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인 자영업 혹은 프리랜서분들 주변에 친구 있으세요?

제목없음 조회수 : 3,185
작성일 : 2020-04-10 17:04:21

프리로 일한지 10년... 

1인 자영업 3 년차...

종일 매여있다보니...

일적으로 만나는 고객들 외에는

딱히 누구와 교류를 하고 살지를 않네요.

집...일...집...일


사실 자영업 시작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누구에게 이걸 털어놓겠어...

그냥 남편이랑 술한잔씩 하고 지내다보니

(그렇다고 남편과 사이가 되게 좋은것도 아니에요.

여튼 사업적인 이야기는 우리집 먹고 사는 일이라 그냥 대화를 하는 것뽄)


그냥 문득

이렇게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내 주변엔 누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 좀 이렇게 가는게 맞는건가 싶어져서요;;

IP : 14.4.xxx.24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0.4.10 5:07 PM (121.190.xxx.138)

    가끔 차 마시는 동네친구 한 두명 있는데
    만나도 일 얘기는 못하죠. 프리랜서는 외롭지만 자유롭죠
    장점을 생각하며 긍정해야 하는데 때로는 툭 터놓고
    일 힘든 이야기 털어놓고 싶은데 뭐...바람일 뿐입니다.

  • 2. ...
    '20.4.10 5:07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근데 1인 자영업자들이나 프리랜서랑 친구랑 무슨상관있어요..?? 학교 동창들도 있고 그렇지 않나요 ...바빠서 친구들을 덜 만나고 사는 경우는 많아두요 ..

  • 3. ...
    '20.4.10 5:09 PM (175.113.xxx.252)

    근데 1인 자영업자들이나 프리랜서랑 친구랑 무슨상관있어요..?? 학교 동창들도 있고 그렇지 않나요 ...바빠서 친구들을 덜 만나고 사는 경우는 많아두요 .. 근데 일 이야기는 잘 안털어놓게 되던데요 .. 주변에 사람들 있어두요 .. 친구들 만나서 뭐 그런이야기는 굳이 안하고 싶어요

  • 4. 원글
    '20.4.10 5:09 PM (14.4.xxx.249)

    학교 동창들도 지역도 틀리고 해서 1년에 한두번 볼까말까해서요.
    1인 사업자는 혼자만 일하잖아요. 동료도 없구요...

  • 5. ...
    '20.4.10 5:10 PM (112.144.xxx.107)

    프리랜서 10년 넘어가니 친구 그런거 없고요.
    외출복도 봄여름가을용과 겨울용 각 한벌씩 총 두 벌.
    검정 정장이라 결혼식 장례식 다 입고 갑니다 ㅋㅋ
    가족 없으면 말하는 법도 잊어버렸을듯.

  • 6. ㅇㅇ
    '20.4.10 5:12 PM (110.70.xxx.74)

    저는 남편도 없슈 ㅎㅎ

  • 7. 첫댓글
    '20.4.10 5:15 PM (121.190.xxx.138)

    원글님 마음. 어떤 답답함인지 알아요...
    가끔 일 안풀리거나 과부하 걸렸을 때
    왕답답... 음~~ 전 오프는 포기하고 블로그 통해 같은 업계
    잘 나가는 선배님들과 댓글로 교류해요...
    사회적 연결고리가 하나도 없는 게 때로는 좋지만
    입도 뻥긋 못하는 답답함이 있죠..저는

  • 8. 이어서
    '20.4.10 5:18 PM (121.190.xxx.138)

    점점 대화 스킬을 잃어가는 듯...

  • 9. ...
    '20.4.10 5:20 PM (218.52.xxx.191)

    저도. 프리랜서가 외롭긴 하네요. 같은 업계 사람들 모인 가끔 나가긴 해요. 그래서 취미 동호회도 나가보고 그랬어요. 요즘은 정말 심심.

  • 10. 원글
    '20.4.10 5:21 PM (14.4.xxx.249)

    윗님 맞아요...그리고 누구 만나면 무슨 얘기를 해야할지 할말도 별로 없어요 ㅠ
    아이들 친구 엄마들도 애들때문에 교류는 해봤는데요 ㅠ
    공통관심사가 없으니 이게 길게 이어지지도 않더라구요.
    전업주부는 또 나름 그 고충이 있고, 직장 다니는 사람도 그렇고, 저는 저대로 또
    여튼 대화가 겉돌고...
    10년을 돌아보니 일로 알게된 동료도 있지만 계속 같이 일하는건 아니라 시절인연이고
    계속 만나게 되기는 쉽지가 않네요;;

  • 11. 1인 자영업자
    '20.4.10 5:21 PM (121.175.xxx.156)

    그렇죠?? 친구없어요... 가게 닫고 모임에 갈 수는 없으니 자꾸 빠지다보면 연락이 뜸해지고 결국 혼자 남게 되죠 저도 남편 없어요 손님 없으니 더 우울해요

  • 12. 극히 동감요
    '20.4.10 5:26 PM (182.225.xxx.16)

    그래두 직장맘이거나 직장맘이었던 학교맘들중 맘 맞고 애들 친해지면 친구 생겨요. 천천히 기달려보세요. 이사람 저사람 보다 보면 좋은 사람 생겨요.

  • 13. 1인자영업
    '20.4.10 5:35 PM (218.153.xxx.41)

    인데요 30대 중반 미혼이고
    쓸쓸하고 외로워요 ㅠㅠ

  • 14. 저1인자영업
    '20.4.10 5:36 PM (211.248.xxx.184)

    친구들 모임 세 팀있는데 다 제 시간에 맞춰줘요.
    오래 거래 하면서 친해 진 분 있고요.

  • 15. 아...
    '20.4.10 5:57 PM (211.217.xxx.176)

    제 얘기인 줄..알았어요ㅎㅎㅎ
    그래서 인터넷에서 모임이라두 할까싶어요;;

  • 16. 아...
    '20.4.10 5:58 PM (211.217.xxx.176)

    자영업의 최대 단점이예요 ㅜㅜ

  • 17. 자영업
    '20.4.10 6:10 PM (39.7.xxx.146)

    제얘기 입니다
    대화의 스킬이 떨어져서
    돌아서면 후회되고 자책하게 되고~~
    외롭고 이러다 단어도 잊어먹을듯 해요
    요즘 하루에 한마디도 안할때도 있어요

  • 18. ..
    '20.4.10 6:11 PM (223.38.xxx.166)

    1인자영업하다 2인 됏는데
    여전히 일은 많고 친구관계는 그냥 단절이예요
    피곤하고 일도 언제 끝날지 모르겟고 그시간에 뭐라도 하나 더 해야하나 싶어서
    가끔 만나던 친구도 2년?3년째 못보고 있네요

  • 19. ...
    '20.4.10 6:25 PM (218.147.xxx.79)

    저도 십수년된 프리랜서인데요.

    외롭다고 일부러 인연 만들지 마시라 하고 싶어요.
    전업, 직딩 둘다 껴보니 것도 못할짓이더라구요.
    전업 눈에 넌 그래도 직업이 있잖아~
    직딩 눈엔 일하고 돈벌면서 자유까지 있네~

    좋을땐 좋은데 까딱하면 질시의 대상이 되더리구요.
    프리도 프리 나름대로 고충이 있는데 이게 그들관 공유가 안돼요.
    이해 못해요.
    좋은 점만 보이나봐요.

    살다보면 좋은 인연도 가끔 생기니까 그냥 외로우면 외로운대로 지내는게 좋다 싶어요.

  • 20. ,,,
    '20.4.10 6:35 PM (175.121.xxx.62)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사회적 단절 같다고 많이 느껴요.

  • 21. 우리 여기서
    '20.4.10 7:43 PM (1.224.xxx.168)

    좋은 얘기 나눠요.
    어릴 때 친구 이외에 사귀기 어렵고

    사회에서 사귄 친구들 돈 문제가 엮이면 남보다 못합니다.

    그래도 혼자 잘하고 계시네요

  • 22. 새로운친구
    '20.4.10 7:59 PM (125.182.xxx.27)

    사귄적이 어언 십여년‥내가그만큼 성장하지못해서라고 생각합니다 내바운더리는 내가만드는건데 지금부터라도 좀넖히고싶은데 제자리지키는것도 체력이 버거운 갱년기에접어들어버렸네요

  • 23. 아주 오래된 친구
    '20.4.10 8:40 PM (113.60.xxx.83)

    몇 명
    유부녀 몇 명 싱글 몇 명 대부분 1년에 한번 많아야 두번 만남
    혼자 지내는 것이 너무나 익숙. 이제는 나쁜 일만 없어도 좋은 삶이란 생각이 듦.
    코로나로 극장과 사우나 헬스를 못가니 그건 좀 ...
    넷플릭스가 있어서 그나마 그게 친구고
    가족과 떨어져산지 오래되었지만 연락은 자주 하는 게 다행
    서방 없지만 뭐 있었어도 좋은 남자는 내 몫이 아니니...

  • 24. ㅎㅎ
    '20.4.11 11:04 AM (110.70.xxx.100)

    그르지 말고 우리 단톡방 개설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1851 해피투게더에 안선영 나온거 보신분 7 비호감 2020/04/11 3,915
1061850 남동생 부부 이혼했는데요. 올케가 아이를 동생더러 키우라고 했대.. 108 ... 2020/04/11 35,025
1061849 의료용품 세계시장에서 별볼일 없던 한국, 코로나로 반등 기회 1 뉴스 2020/04/11 1,026
1061848 서울 근교에 숲 속 아파트 있나요? 25 혹시 2020/04/11 3,518
1061847 앗! 아버지 설득했어요!!!! 16 .. 2020/04/11 2,662
1061846 미통당에 안 넘어가는 시장 상인들 9 ㅇㅇ 2020/04/11 2,451
1061845 세탁기&건조기 용량 추천 부탁드립니다 3 반달곰. 2020/04/11 2,369
1061844 제가 인터넷 장사를 해보고 느낀건 3 ... 2020/04/11 2,918
1061843 국 끓여먹는 "근대" 생으로 먹으면 어떤 맛인.. 4 123 2020/04/11 1,490
1061842 오늘 종로구 교남동에 3 우와~ 2020/04/11 900
1061841 가방 어디껀지 알수있을까요? .. 2020/04/11 638
1061840 사전투표 6시까지 도착하면 가능한가요? 2 ㄴㄷ 2020/04/11 796
1061839 계란형 얼굴이 나이들면 오이형으로 바뀌나요? 12 2020/04/11 3,737
1061838 유럽 상황 기사에 딸린 댓글중 1 ㅇㅇ 2020/04/11 1,402
1061837 방금 이언주 인터뷰 보고 빵터짐 ㅋㅋㅋ 13 ㅋㅋ 2020/04/11 4,960
1061836 은행 관련 도움 요청 입니다. 7 ... 2020/04/11 1,044
1061835 혜경궁과 나경원의 공통점 8 ㅇㅇ 2020/04/11 1,351
1061834 부부의 세계 시작한다 안한다 ?? 알려주세요 ^^ 10 답답한속뻥 2020/04/11 1,762
1061833 우리 주변 강국들 완전 엿먹이는 법 5 ㅇㅇ 2020/04/11 1,972
1061832 우체국 실손 보험은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보장 안되나요? 4 ㅇㅇ 2020/04/11 6,732
1061831 펌)대통령이 코로나 막는데 특별히 한 거 없습니다. 40 윌리 2020/04/11 5,875
1061830 이제부터라도 이렇게 살지 말자 노력하시는거 있으신가요? 13 ㅇㅇ 2020/04/11 2,391
1061829 부부의 세계 4회 5 ㅡㅡ 2020/04/11 2,655
1061828 딱봐도 신혼.jpg 3 ..ㅎㅎ 2020/04/11 6,443
1061827 어제 알릴레오에서 희망적인 이야기 4 ㅇㅇ 2020/04/11 2,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