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의 인성은 어떨 때 드러나나요?

ㄴㄴ 조회수 : 4,110
작성일 : 2020-04-13 06:26:19
저는 육아를 하면서
나는 엄마가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는걸
절실히 깨달았어요.
내 자신이 경멸스러울 정도로 부끄럽네요...
IP : 223.33.xxx.21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13 6:29 AM (86.130.xxx.128)

    육아가 제일 힘들잖아요. 차라리 밖에 나가서 일을 할지언정. 스스로 자책하지 마세요 ㅠㅠ

  • 2. 최근 체험
    '20.4.13 6:45 AM (211.246.xxx.99)

    최근에 직장 그만 두면서 느꼈어요. 도움 많이 줬던 동료였는데...
    더 볼 일 없다고 얼굴 바꾸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반면에 그간 평행선 유지하면서 그냥 같이 일했던
    몇 분이 지난 시간 정들었다 감사했다 표현해주시고요.

  • 3. 원글님 심정
    '20.4.13 6:49 AM (211.246.xxx.99)

    충분히 이해합니다. 시간이 해결한다는 말은 아무 도움이 안 될 겁니다. 아이들을 키울 때 제가 키우는 줄 알았는데...시간이 키워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믿으세요. 뭘 더 해주지 않아도, 때로는 자괴감이 드는 언행이 튀어나와도...그냥 그런것들은 시간과 함께 흘러갑니다.

  • 4. 최근 체험
    '20.4.13 6:50 AM (211.246.xxx.99) - 삭제된댓글

    로그인
    열기 프로주부 (Lv.7) / Point : 1,743점
    리빙 푸드 앤 쿠킹 라이프 커뮤니티자유게시판이런글 저런질문줌인줌아웃 쇼핑
    자유게시판 최근 많이 읽은 글
    제 목 : 사람의 인성은 어떨 때 드러나나요?
    ㄴㄴ | 조회수 : 247
    작성일 : 2020-04-13 06:26:19
    저는 육아를 하면서
    나는 엄마가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는걸
    절실히 깨달았어요.
    내 자신이 경멸스러울 정도로 부끄럽네요...
    IP : 223.33.xxx.2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4.13 6:29 AM (86.130.xxx.128)
    육아가 제일 힘들잖아요.
    최근에 직장 그만 두면서 느꼈어요. 도움 많이 줬던 동료였는데...
    더 볼 일 없다고 얼굴 바꾸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반면에 그간 평행선 유지하면서 그냥 같이 일했던
    몇 분이 지난 시간 정들었다 감사했다 표현해주시고요.

  • 5. 다들
    '20.4.13 6:59 AM (115.21.xxx.164)

    여러번 그런생각하며 아이키워요 저는 심지어 왜 아이를 낳으라고 했을까 세상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일이 육아구나 생각했어요 가장 잘 한일도 육아구요 정말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이 육아에 딱 맞아요

  • 6. --
    '20.4.13 7:35 AM (108.82.xxx.161)

    자유시간이 단1분도 없다는거에 절망해요
    학교 보내놓으면 조금 낫지만, 다신 싱글처럼 살순 없겠지요

  • 7. 좀 후회
    '20.4.13 8:45 AM (116.123.xxx.223) - 삭제된댓글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는 틀을 스스로에게 씌우고 많이 어렵고 힘들어 했었어요. 완벽주의 성향도 있었고요.
    지나보니, 편안하고 푸근한 엄마가 되어줄 걸 좀 후회가 돼요.

  • 8. ..
    '20.4.13 9:20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욕할것은 못되는게ᆢ내애하나 가지고 미칠것같은 경우가 허다한데 그런것들 30명모아놓고 유치원 교사라고 직업가진사람 대단한 참을성없으면 힘들다 생각하요 뉴스에 때리는 교사나올때 마다 잘못은 했지만 이해는되요
    애들 힘든데 돈받으려 버티니 ᆢ

  • 9. ㅁ.ㅁ
    '20.4.13 9:30 AM (49.196.xxx.142)

    항우울제 먹으니 낫더라구요
    약 드세요, 화 안나요.
    화나면 애기 때리게 되요, 말 못하는 아이가 떠듬대며 엄마가 보호해 준다고 그랬잖아! 제가 말로만 해주던 말을 아이가 울면서 하길래 이후로 약 먹고 정신 차렸네요

  • 10. ..
    '20.4.13 10:20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힘이 막강해졌을 때요.
    자기 효능감이 한계 없이 높아져서 폭주한다고 하네요.
    육아할 때 인성이 드러나는 것도 아이가 힘 없고, 억울함을 당해도 폭로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내 애 하나랑 남의 애 30명은 차원이 다른 거예요.
    내 애는 다칠까 전전긍긍, 안 먹어 전전긍긍 하느라 힘든 거고,
    남의 애는 그냥 루틴대로 하면 되니까 오히려 애엄마 상대가 몇 백배 피곤한 거죠.
    애는 안 따지지만 애 엄마는 따지거든요.

  • 11. ,,,
    '20.4.13 11:12 AM (121.167.xxx.120)

    극한의 환경에 처했을때요.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스트레쓰가 쌓이거나
    몸의 피곤이 쌓이거나 심각한 병에 걸렸을때
    인성이 나타나요.
    처음에 짜증이 나다가 폭발해요.

  • 12. 인성
    '20.4.13 12:57 PM (106.197.xxx.243)

    세월호때 아이들이 죽어가는데 tv 화면으로 보면서 밥먹고 커피마시면서 담담히 일상생활하는 사람들 모습, 저도 포함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9803 초등연산 계속하는거죠? 3 수포자식 2020/04/28 1,379
1069802 불편해서 직접 만든 경기도 지역화폐 사용처 지도 공유합니다. 8 컴돌이2 2020/04/28 2,203
1069801 기독교 용품 오프라인 매장 알려주세요~ 3 ... 2020/04/28 535
1069800 집에서 콩나물 길러 보신분 8 2020/04/28 1,591
1069799 기침을 오래 하면요.. 22 이시국에 2020/04/28 3,521
1069798 6개월 전매제한의 이유가 뭔가요 제나 2020/04/28 811
1069797 중3 엄마에요 27 ... 2020/04/28 4,433
1069796 정겸심교수 석방 촉구기자회견 19 ㄱㅂ 2020/04/28 2,271
1069795 세면대 물이 1 .... 2020/04/28 722
1069794 일본이 한국처럼 열등해지고 있다. 유니클로 회장왈 15 ㅇㅇ 2020/04/28 4,960
1069793 남편 권태기? 동굴 들어갔을때 그냥 냅두면 되나요? 14 SJ 2020/04/28 6,138
1069792 정말 잘 낫네요^^ 20 omg 2020/04/28 4,814
1069791 부모와 인연 끊고 사시는 분들 38 2020/04/28 44,747
1069790 당선증들고 21 . . . .. 2020/04/28 2,370
1069789 [21대 국회] 새로운 4년 정치판도..열쇠 쥔 이낙연 10 ㅁㅁ 2020/04/28 1,537
1069788 딸과의 돈문제 180 새벽 2020/04/28 27,730
1069787 일본을 도와주면 당하는 좋은 사진 2장.jpg 1 ... 2020/04/28 4,526
1069786 노무현 서거 11주기 즈음에 꼭 봐야할 것 2 저널리즘J 2020/04/28 1,269
1069785 '자동차 극장' 방식의 국내 '첫 드라이브 인 콘서트' 7 코로나19아.. 2020/04/28 1,536
1069784 와 그 교사 나쁜놈이구만요(투신 중학생) 27 ㅇㅇ 2020/04/28 12,965
1069783 펌 여자 신발만 보면 알수있다 48 2020/04/28 25,922
1069782 효행레크에서 레크가 뭔가요 3 ㅇㅇ 2020/04/28 2,327
1069781 외로워요 6 봄밤 2020/04/28 1,933
1069780 세금이 잘 쓰이고 있어서 문재인 정부가 좋아요. 12 ^^ 2020/04/28 1,437
1069779 이정현표 오이소박이 전복없이 멸치액젓 맛없을까요? 6 김치 2020/04/28 3,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