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이런 습성

궁금 조회수 : 1,843
작성일 : 2020-04-11 16:34:17
10년째 같이 사는 강쥐가 있어요.
제가 외출할때 혼자 남는 아이가 가여워서 간식을 주고 나가요
다른 간식은 잘 먹는데, 뼈다귀는 안먹고 있어요.
그러다 제가 퇴근해서 돌아가면 격하게 인사후에
그 뼈다귀에 몰입하기 시작합니다.
예전에는 자기 밥(사료)도 안먹고 있다 제가 가야 먹었는데, 그 습관은 좀 고쳐졌더라구요. 다른 가족이 있으면 먹어요
그런게 뼈다귀는 아직도 안먹고 있어요.
어제도 오랜만에 뼈다귀 주고 갔다왔는데
제가 퇴근하고 나서야 먹는 모습을 보고 이유가 뭘지, 아는분 있을지 정말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IP : 119.193.xxx.11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부르면
    '20.4.11 4:37 PM (49.196.xxx.20)

    배가 그다지 고프지 않으면 숨겨놓고 나중에 먹기도 하던데요. 마당에 아주 흙파고 묻어두기도 하구요
    간식양이 많은 건지도 모르겠네요~

  • 2. 111
    '20.4.11 4:41 PM (106.101.xxx.161) - 삭제된댓글

    울강아지는 간식주면 지키고 안먹다가 식구들오면 뺏길까봐 겁나서인지 그때 먹더라고요

  • 3. ...
    '20.4.11 4:43 PM (106.102.xxx.81) - 삭제된댓글

    맛있는 건 혼자 먹는 것보다 누구랑 같이 먹는 게 좋은가 봐요

  • 4. ...
    '20.4.11 4:54 PM (114.203.xxx.84)

    혼자있으면 밥이고 간식이고간에
    다 맛없다 느낄정도로 우울(?)하다가
    식구들 들어오면 넘 좋아서 급 입맛도 돌고 안정되니 좋은거겠죠~^^''

  • 5. ...
    '20.4.11 4:57 PM (222.110.xxx.56)

    사람과 같나봐요...
    너무 걱정되는 상황에선 입맛도 없잖아요.
    그러다가 주인이 오면 마음이 안심이 되고 그때 간식을 찾게 되는것 같아요.
    불쌍 ㅠ.ㅠ

  • 6. ...
    '20.4.11 5:25 PM (124.62.xxx.75) - 삭제된댓글

    우리 강아지도 제가 없으면 사료도 안 먹고 있다 제가 가면 그제서야 먹었어요. 심지어 다른 가족이 있어도 제가 없음 안 먹었어요. 그러다한 2년 전부터는 제가 없어도 먹어요. 제가 없으면 불안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근데 강쥐 혼자 두고 뼈다귀 주지 마세요. 혼자 먹다 뼈 잘 못 삼키면 큰일나요. 저는 울 강쥐 뼈 먹을 땐 다 먹을 때까지 옆에 꼭 있어요.

  • 7. 댕댕이와 함께
    '20.4.11 5:52 PM (121.170.xxx.91)

    그거 불안해서 그러는거에요. 개들이 불안하면 원래 밥도 안먹고 똥도 안싸잖아요.
    다른 간식을 먹고 뼈다귀는 안먹는건 기호성의 문제일수도 있고 크기의 문제일수도 있고요.

  • 8. 리더
    '20.4.11 5:57 PM (121.162.xxx.130)

    무리 동물이잖아요
    리더가 없을때 집을 지켜야해서 밥도 안먹고 적에게 들킬까봐 응가도 안한대요 .
    리더가 오면 그때서야 안심하고 먹고 싸고 한대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죠 .

  • 9. 해피 넌 뭐냐
    '20.4.11 6:04 PM (114.203.xxx.84)

    리더님 댓글 읽고 나니 울 해피 다시보이네요~~==''
    누구네 멍이는 적에게 들킬까봐 응가도 안싼다는데
    넌 뭐냥...

    식구들 있을땐 예쁘게 배변도 잘하다가
    식구들만 외출했다 들어오면 완전 똥오줌 난리난리~~~ㅠㅠ
    그럼 이거 자기가 리더라는거죠???;;

  • 10. 우리강아지도
    '20.4.11 6:15 PM (218.48.xxx.98)

    그래요~
    혼자있을땐 밥도 안먹고 오줌도 안싸요
    가족 누군가가 함께 있어야 밥도먹고 오줌도싸더군요
    간식도마찬가지요 ㅎㅎ

  • 11. 와~
    '20.4.11 6:21 PM (119.193.xxx.113)

    10년 같이 살았는데도 모르는게 너무 많네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오늘도 배우고 가요~

    (음.. 제가 우리집 리더였군요 ㅎㅎ)

  • 12.
    '20.4.11 9:30 PM (122.35.xxx.88)

    윗글 똥오줌 난리치는 해피는 분리불안 아닌가요? 멍이는 안키우지만 그런글을 본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5352 빵 끊기 5 2020/06/16 2,550
1085351 늙은 남편 생일 아이디어 좀 4 아이디어 2020/06/16 1,689
1085350 주식하는데 심장이 쿵쾅쿵쾅대요 5 주식 2020/06/16 4,281
1085349 전세자금대출 받았는데 왜 쫓겨나요? 4 ??? 2020/06/16 2,682
1085348 진동운동기 쓰시는분 계세요? 2 00 2020/06/16 1,346
1085347 코로나 이후의 세상.. 6 미래 2020/06/16 6,266
1085346 두글자로 정의된 저쪽당 명단...ㅋㅋㅋ.jpg 14 힘든세월이었.. 2020/06/16 2,866
1085345 신축아파트에서 타일 하자보수일 합니다 58 ^^ 2020/06/16 10,764
1085344 작은 평수에 로봇청소기 필요할까요? 5 차라리 2020/06/16 1,609
1085343 추가) 3살 5살 아이들 두고 퇴근후 골프연습장가는 남편 37 ㅇㅇ 2020/06/16 10,413
1085342 나이 50이 넘었는데 아직도 사춘기 7 365일코스.. 2020/06/16 2,932
1085341 피부에 한 달 들어가는 돈이 10만원이면 괜찮은 거죠? 7 ㅇㅇ 2020/06/16 3,490
1085340 엄마에게 딸은 꼭 필요할까요? 51 ㅡㅡ 2020/06/16 7,415
1085339 결혼 생활에 돈문제요 2 힘듬 2020/06/16 2,766
1085338 4달만에 큰망먹고 식당 갔다, 다시 집에 왔어요. 22 nn 2020/06/16 11,178
1085337 북한은 그냥 모르고 살고 싶네요 12 ㅇㅇ 2020/06/16 2,545
1085336 취등록세는 어디다 내나요? 5 모모 2020/06/16 1,881
1085335 초록마을 세일하는데 뭐 살까요? 12 궁금 2020/06/16 4,528
1085334 포항분 계세요? 4 .. 2020/06/16 1,450
1085333 해운대 파라다이스 부페 vs 해운대 웨스틴조선 부페 어디가 나은.. 7 gill 2020/06/16 2,075
1085332 신일 써큘레이터 신형 사신 분 모델번호?? 1 신일 써큘 2020/06/16 1,224
1085331 어머님댁 인견패드 뭐가 좋을까요 5 인견패드 2020/06/16 2,058
1085330 솔직히 아파트 값 너무 올랐어요 8 ㅇㅇ 2020/06/16 3,780
1085329 멘탈이 약해요 5 ㅐㅐ 2020/06/16 2,271
1085328 한번도 본적없는 나라가 되겠네요.. 74 세상에.. 2020/06/16 24,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