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기력에 약 있나요

50 조회수 : 5,465
작성일 : 2020-04-12 16:45:35
올해 50됐어요.
직장은 아직 다닙니다
근더 정말 무기력 그자체에요.
집에서는 더 심해요.

아무것도 하기싫은데 집안일은 정말 스트레스 만땅 받으며 억지로해요.
어지러운 주방 보고있자면 짜증만 올라오고 정작 하기는 너무 싫고요.
남편이라는 존재는 저 아래 어떤분 쓰신것처럼 날이 갈수록 제멋대로에 고약해지는군요.
20년 함께 살면서 의지되고 위로받은적 없구요.

사는게 재미없을 뿐 아니라 의무로만 가득찬걸로 느껴지네요.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할까요.
지혜로운 82님들 조언기다립니다.


IP : 112.154.xxx.6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0.4.12 4:47 PM (1.242.xxx.191)

    연애라고 쓰면 돌맞겠지요? ㅋㅋㅋ

  • 2. 마인트롤
    '20.4.12 4:49 PM (1.233.xxx.68)

    요즘 무기력증으로 광고하는 약입니다.
    마인트롤

  • 3.
    '20.4.12 4:51 PM (210.99.xxx.244)

    전 전업이면서 그런데 오늘도 빵으로 다 식사 대신하고ㅠ 망마인트롤이란 약은 약국서 파나요?

  • 4. ........
    '20.4.12 4:55 PM (223.62.xxx.7)

    여러가지 호르몬 부족 신경전달물질 부족으로 도파민도 세레토닌도 부신호르몬도 부족할나이

    무기력증에 우울로 빠지기 쉬운나이죠 저도 49

    전 마그네슘 종합비타민 요오드 Msm 비타민씨 DHEA 먹으면 한결나아지네요

  • 5. ....
    '20.4.12 4:57 PM (1.233.xxx.68)

    저도 안 사먹어봤는데
    저 광고보고 저런 약도 파는구나 생각하고 블로그 검색하니 약국에 파네요.

  • 6. 그럴땐
    '20.4.12 5:00 PM (125.177.xxx.105)

    바깥바람좀 쐬세요
    햇빛받으며 천천히 걷는다거나 양지바른 공원 벤치에 가만히 앉아서 여기저기 피어난 민들레꽃도 보고 냉이꽃 꽃다지도 많이 피었더라구요
    냉이꽃잎이 몇장인가 세어보고 사진도 찍어보고...
    요즘 즉석 반조리식품들 꽤 잘나왔어요
    설거지 하기 싫으면 남편이랑 가위바위보 안되나요?
    다들 그렇게 반복되는 그저그런 삶을 사는거 아닌가요?ㅜ

  • 7. 저도50
    '20.4.12 5:02 PM (182.218.xxx.84)

    집에서 나와 운전 하거나 멀리갈수록
    두통 싹 없어져요.
    나가.하루저녁 자거나 산 바다 이런데.가니
    괜찮네요.
    그래서 여행이라는게.생겻나바요

  • 8. 약지어먹다
    '20.4.12 5:05 PM (182.218.xxx.84)

    먹어도 소용없어 여행오니
    두통이 싹.가셧어요..

  • 9. ..
    '20.4.12 5:07 PM (211.215.xxx.46)

    저도 남편만 없으면 좋겠어요!그게 분노유발자에요

  • 10. 원글
    '20.4.12 5:10 PM (112.154.xxx.66) - 삭제된댓글

    뚠뚠이고 겁쟁이라 연애는 시도 불가구요
    음식은 이미 반찬도 주문해먹는 수준입니다.
    약은 약국에 문의해볼게요.
    걷기는 나가서 걷는 동안은 좋아요. 그러나 그때뿐이죠.
    목적없이 운전은 안하는 편이고 홀로여행 1박은 무서워서 못하네요.

    이리 적고 보니 참 찌질하게 보이는군요
    남들과 별다를 것도 없는데 징징징.

    약국에 문의해보고 저위에 영양제 댓 주신것도 찾아볼게요.

    감사합니다.

  • 11. 같이여행갈
    '20.4.12 5:21 PM (182.218.xxx.84)

    사람 없나요

  • 12. 1박
    '20.4.12 5:27 PM (223.62.xxx.239)

    고급호텔서 하면 좀 괜찮아요 한번 시도해보세요~

  • 13. ㅇㅇ
    '20.4.12 5:27 PM (49.196.xxx.51)

    항우울제 & 비타민 비 조합 괜찮아요

  • 14. 나이탓
    '20.4.12 5:30 PM (121.133.xxx.125)

    저도 비슷한 나이대에요.
    갱년기약 먹고 조금 나이지긴 했는데
    여전히 집안일하기가 싫어요.

    직장다니시니 다른데 줄이시고 도우미 도움 잠깐씩 받아보세요.
    주방.화장실. 냉장고정도요.

    전업에다 여유도 없어 참고 컨디션 좋은날 가끔 청소합니다.
    윗 댓글 약도 한번 찾아봐야겠어요.ㅠ

  • 15. Hhj
    '20.4.12 5:31 PM (121.139.xxx.97)

    그거 호르몬 부족현상 일수가 있어요
    대학병원 내분비내과에 가셔서 검사 받아보세요

  • 16. 원글
    '20.4.12 5:34 PM (112.154.xxx.66) - 삭제된댓글

    눈물이 나네요. 이것도 갱년기 탓이겠죠?
    비슷한 분들도 댓 주셨네요.

    살면서 계속 해야할 일들만 머리속으로 계속 되뇌이며 살아온 것 같아요.
    인생을 즐긴 기억은 없나봐요.

    댓글 보니 정신과 가볼까싶어지네요.
    항우울제는 처방 받아야 살수 있겠죠?

  • 17. 갱년기시작이라서
    '20.4.12 5:43 PM (211.36.xxx.234)

    남편과 먹거리 둘이서 돌아가면서 공수해서 먹어요 물론배달외식도당연하구요 지금부터 내외적으로 변화가필요한시점

  • 18. ....
    '20.4.12 5:54 PM (58.226.xxx.155)

    태반주사나 신데렐라 같은 영양주사를 맞으면
    많이 도움되더라고요.

  • 19. 네이버카페
    '20.4.12 6:32 PM (39.115.xxx.155)

    미니멀라이프 가입해 보세요.
    미니멀해지시는 건 둘째 문제고
    거기에서 보물창고나 에세이 글 읽으시면
    마음 좀 정리 될 거예요.
    무기력이 마음에서 오는 것이 큰 거라
    힘들 때 가서 글 읽다보면
    정신도 맑아지고 힘도 얻고 그렇습니다.
    조금 기운나시면 미니멀까지는 아니더라도
    심플라이프쪽을 지향하며 살면 더 좋구요.
    삶이 더 행복해지실 거예요. 힘내십시오.

  • 20. ..
    '20.4.12 6:58 PM (116.93.xxx.210) - 삭제된댓글

    상담하고 약 처방 받아 먹는 동안에는 마음이 무지 의욕있으면서도 차분했어요. 오랜 동안 불면증이 있었는데요.
    도움은 받았어요. 시가 친정 아이 몰아치듯이 수술하고 입원하고, 시한부 판정까지 받았을 때도 약을 먹으니 마음이 차분해제고 제 할일 제대로 해 나갈 마음의 힘이 있었어요.
    부작용으로 살이 쪘습니다. 밤마다 뭘 먹어야 안정이 되었는데 그게 약 부작용중에 하나더라구요.
    약 바꾸고는 괜찮아 졌습니다만...살은 아직 ..ㅜㅜ
    상담도 받아 보세요.

  • 21. ...
    '20.4.12 7:44 PM (14.1.xxx.118)

    집안일 대충하며 사세요.
    반찬도 사먹고, 아니면 시켜서 대충 떼우고
    청소는 로봇청소기, 아니면 주말에 가족들 다 집안일에 동원시키구요.
    집안일 완벽하게하는 슈퍼우먼 엄마로 살아도, 안살아도, 평가는 똑같더라구요.
    나만 발 동동거리면서 살 필요없어요.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하지마세요.
    자신을 먼저 아끼고 사랑해야 후회없어요.

  • 22.
    '20.4.12 8:04 PM (211.205.xxx.82)

    자신을 먼저 아끼고 사랑해야 후회없어요.222

  • 23. ..
    '20.4.12 11:18 PM (175.117.xxx.158)

    부엌일을 때려치셔요ᆢ며칠만 부엌을 콘도같이 해놓고
    그시간을 운동다녀보시던가요

  • 24. ㅇㅇ
    '20.4.13 7:01 AM (110.70.xxx.102)

    감량을 해서 몸이라도 조금 가벼워지면
    기분도 색달라지고, 주위 시선도 달라질듯하네요.

    코로나 확산추세가 잦아지면..몰입할수 있는 운동으로
    배드민턴이래도 알아보세요 . 전 집에서 스텝퍼만 30분
    하는데, 땀나고 성취감있어요

  • 25. ..
    '20.4.13 9:25 AM (183.96.xxx.4)

    갱년기 호르몬 변화가 원인일거예요
    저는 lg 에서 갱년기 건강식품
    먹는 중인데 효과 느껴지네요
    호르몬의 역할이 참 크다는 거 실감해요

  • 26. ㅇㅇ
    '20.4.13 4:18 PM (39.7.xxx.118)

    심리학서에서 봤는데 주위에 나를 질투하는 사람이 있으면
    무기력이 온대요.
    몸과 마음은 하나라구요.
    어쩜 몸에 이상이 있을수도 있으니 그것도 잘 살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5216 의정부시가 돈이많은가봐요 의정부 2020/06/16 1,433
1085215 경매로 나온집 윗층에 이전 집주인(채무자)사는 집 어떨까요? 2 2020/06/16 1,756
1085214 서울 지금 밖에 더워요? 3 날씨 2020/06/16 1,722
1085213 증여할때 부모님이 양도 소득세 내는건가요? 7 모모 2020/06/16 1,862
1085212 평촌 아파트 추천해주세요(초등위주) 4 ㅇㅎ 2020/06/16 1,822
1085211 주말까지 살을 좀 빼고 싶은데.. 20 급한 마음 2020/06/16 3,306
1085210 싱거운 얘기.. 시집잘간딸? 4 ㄹㄹ 2020/06/16 2,704
1085209 경제적으로 있는집과 없는집 5 팥빙수 2020/06/16 3,268
1085208 고덕 어때요? 살기 좋나요? 19 ㄷㄷ 2020/06/16 5,611
1085207 마흔 후반 오십 주부님들 12 더위도 2020/06/16 6,069
1085206 코웨이 매트리스 렌탈 하시는 분?(조언구함) 2 어때요 2020/06/16 1,282
1085205 남자들의 이상형 부잣집딸과 미인중에 12 ㅇㅇ 2020/06/16 5,969
1085204 다이어트 2일차 9 달력 2020/06/16 1,441
1085203 되게 이상한 물건이 있어서 한번 보시라고 10 엄낫 2020/06/16 4,583
1085202 양구군청 근처 맛집 있을까요?! 3 .. 2020/06/16 1,213
1085201 글내용펑합니다 26 ㄱㄴ 2020/06/16 5,767
1085200 구내염에 프로폴리스 얼마나 먹어야하나요? 4 ... 2020/06/16 1,656
1085199 개인 사유로 이사를 직장에서 먼거리로 가게된 경우,,, 5 흠.... 2020/06/16 1,144
1085198 이러다 대한민국 교회이름 다 알겠어요 8 ... 2020/06/16 1,626
1085197 부자 며느리한테 아들 뺏길가바 걱정되긴해요 36 .... 2020/06/16 11,211
1085196 식단 이렇게 먹어도 안쓰러질까요-다이어트 16 식단 2020/06/16 3,184
1085195 잇몸이 너무 약해진거 같아요~ 잇몸아프신분 뭐드세요? 12 이가없으면 2020/06/16 3,491
1085194 왜 부동산 대책이 나올 수록 맘이 조급해지죠? 12 ㅇㅇ 2020/06/16 2,477
1085193 폴 맥카트니는 사별한 아내 린다 맥카트니를 정말 6 옛날 2020/06/16 3,305
1085192 파김치가 계절이 있어요? 10 ... 2020/06/16 3,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