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는분이 하루에 톡을 넘 많이 보내시는데...

은근 스트레스 조회수 : 4,309
작성일 : 2020-04-12 13:01:40
부모연배의 진짜 인자하시고 좋으신 분이에요
그래서 제게 톡을 보내시면 바로바로는 아니더라도 꼭 답톡을 드렸어요

하루에 한개씩 보내시던걸
두개,세개...
이젠 많이 보내시는날엔 다섯개 이상도 보내시고 그러시네요

근데 이게 글로 써서 보내시는 안부톡 보다는
그냥 아름다운 영상,좋은글...
뭐 이런게 많다보니 일일이 답톡을 드리기가 점점 피곤한거에요
처음엔 좋은 글 감사합니다..아름다운 영상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답톡을 드렸었는데 은근 이게 스트레스가 되더라고요ㅠㅠ

상처 받으실까봐 그만 보내시란 말씀은 절대 못 드리겠고
그래서 요즘엔 받고서 한참 있다가(또 보내실거 아니깐요..==)
답톡을 드리는데 그마저도 넘 텀이 길면 못봤나 싶으신건지 연속으로
보내시고 그러세요 애휴...ㅜㅜ

어떻게 해야지 제가 덜 스트레스를 받을까요
정말 인품도 좋으시고 점잖은분이신데
뒤늦게 카톡에 입문(?)하시고 재미를 붙이신거같아요 이긍....
IP : 114.203.xxx.8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4.12 1:03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전 엄마라도 그런것 보내면 답장안해요

  • 2. 무념무상
    '20.4.12 1:04 PM (59.10.xxx.135) - 삭제된댓글

    이모티콘 하나 날리세요.

  • 3. 무념무상
    '20.4.12 1:06 PM (59.10.xxx.135)

    그냥 이모티콘 하나 날리세요.

  • 4. 열지말고
    '20.4.12 1:08 PM (175.193.xxx.206)

    한번에 보세요. 그냥 숫자 남기고 두시고.... 영상과 상관없는 안부인사만.

  • 5. ...
    '20.4.12 1:14 PM (118.223.xxx.43)

    그냥 알림 끄시고 하루에 몰아서 딱 한번만 톡 날리세요

  • 6. ㅇㅇ
    '20.4.12 1:19 PM (175.223.xxx.202) - 삭제된댓글

    저였으면 애초에 답을 안했을거지만...
    왜냐면 난 좋아서가 아니라 단지 예의상 답톡을 해준거 뿐인데
    상대는 내가 다 받아줬다. 고 생각할 확률이 크기때문에요
    그래서 답 해주다 안해주면 배신감을 크게 느낄수 있어요
    지금이라도. 답 하지 마세요. 요즘 좀 바쁘다 고 하시고요

  • 7. ..
    '20.4.12 1:24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좋은글 영상은 답장 안 해요

  • 8. 윌리
    '20.4.12 1:30 PM (112.172.xxx.191)

    그건 내가 감당할 게 아닙니다
    알람 끄세요

  • 9.
    '20.4.12 1:31 PM (210.99.xxx.244)

    잠깐 숨김하세요. 저도 무슨 기독문을 미친듯이 보내는 언니가 있었는데 숨김했어요.

  • 10. ...
    '20.4.12 1:33 PM (39.115.xxx.225)

    그거 거의 단톡으로 보내시는 거에요.
    님에게 특별히 보내시는게 아님.
    답장해도 안해도 잘 모르십니다.
    자유로워지세요.

  • 11. ...
    '20.4.12 1:33 PM (114.203.xxx.84)

    맞아요..
    계속 답을 드리다가 안하면 배신감내지는 서운하게 생각하실게 뻔해서 칼같이 끊기도 어렵네요 ㅜㅜ
    몰아서도 읽고 한번에 퉁쳐서(?) 답톡을 드려도 봤는데
    보내자마자 바로 또 새로운 톡을 기다리셨다는듯이 보내셔서 진짜 깜놀한적도 있고요

    엄마한테야 고민이랄것도없이 훨씬 편하게 대응할수나 있죠
    아 별게 다 맘이 쓰이면서 스트레스에요
    조언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12.
    '20.4.12 1:38 PM (125.130.xxx.189)

    외롬 타시는 분이 친구 하자 하는건데 감당 못 하시니 거절 해야죠ㆍ직접 예스 ㆍ노 못 하시니 간접적으로 뜨문 뜨문 이모티콘 똑같은 걸로 답해주시고 자꾸 안보고 대꾸 안하면ㄷ그런 비겁한 접근을 멈출거예요ㆍ인간의 외로움은 어느 선까지는 혼자 감당해야 하는데
    홀로서기가 안되면 주변에
    받아 줄 사람을 헌팅합니다
    님이 그릇이 크신 분이라면
    꼬박 꼬박 답드리고 전화 응대해드려도 스트레스 안 받을테지만 이게 스트레스 되시면 가식적으로 응대하지 마시고
    다른 사람들 처럼 응대 온도를
    낮추세요ㆍ빈도 줄이고 성의 없이 마지 못 해 예의상 답하듯이 이모티콘 하나로 서너개에 하나쯤 날리시고 그것도 바로 하지 마시고 이삼일 있다가
    그러다가 아예 안하시면
    저 쪽은 알아듣고 안 합니다
    그래도 아무일도 안 일어나요

  • 13. 그녕
    '20.4.12 1:46 PM (223.62.xxx.142)

    전 그런거에 답장 안해요.
    그냥 아무일 없어요.
    혹시 금전이나 이익에 연관된 분인가요?
    상사라든가?
    단순 친목이라면 전 왜 그거에 얽매이나 모르겠어요.
    그 사람말고는 님에게 너그럽게 대해줄 사람이 없어요?

  • 14. 읽씹
    '20.4.12 1:47 PM (125.188.xxx.10)

    저도 그러다가 읽씹 했더니 점차 보내는 횟수가 줄어들고 그뒤엔 안보내시더라구요 ㅋㅋㅋㅋ

  • 15. 전에
    '20.4.12 2:08 PM (61.255.xxx.77) - 삭제된댓글

    저도 한분이 좋은글이나 영상을 보내는데
    정말 그것도 스트레스더라구요.친한 사람도 아닌데..
    그래서
    좋은글 영상 감사합니다
    이젠 안보내주셔도 괜찮습니다..라고
    톡답보냈어요.그러니 안 보내시더군요.

  • 16. 저도
    '20.4.12 2:28 PM (175.193.xxx.162)

    엄마 친구분이 계속 보내셔서 그냥 조용히 차단했어요.
    단톡방 하나는 선후배들끼리 모여서 법인을 만들어서 교육사업하는 곳인데
    전 모르는 교수님인데 그 분 톡에 지쳐서 나왔네요.
    무슨 일 있으면 미안하지만 따로 연락달라고 했어요.
    전 카톡이 꼭 연락해야만하는 사람 몇 외엔 없어서 저런 톡들 힘들더라구요.

  • 17. 일기는 일기장에
    '20.4.12 2:45 PM (211.177.xxx.49) - 삭제된댓글

    저는 개인톡은 아니고 책모임 공지 챗방이 있는데
    어느 한 분 (60대 여성) 일기를 쓰듯 하루 일과를 담긴 사진들과 글들을 거의 매일 올리시네요,
    이시국에 어디 어디 놀러가고 먹고 마시고 ... 정말 왕성한 에너지!

    처음엔 다들 댓글을 달았는데 ... 이제는 마니아 두세분만 그 분글에 댓글 달아드립니다

    모임공지방이 아니라 ... 그분 개인 블로그 같아요, 이젠 ㅠ ㅠ
    매일 고민하고 있어요. 탈퇴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

  • 18. 일기는 일기장에
    '20.4.12 2:48 PM (211.177.xxx.49)

    저는 개인톡은 아니고 모임 공지 챗방이 있는데
    어느 한 분이 일기를 쓰듯 하루 일과를 담긴 사진들과 글들을 거의 매일 올리시네요,
    이시국에 어디 어디 놀러가고 먹고 마시고 ... 정말 왕성한 에너지!

    처음엔 다들 댓글을 달았는데 ... 이제는 몇분만 그 분글에 댓글 달아드립니다

    모임공지방이 아니라 ... 그분 개인 블로그 같아요, 이젠 ㅠ ㅠ
    매일 고민하고 있어요. 탈퇴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

  • 19. abcdef
    '20.4.12 3:01 PM (49.174.xxx.243)

    흠 그분 보내시는거 3배.정도로 보내보시면 어떨까요?
    생까는게 제일 빠르고 쉽지만 그게 안되시면 시도때도 없이 보내서 응수한다. ×3정도 실천해보아요.
    답도 그냥 좋은글로 응수~~~
    연달아 3개도 보내보시고 살짝 늦은시간에도 보내보시고

  • 20. ..
    '20.4.13 2:35 AM (1.227.xxx.17)

    처음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니 님에게 되게 도움주고있다고 생각해서 보내는겁니다 그러니 이젠 그냥 읽지마세요며칠후 옭으셔도되구요 이모티콘남기면 번개처럼 또 톡을 보낼테니 간격을두고 며칠이후에 보시고 답을 남기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2935 지금 미세먼지 2 ㅈㄱ 2020/06/08 1,443
1082934 당근마켓에서 사기당했어요 29 썩은당근 2020/06/08 24,569
1082933 마포쉼터 소장님 자살당한 것 아닐까요? 20 혹시 2020/06/08 4,041
1082932 원하는거 말하거나 흘리는것도 필요한것같아요. 1 ㅇㅇ 2020/06/08 794
1082931 세입자가 안 나가고 버티면 우린 어쩌라고요? 26 2020/06/08 7,734
1082930 강변테크노마트에서 휴대폰개통 7 민성맘 2020/06/08 2,180
1082929 남편이 저녁먹고 들어온다면 우리사이 30프로는 더 좋아질텐데 15 밥하는 여자.. 2020/06/08 6,917
1082928 직장에서 대학 선후배 챙기는 것 6 학교 2020/06/08 1,490
1082927 돈이 다는 아니지만 돈만한게 없네요 13 ㅇㅇ 2020/06/08 5,647
1082926 장인어른장모님 앞에서 반팔러닝만 입는거.. 66 ㅇㅇ 2020/06/08 6,132
1082925 손예진 2020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1위 선정 10 ........ 2020/06/08 6,558
1082924 세입자요구때 전세 무한연장 법안발의.. 25 할말없다 2020/06/08 3,567
1082923 콜라에 카페인이 들어 있나요 6 ........ 2020/06/08 1,456
1082922 이 인연 이제 쇠한 것이겠죠??? ㅠㅠ 9 sjan 2020/06/08 3,054
1082921 친정도 너무 자주 오면 부담스러운 나... 이상한가요? 9 ... 2020/06/08 3,640
1082920 특수프리랜서 재난지원금.소득감소 증명하는법 아시는분~! 7 코로나 2020/06/08 2,796
1082919 입금오류 7 안산 2020/06/08 1,102
1082918 싱크대 배수구 어떻게 관리하세요? 12 ... 2020/06/08 4,357
1082917 근로자의 연차 사용 6 연월차 사용.. 2020/06/08 1,300
1082916 걷기 운동하는 분들 옷 뭐 입으세요~ 8 .. 2020/06/08 3,332
1082915 겨드랑이가 총체적난국 1 .... 2020/06/08 3,860
1082914 진짜궁금. 정말 정신차리고공부하는 중1남아없나요?? 9 줌마 2020/06/08 1,427
1082913 메밀베개 물로 세척하기 11 메밀베개 2020/06/08 4,209
1082912 (도움절실) 에어컨 셀프청소 해보신 분 계신가요?? 7 에어컨이 뭔.. 2020/06/08 1,767
1082911 상속세로 이재용-워런 버핏 만남"..'프로젝트G' 공방.. 1 ㅇㅇ 2020/06/08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