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의 인성은 어떨 때 드러나나요?
나는 엄마가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는걸
절실히 깨달았어요.
내 자신이 경멸스러울 정도로 부끄럽네요...
1. ..
'20.4.13 6:29 AM (86.130.xxx.128)육아가 제일 힘들잖아요. 차라리 밖에 나가서 일을 할지언정. 스스로 자책하지 마세요 ㅠㅠ
2. 최근 체험
'20.4.13 6:45 AM (211.246.xxx.99)최근에 직장 그만 두면서 느꼈어요. 도움 많이 줬던 동료였는데...
더 볼 일 없다고 얼굴 바꾸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반면에 그간 평행선 유지하면서 그냥 같이 일했던
몇 분이 지난 시간 정들었다 감사했다 표현해주시고요.3. 원글님 심정
'20.4.13 6:49 AM (211.246.xxx.99)충분히 이해합니다. 시간이 해결한다는 말은 아무 도움이 안 될 겁니다. 아이들을 키울 때 제가 키우는 줄 알았는데...시간이 키워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믿으세요. 뭘 더 해주지 않아도, 때로는 자괴감이 드는 언행이 튀어나와도...그냥 그런것들은 시간과 함께 흘러갑니다.4. 최근 체험
'20.4.13 6:50 AM (211.246.xxx.99) - 삭제된댓글로그인
열기 프로주부 (Lv.7) / Point : 1,743점
리빙 푸드 앤 쿠킹 라이프 커뮤니티자유게시판이런글 저런질문줌인줌아웃 쇼핑
자유게시판 최근 많이 읽은 글
제 목 : 사람의 인성은 어떨 때 드러나나요?
ㄴㄴ | 조회수 : 247
작성일 : 2020-04-13 06:26:19
저는 육아를 하면서
나는 엄마가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는걸
절실히 깨달았어요.
내 자신이 경멸스러울 정도로 부끄럽네요...
IP : 223.33.xxx.2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4.13 6:29 AM (86.130.xxx.128)
육아가 제일 힘들잖아요.
최근에 직장 그만 두면서 느꼈어요. 도움 많이 줬던 동료였는데...
더 볼 일 없다고 얼굴 바꾸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반면에 그간 평행선 유지하면서 그냥 같이 일했던
몇 분이 지난 시간 정들었다 감사했다 표현해주시고요.5. 다들
'20.4.13 6:59 AM (115.21.xxx.164)여러번 그런생각하며 아이키워요 저는 심지어 왜 아이를 낳으라고 했을까 세상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일이 육아구나 생각했어요 가장 잘 한일도 육아구요 정말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이 육아에 딱 맞아요
6. --
'20.4.13 7:35 AM (108.82.xxx.161)자유시간이 단1분도 없다는거에 절망해요
학교 보내놓으면 조금 낫지만, 다신 싱글처럼 살순 없겠지요7. 좀 후회
'20.4.13 8:45 AM (116.123.xxx.223) - 삭제된댓글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는 틀을 스스로에게 씌우고 많이 어렵고 힘들어 했었어요. 완벽주의 성향도 있었고요.
지나보니, 편안하고 푸근한 엄마가 되어줄 걸 좀 후회가 돼요.8. ..
'20.4.13 9:20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욕할것은 못되는게ᆢ내애하나 가지고 미칠것같은 경우가 허다한데 그런것들 30명모아놓고 유치원 교사라고 직업가진사람 대단한 참을성없으면 힘들다 생각하요 뉴스에 때리는 교사나올때 마다 잘못은 했지만 이해는되요
애들 힘든데 돈받으려 버티니 ᆢ9. ㅁ.ㅁ
'20.4.13 9:30 AM (49.196.xxx.142)항우울제 먹으니 낫더라구요
약 드세요, 화 안나요.
화나면 애기 때리게 되요, 말 못하는 아이가 떠듬대며 엄마가 보호해 준다고 그랬잖아! 제가 말로만 해주던 말을 아이가 울면서 하길래 이후로 약 먹고 정신 차렸네요10. ..
'20.4.13 10:20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힘이 막강해졌을 때요.
자기 효능감이 한계 없이 높아져서 폭주한다고 하네요.
육아할 때 인성이 드러나는 것도 아이가 힘 없고, 억울함을 당해도 폭로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내 애 하나랑 남의 애 30명은 차원이 다른 거예요.
내 애는 다칠까 전전긍긍, 안 먹어 전전긍긍 하느라 힘든 거고,
남의 애는 그냥 루틴대로 하면 되니까 오히려 애엄마 상대가 몇 백배 피곤한 거죠.
애는 안 따지지만 애 엄마는 따지거든요.11. ,,,
'20.4.13 11:12 AM (121.167.xxx.120)극한의 환경에 처했을때요.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스트레쓰가 쌓이거나
몸의 피곤이 쌓이거나 심각한 병에 걸렸을때
인성이 나타나요.
처음에 짜증이 나다가 폭발해요.12. 인성
'20.4.13 12:57 PM (106.197.xxx.243)세월호때 아이들이 죽어가는데 tv 화면으로 보면서 밥먹고 커피마시면서 담담히 일상생활하는 사람들 모습, 저도 포함해서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64606 | 싫은 사람들 전멸했네요. 24 | 아줌마 | 2020/04/16 | 5,749 |
1064605 | 들뜬 마음 누르고 사회적 거리두기 5 | 사회적거리두.. | 2020/04/16 | 794 |
1064604 | 민주시민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5 | 새세상 | 2020/04/16 | 587 |
1064603 | 아끼던 인절미들고 3 | 똑쟁이 | 2020/04/16 | 1,657 |
1064602 | 세월호6주기와 선거결과보니 눈물이..ㅠ 3 | 사랑감사 | 2020/04/16 | 1,274 |
1064601 | 오늘같은날 종편봐야죠 6 | 00 | 2020/04/16 | 2,041 |
1064600 | 오늘은 세월호 6주기 4 | ㅇㅇㅇ | 2020/04/16 | 810 |
1064599 | 민주당 잘해야합니다 4 | 투유 | 2020/04/16 | 1,326 |
1064598 | 문재인 대통령이 진정한 선거의 왕이시네요. 3 | .... | 2020/04/16 | 2,005 |
1064597 | 코로나 방역 문통이 밀어부친거라는데요 79 | here | 2020/04/16 | 18,999 |
1064596 | 윤상현이 7 | 어찌 | 2020/04/16 | 3,300 |
1064595 | 이 와중에 코로나 상황 13 | 꿈먹는이 | 2020/04/16 | 5,296 |
1064594 | 역겨웠던 인물들아 6 | ㅎㅎ | 2020/04/16 | 1,755 |
1064593 | 대구욕하시는분들 강남이나 어떻게 좀 하세요 29 | ㅇㅇ | 2020/04/16 | 4,276 |
1064592 | 투표옹지5번? 2 | ᆢ | 2020/04/16 | 970 |
1064591 | 이언주 나경원 김진태 17 | 꿈먹는이 | 2020/04/16 | 6,376 |
1064590 | 오래 같이 갈 사람은 노짱님를 지지하는 분들입니다 3 | ㅇㅇ | 2020/04/16 | 1,013 |
1064589 | 162 예요? 163석 인가요? 5 | here | 2020/04/16 | 3,151 |
1064588 | 104석은 참패가 아닙니다. 32 | ㅇㅇㅇ | 2020/04/16 | 21,592 |
1064587 | 서울 당선 지도 보니ㅡ 강남과용산만 빨강색 14 | ........ | 2020/04/16 | 3,067 |
1064586 | 82아줌마들 고생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12 | 뭐래 | 2020/04/16 | 2,780 |
1064585 | 민주당 압승은 조국과 가족의 희생과 윤석열 feat의 결과 8 | .... | 2020/04/16 | 2,059 |
1064584 | 시장에서 이낙연과 황교안의 차이 3 | .. | 2020/04/16 | 3,251 |
1064583 | 분당을 어찌 되가나요?? 11 | 분당 아지매.. | 2020/04/16 | 2,161 |
1064582 | 아까 미통당 깔끔하게 85석 가자라고한언니 나와봐요 5 | 문프최고 | 2020/04/16 | 3,0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