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어도 맛있다며 입에 넣어주는 김치부침개

흠... 조회수 : 5,632
작성일 : 2020-04-12 12:04:07
휴일이라 늦잠자고 있는데 일찌감치 깨서 컵라면 하나 먹고
엇저녁에 부쳐놓은 김치부침개까지 데우지도 않고 먹던
남편이 식어도 맛있다며 좀 커다란 김치부침개를
아직 누워서 비몽사몽인 제 입에 쑤셔넣어주는데,
말하자면 침대에 누워있는 아내를 위한 남편의 브런치인데
우물우물 먹으며 행복하지 않은 이 기분은 뭘까요?
심지어 먹여주기까지 했는데도........;;;;;;;;;;;;;
IP : 223.62.xxx.17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12 12:05 PM (1.234.xxx.30) - 삭제된댓글

    님이적었네요. 쑤셔넣는게 좋을수가.

  • 2. 원글님의지와
    '20.4.12 12:11 PM (115.140.xxx.180)

    관계없이 먹는거라 그런거 아닐까요? 저라도 싫을듯~

  • 3. 그래도
    '20.4.12 12:11 PM (211.177.xxx.54)

    잘참으셨네요, 나같으면 그냥 뱉어버렸을지도, 그리곤 둘사이엔 냉냉한 기운이...아~ 넘짜증나

  • 4. 사랑하는 사람
    '20.4.12 12:17 PM (1.242.xxx.191)

    맛난거 먹이고 싶은 그맘 이해가 되네요.

  • 5. ..
    '20.4.12 12:20 PM (49.169.xxx.133)

    아침도 셀프로 자기가 챙겨먹어, 식은 김치전에도 마다 안해.훌륭한 남편인데 님이 남편을 안좋아하시는듯.

  • 6. 잠이 덜 깨서
    '20.4.12 12:26 PM (175.113.xxx.17) - 삭제된댓글

    잠이 말끔하게 달아나면 사랑과 행복감이 뿜뿜 할 겁니다~~

  • 7. ㅇㅇ
    '20.4.12 12:27 PM (223.62.xxx.103)

    그 남편 탐나네요 ㅎㅎㅎ
    식은 김치전도 맛있다고 먹는 남편
    늦잠자는 부인 안깨우고 컵라면 먹는 남편
    식은 김치전이라도 맛있으니까
    나눠주는 정스런 남편
    저라면 "자기가 먹여주니까 더 맛있네" 하면서 일어나서
    과일이든 커피든 후식 대령할듯요 ^^

  • 8. 화양
    '20.4.12 12:35 PM (14.47.xxx.136)

    알아서 챙겨먹고
    먹여주기 까지 했는데..왜요?ㅋㅋ

    일찍 일어나도 손하나까딱않고
    밥 해줄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보다 훨훨 낫습니다.
    부러워요.ㅜㅠ

  • 9. 받아들이기에 따라
    '20.4.12 12:39 PM (119.64.xxx.178)

    천국과 지옥차이네요

  • 10. 쓸개코
    '20.4.12 12:46 PM (218.148.xxx.86)

    시트콤같아요 ㅎㅎㅎ

  • 11. 흠...
    '20.4.12 12:46 PM (223.62.xxx.178)

    저는 여전히 낭만을 바라는데 남편은 낭만적이지 않아서?
    그런가봐요. 제가 배부른 소릴 했네요;;;
    제가 잘 받아 먹으니 남편은 좋아서 허허허 하더군요ㅎ

  • 12. @ @
    '20.4.12 12:57 PM (180.230.xxx.90)

    ㅎㅎㅎ~~
    알거같아요.

  • 13. 자기관점
    '20.4.12 1:07 PM (175.193.xxx.206)

    울엄마가 잘그랬어요. 아침에 양치질 다하고 학교 가려고 나서면 우유 한컵을 줘요. 전 우유 먹으면 입냄새 신경쓰이고 입도 텁텁하고 배도 아프고 너무 싫은데 그거 안마시면 난리가 나니까 먹어야 했고, 휴~~~ 생각하면 넘 싫어요.

  • 14. 행복이별건가요
    '20.4.12 1:21 PM (182.227.xxx.67)

    행복하지 않은기분이라쓰고
    전 행복해보인다로 읽고있습니다
    행복하세요~~~

  • 15. abcdef
    '20.4.12 3:07 PM (49.174.xxx.243)

    근데 전 식은 김치 부침개 맛있겠어용.
    낭만은 그냥 넣어둬서 그런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7028 이세상의 모든 저녁이 저물때 1 오월중간 2020/05/21 912
1077027 연예인 조용원씨 소식 아시는분? 17 참나 2020/05/21 11,665
1077026 펭수 비타500 데일리 스틱 사면 펭수 스티커 주네요. 8 .. 2020/05/21 946
1077025 커피 홀빈..지퍼백에 보관하면 될까요? 5 커피 2020/05/21 1,265
1077024 갈비찜이 먹고싶은데 홈쇼핑이나 인터넷에 파는거 중 맛있는거 좀 .. .. 2020/05/21 704
1077023 일본은 지금도 역겨운 전범국인데 일본을 돕다니 4 토왜 2020/05/21 789
1077022 네비 어디꺼 쓰세요 1 나마야 2020/05/21 629
1077021 현직 보건교사 등교중지 청원 31 dbtjd 2020/05/21 4,873
1077020 싸이월드 사진첩 다 날라갔네요 2 에고고 2020/05/21 2,512
1077019 비스포크 원도어 김냉vs냉동고 1 냉장고필요해.. 2020/05/21 1,440
1077018 우리 이상형 얘기해봐요~ 18 ㄱㄱㄱ 2020/05/21 2,512
1077017 성인지감수성이 부족한 예능방송 ㅇㅇ 2020/05/21 933
1077016 아들내외연끊긴거 10 시댁 2020/05/21 7,470
1077015 지금 평택 포승에 무슨일 있나요? 7 지금 2020/05/21 3,548
1077014 남녀사이에 캐미는 참... 1 .. 2020/05/21 2,706
1077013 우리 어릴때도 어린이 프로에 나오는 어른들은 다 악당 혹은 우수.. 3 .. 2020/05/21 1,171
1077012 최근에 해외 마스크가지고 가신분 계세요? 2 M.J. 2020/05/21 1,143
1077011 이 과자 이름 아시는분~~? 6 111 2020/05/21 1,608
1077010 구축.은 가능한 단어에요. 35 .... 2020/05/21 3,232
1077009 소상공인 카드 매출 전년수준 회복..재난지원금 효과 2 다행입니다 2020/05/21 832
1077008 모바일 상품권 유효기간 놓친 분.. 2 ㅇㅇ 2020/05/21 1,872
1077007 김태년 "모든 상임위원장 갖겠다" jpg 17 부라보 2020/05/21 2,754
1077006 일본 근황 9 따끈따끈 2020/05/21 2,088
1077005 3월에 마이너스 이억어천이었던 주식계좌.. 오늘 겨우 본전으로 .. 6 아진짜 2020/05/21 5,067
1077004 고1 울아이의 친구 상황좀 봐주세요 28 궁금해요 2020/05/21 4,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