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유치원때 만나 10년을 만난 사이예요
오늘 친정 아버님 돌아가셨단 톡을 받았는데 어찌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장례식장이 지방이라 KTX 타고 한시간반 거리..내려서 택시 타고 이동해야 하고..
애아빠는 지금 같은때 어딜 가냐고 그러고
안가자니 제 맘이 불편하고..
그 엄마는 시국이 이러니 안와도 괜찮다 하긴 하지만 평소 성격을 아니..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구요
조의금만 보내자니 계좌 물어보기도 그렇고..알려주질 않아서..
계속 볼 사이라 신경이 쓰이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례식장 가시나요..?
** 조회수 : 1,636
작성일 : 2020-04-11 18:27:17
IP : 14.32.xxx.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0O
'20.4.11 6:28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카톡으로 보내세요.
2. ..
'20.4.11 6:45 PM (223.62.xxx.33)부조는 카톡으로 보내고 돌아오면 보자 메시지 남겨요.
3. ㅇ
'20.4.11 6:49 PM (175.127.xxx.153)여기 묻는 자체가 가기 싫은 마음이 큰거 아닌가ㅡ
4. ....
'20.4.11 7:00 PM (220.75.xxx.108)애가 유치원때 만나 10년이면 아이들이 지금 중고등일텐데 엄마가 감염되어 병원에 가버리면 애들은 어쩔려구요?
이럴 때는 친구로의 나보다 엄마로의 내가 우선되어야죠.
전염병 창궐 중이에요. 친구가 이 일로 쎄해진다면 그건 그 사람의 인성 내지는 상식의 문제입니다.5. 산과물
'20.4.11 7:18 PM (112.144.xxx.42)계좌모르면 나중에 볼때 봉투줘도 되요. 나중에 안하면 관계 허물어지고요. 결혼,장례후 인간관계 정비된다 하지요.
6. 흠
'20.4.11 7:58 PM (124.50.xxx.71)가까운 동네도 아니고 먼거리니 안가셔도 크게 서운해하지 않을듯해요. 조의금만 보내세요.
7. 아이고
'20.4.11 10:19 PM (183.103.xxx.130)요즘 안가요ᆢ거의
아주 가까운 사이 본인이 가고싶다면 모를까ㆍ
제사촌언니 남편상인데 아예 오지말라고 가족장 할꺼라고
카톡으로 계좌와서 통화ᆢ
남편 절친ᆢ아버지상인데 친구들한테 연락도
안했더군요ㆍ다들 늦게 계좌보냈어요
역시 가족끼리 간소하게 지냈다고ᆢ8. 저는
'20.4.11 11:34 PM (1.241.xxx.28)친구 어머니상 다녀왔어요. 가서 음식은 먹지 않고 마스크 쓰고 대화
좀 나누고 왔어요. 다들 마스크 쓰고 있고 서로 조심하는 분위기였어요. 저는 친한 친구라 다녀왔는데 가길 잘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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