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이런 습성

궁금 조회수 : 1,835
작성일 : 2020-04-11 16:34:17
10년째 같이 사는 강쥐가 있어요.
제가 외출할때 혼자 남는 아이가 가여워서 간식을 주고 나가요
다른 간식은 잘 먹는데, 뼈다귀는 안먹고 있어요.
그러다 제가 퇴근해서 돌아가면 격하게 인사후에
그 뼈다귀에 몰입하기 시작합니다.
예전에는 자기 밥(사료)도 안먹고 있다 제가 가야 먹었는데, 그 습관은 좀 고쳐졌더라구요. 다른 가족이 있으면 먹어요
그런게 뼈다귀는 아직도 안먹고 있어요.
어제도 오랜만에 뼈다귀 주고 갔다왔는데
제가 퇴근하고 나서야 먹는 모습을 보고 이유가 뭘지, 아는분 있을지 정말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IP : 119.193.xxx.11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부르면
    '20.4.11 4:37 PM (49.196.xxx.20)

    배가 그다지 고프지 않으면 숨겨놓고 나중에 먹기도 하던데요. 마당에 아주 흙파고 묻어두기도 하구요
    간식양이 많은 건지도 모르겠네요~

  • 2. 111
    '20.4.11 4:41 PM (106.101.xxx.161) - 삭제된댓글

    울강아지는 간식주면 지키고 안먹다가 식구들오면 뺏길까봐 겁나서인지 그때 먹더라고요

  • 3. ...
    '20.4.11 4:43 PM (106.102.xxx.81) - 삭제된댓글

    맛있는 건 혼자 먹는 것보다 누구랑 같이 먹는 게 좋은가 봐요

  • 4. ...
    '20.4.11 4:54 PM (114.203.xxx.84)

    혼자있으면 밥이고 간식이고간에
    다 맛없다 느낄정도로 우울(?)하다가
    식구들 들어오면 넘 좋아서 급 입맛도 돌고 안정되니 좋은거겠죠~^^''

  • 5. ...
    '20.4.11 4:57 PM (222.110.xxx.56)

    사람과 같나봐요...
    너무 걱정되는 상황에선 입맛도 없잖아요.
    그러다가 주인이 오면 마음이 안심이 되고 그때 간식을 찾게 되는것 같아요.
    불쌍 ㅠ.ㅠ

  • 6. ...
    '20.4.11 5:25 PM (124.62.xxx.75) - 삭제된댓글

    우리 강아지도 제가 없으면 사료도 안 먹고 있다 제가 가면 그제서야 먹었어요. 심지어 다른 가족이 있어도 제가 없음 안 먹었어요. 그러다한 2년 전부터는 제가 없어도 먹어요. 제가 없으면 불안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근데 강쥐 혼자 두고 뼈다귀 주지 마세요. 혼자 먹다 뼈 잘 못 삼키면 큰일나요. 저는 울 강쥐 뼈 먹을 땐 다 먹을 때까지 옆에 꼭 있어요.

  • 7. 댕댕이와 함께
    '20.4.11 5:52 PM (121.170.xxx.91)

    그거 불안해서 그러는거에요. 개들이 불안하면 원래 밥도 안먹고 똥도 안싸잖아요.
    다른 간식을 먹고 뼈다귀는 안먹는건 기호성의 문제일수도 있고 크기의 문제일수도 있고요.

  • 8. 리더
    '20.4.11 5:57 PM (121.162.xxx.130)

    무리 동물이잖아요
    리더가 없을때 집을 지켜야해서 밥도 안먹고 적에게 들킬까봐 응가도 안한대요 .
    리더가 오면 그때서야 안심하고 먹고 싸고 한대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죠 .

  • 9. 해피 넌 뭐냐
    '20.4.11 6:04 PM (114.203.xxx.84)

    리더님 댓글 읽고 나니 울 해피 다시보이네요~~==''
    누구네 멍이는 적에게 들킬까봐 응가도 안싼다는데
    넌 뭐냥...

    식구들 있을땐 예쁘게 배변도 잘하다가
    식구들만 외출했다 들어오면 완전 똥오줌 난리난리~~~ㅠㅠ
    그럼 이거 자기가 리더라는거죠???;;

  • 10. 우리강아지도
    '20.4.11 6:15 PM (218.48.xxx.98)

    그래요~
    혼자있을땐 밥도 안먹고 오줌도 안싸요
    가족 누군가가 함께 있어야 밥도먹고 오줌도싸더군요
    간식도마찬가지요 ㅎㅎ

  • 11. 와~
    '20.4.11 6:21 PM (119.193.xxx.113)

    10년 같이 살았는데도 모르는게 너무 많네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오늘도 배우고 가요~

    (음.. 제가 우리집 리더였군요 ㅎㅎ)

  • 12.
    '20.4.11 9:30 PM (122.35.xxx.88)

    윗글 똥오줌 난리치는 해피는 분리불안 아닌가요? 멍이는 안키우지만 그런글을 본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5498 홈트하는데요 15 ㆍㆍ 2020/05/17 3,959
1075497 가게에서 카드결제할때 체크카드인거 아나요? 6 ... 2020/05/17 2,143
1075496 토왜들 돌아가며 시민단체 흔드네요 34 .... 2020/05/17 1,158
1075495 다들 신랑이라고 하는 것도 거슬려요 46 ㅋㅋ 2020/05/17 6,631
1075494 쉼터 이중기부받음..양파같은 쉼터 1 .. 2020/05/17 657
1075493 알리오올리오 밥? 마늘 볶음밥해서 잘먹었습니다. 5 ... 2020/05/17 2,429
1075492 오랫만에 일본 아베 신나겠네요 23 할머니 문제.. 2020/05/17 3,503
1075491 서울에서 국가재난지원금으로 이불, 토퍼, 커튼 살 수 있는 곳 .. 3 .... 2020/05/17 2,126
1075490 위염인데 간식 먹을 게 있을까요? 4 hhh 2020/05/17 2,150
1075489 팥빵이 맛있지 않아요 11 ㅇㅇ 2020/05/17 1,953
1075488 진짜! 인간들 나쁘네! 진보장사멈춰라. 22 ., 2020/05/17 1,275
1075487 오동통면 너구리보다 맛있네요! 9 ... 2020/05/17 2,098
1075486 어떤 성격의 사람 좋아하시나요? 7 성격 2020/05/17 2,177
1075485 시아버님 해드릴 밑반찬 추천 부탁 드려요~ 7 엄지척 2020/05/17 2,396
1075484 바지 2인치 이상 줄이는데 팁이 있을까요? 6 청바지 2020/05/17 3,346
1075483 집사부일체 신승훈 나오네요~~ 3 오~ 2020/05/17 1,554
1075482 벽걸이tv 이전 설치비용 아시는분 계실까요? 4 ... 2020/05/17 1,046
1075481 '윤미향'에 침묵하던 민주당 "사실관계 소명 불가피&q.. 28 ㅇㅇ 2020/05/17 2,608
1075480 칼슘제가 심장마비 일으킬 수 있다는 글을 본 거 같은데요 4 82에서 2020/05/17 2,862
1075479 슬의 재방 보다가 궁금한 점... 7 우주체온 2020/05/17 2,637
1075478 다시 집으로 가는 길인데 슬퍼요 19 에효 2020/05/17 5,198
1075477 돈 없는 남자 만나봤는데 이제 돈 없으면 안만날려구요 24 저는 2020/05/17 21,362
1075476 정의연이 수십억 만질 때, 이용수 할머니는 추위에 떨었다 10 ㅁㅁㅁ 2020/05/17 1,262
1075475 부세 민현서(심은우) 노래 잘 하네요 5 .. 2020/05/17 2,645
1075474 우리나라 비혼이 많아지는게 주변시선의식이 커요 30 구루루루 2020/05/17 7,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