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50되어가는데 밥때문에 삐지는 남편 있나요?

.... 조회수 : 3,586
작성일 : 2020-04-12 15:03:05

퇴근하고 집에와서 밥이 준비되어 있으면 기분이 업되어서 좋아하고

제가 바뻐서 외식해야하는 상황이면 삐집니다.

최근 통풍이 한번 왔었던지라 외식해도 선택지가 별로 없거든요.

그런데 제가 정말 바뻐서 식사를 준비 못한거에요.

이런걸로도 남자들이 자주 삐지나요?


IP : 222.110.xxx.5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
    '20.4.12 3:05 PM (125.136.xxx.235)

    삐지는 것까지는 아니고 집밥을 주면 너무너무너무 좋아하고 맛있게 먹더라고요
    넘 좋다 맛있다하면서요
    외식하자고하면 마지못한 표정

  • 2. ....
    '20.4.12 3:06 PM (222.110.xxx.56)

    ㅋㅋㅋ 비슷하군요. 저는 저희 남편이 애같다고 생각했는데 비슷하다니 위안이 되네요.

  • 3. 저희는
    '20.4.12 3:09 PM (223.62.xxx.137)

    외식을 너무 너무 좋아하는데 매번 생활비 아껴쓰라 잔소리해요. 제가 생활비 사치가 많다네요 외식에 돈 많이써서...저 외식 안좋아해요

  • 4. 그날 올라온
    '20.4.12 3:16 PM (211.177.xxx.54)

    반찬에 따라 표정이 변해요 에효~~ 지긋지긋

  • 5. 가을여행
    '20.4.12 3:20 PM (122.36.xxx.75)

    좀 성의있게 차렸다 싶으면 기분 업 되더라구요ㅡ
    묵은 반찬이라도 예쁜 접시에 담아줘요

  • 6. ..
    '20.4.12 3:25 PM (175.213.xxx.27)

    어쩔 수 없나봐요. 평소에 사랑한다고 입으로 외치고 살지 않으니 밥상이라도 신경쓴 띠가 나야 자기존재감을 느끼는거같고

  • 7. ...
    '20.4.12 3:25 PM (58.148.xxx.122)

    남자는 그저
    잘 먹이고, 잘 놀리고, 잘 재우면 된다는 말이 진리

  • 8. ㅇㅇ
    '20.4.12 3:28 PM (211.210.xxx.137)

    나이드니 그러더군요. 갈수록 집밥 좋아해요. ㅠㅠ 된장찌개 하나만있어도 맛있다고. 남편이야점심 맨날 밋있는거 사먹으니 그러겠지만.. 이해하면서도 짜증나죠.

  • 9. .....
    '20.4.12 3:35 PM (123.203.xxx.29)

    저희요~ㅋㅋㅋ
    54살 먹어 저녁밥 잘 안해주면 삐져요~

  • 10. ㅇㅇㅇ
    '20.4.12 3:39 PM (121.148.xxx.109) - 삭제된댓글

    신기해요 이런 글 보면
    제 바깥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외식하자면 좋아하고
    아니면 짜장면이라도 배달시켜 줘야 만족하는데.
    물론 집밥도 잘먹지만 밥만 먹고 사는 건 아니잖,,,
    암튼 외식 > 배달> 라면, 떡볶이 > 밥
    순으로 좋아해요.
    평소에 본인이 알아서 잘 챙겨먹구요.
    나이는 이젠 50보단 60이 더 가깝습니다.

  • 11. 저희도
    '20.4.12 4:52 PM (210.95.xxx.56)

    남편 55인데 올해부터 그리 집밥타령을 하네요.
    외식 일주일에 딱한번이었는데 코로나터지고 두달 넘게 집밥만 먹더니 너무 행복하다고...
    맛있는거 해주면 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그리 해주려구요.

  • 12. 호호아줌마
    '20.4.12 5:15 PM (1.230.xxx.106)

    밥은 사랑입니다~

  • 13. 남자들
    '20.4.12 5:46 PM (211.179.xxx.129)

    유치한 거 모르셨어요?
    사춘기 애들이랑 별 다르지 않던데요.

  • 14. .....
    '20.4.12 5:48 PM (49.1.xxx.42) - 삭제된댓글

    고딩 아들은 메뉴에 별 관심이 없는데
    40대 후반 남편은 좋아하는 음식 해놓으면
    엄청 행복해해요
    아들보다 더 단순해요
    맛있는거 해주면 만사오케이예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3456 안드레아 보첼리 부활절 공연 추천드립니다 3 블루문 2020/04/13 854
1063455 김진애와 김어준 뉴스공장인터뷰 27 뉴공 2020/04/13 2,814
1063454 기사제목이 홍준표 테러현장 이라는데 왜이리 웃음이 나는지 ㅋ 6 눈팅코팅 2020/04/13 1,451
1063453 성동을 민주당 박성준 미통당 지상욱 접전 10 lsr60 2020/04/13 1,430
1063452 마산 회원구 하귀남 후보님 다섯번째 도전이라던데..마산분들 안계.. 8 Ooo 2020/04/13 594
1063451 코로나와 빈부격차 -미국, 싱가폴, 그리고 브라질 (스크롤 압박.. 8 2020/04/13 2,603
1063450 .. 54 며느리 2020/04/13 25,651
1063449 인조대리석 싱크대상판 깨끗하게 하는방법알려주세요 2 모모 2020/04/13 1,689
1063448 높은 아일랜드 식탁 의자 어디서 판매하나요? 4 정보 부탁해.. 2020/04/13 697
1063447 아들 37 아들 2020/04/13 5,172
1063446 와인잔 브랜드 2 알리자 2020/04/13 1,042
1063445 필독 - 긴급재난지원금 사칭 문자 조심하세요” 1 이뻐 2020/04/13 927
1063444 메로 구이 해먹으려는데요- 구입처 추천 부탁드립니다 3 구이 2020/04/13 808
1063443 어제 슈돌 너무 재밌었어요 12 ㅇㅇ 2020/04/13 4,069
1063442 문명고 국정 교과서 거부 교사 징계 철회 - 청와대 청원부탁드립.. 3 행복나눔미소.. 2020/04/13 646
1063441 부활절 교회, 서울서만 2516곳 예배 강행..수백명 모여 7 뉴스 2020/04/13 850
1063440 본인명의 신용카드없으면 15 ㄱㄴ 2020/04/13 3,900
1063439 미통당 135석 가능 전하는 뉴스 14 필승하자 2020/04/13 2,331
1063438 서울시생활지원금탈락하면 1 ?? 2020/04/13 1,131
1063437 에어컨 등 공조장치 대책도 고려해주세요 1 에뮤 2020/04/13 421
1063436 주변에 나물 천지네요 22 산책 2020/04/13 3,955
1063435 미통당 공약 - 군산에 중국인 집창촌 짓는다-진짜 공약임 18 눈팅코팅 2020/04/13 1,644
1063434 살면서 요즘 피부가 최고로 좋아요... 10 이거뭐여 2020/04/13 4,086
1063433 가위 추천해주세요~생고기 용? 2 가위 2020/04/13 907
1063432 제 모든 사생활을 알고 싶어하는 친구.. 11 흑흑 2020/04/13 3,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