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애가 레깅스 입고 길은 건너더군요...그 도로가 편도 6-8차선 이상 대로변인데
마침 우리 차는 맨 하위 차선 인도변에 있었습니다...사람들이 길너는것 보다가
헉스~! 했습니다...나이는 대략 24살 안쪽 같구요,키는 170 정도? 날씬하고 검정
마스크에 모자쓰고 점퍼를 입었는데 검정인가 그 쪽 계열의 쫘악 달라붙는 레깅스를
업고 건너더군요...레깅스 입은 위에 목이 긴 양말도 덧신었습니다.옆자리에 있던
안지기가 못본것 같아 저거 보라구 남자 애가 레깅스 입고 간다고 하니 와악 거리면서
몇번 비명을 지르곤 한참을 웃네요...남자 레깅스 입은건 발레리노 말고 처음인데
여성분들 아들이 레깅스 입고 외출한다면 가만 두시나요? 요즘 동네에 젊은 20대 초,중
츠자들 하체 완전 노출 레깅스에 웃도리도 아주 타이트 하게 입고 많이 다니더군요.
처음에는 좀 놀랬지만 나중에는 별 신경도 안쓰이고 건강해 보이고 젊음이 좋구나
라고 생각이 듭니다. 길거리에서는 지나가면 되서 별 신경이 안쓰이는데 헬스장에선
운동할때는 약간 불편하더군요...운동중 앞에 와서 운동 하면 시선 처리가 그렇고
다음번에 운동할 기구 인근에서 레깅스가 한참 버티고 운동하면 그곳에 가기도
그렇더군요.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나이가 더 먹은 지금은 내 자녀들이 레깅스
입고 나간다면 냅둘것 같습니다...젊음도 한때니 즐기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