. ㅇㅇ
'20.4.13 12:11 PM (218.219.xxx.28)초2 초4 아들 둘 저녁 설거지 가끔
현관 청소 일주일에 두번
부엌 거실 걸레질 일주일 2-3번 정도,,
화장실 청소도 가끔 시키고 욕실청소도 가끔 시킵니다
물론 만족스럽지 못 하지만 할때마다 깨끗하다고 칭찬합니다
가족의 일원으로 청소하는데 참여시키고 가족이 다 같이 깨끗하게 해야 한다고 알려줘야 합니다9. 원글
'20.4.13 12:13 PM (221.149.xxx.183) - 삭제된댓글친정엄마에게 왜 일 안 시켰냐고 했더니 스스로 할줄 알았다고 ㅜㅜ. 전 아예 관심이 없었거든요. 저도 아들이 결혼을 안할 수도 있고 하더라도 맞벌이가 기본이니 가르쳐야 저도 상대도 수월하겠다 싶어서요. 본인도 인정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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