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한테 들었던 서운했던 말

Mmm 조회수 : 3,028
작성일 : 2020-04-10 16:15:37
니가 그 직장 합격했을때
니 남동생 운을 뺏아서 남동생 대학원 시험에 떨어질까봐
걱정됐었다

너는 시집가면 그만인데 어학연수 하고 싶으면
니가 취업한 후에 니 돈 모아서 가라



저 30대인데
저런 말 하는 제 엄마는 믿을 사람이 못되는거죠?

남녀차별하는 인간을 엄마대우 할 필요성을 못느끼겠어요.
IP : 175.223.xxx.2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10 4:31 PM (125.180.xxx.52)

    엄마 사고가 이상하네요
    자기실력으로 합격한건데 왠 운타령이요
    원글님 많이 서러웠겠네요

  • 2. ........
    '20.4.10 4:37 PM (112.221.xxx.67)

    엄마한테 잘해드리고싶은마음이 싹 달아날듯하네요

    시집가면 내자식이 아닌건가?? 남동생이나 끌어안고 사시라고 하세요

  • 3. .....
    '20.4.10 4:45 PM (110.70.xxx.150)

    어떤 30대 개그우먼도
    이런 차별 당한 거 티비에서 얘기하더라고요
    늘 아들아들 맛있는 음식 있어도 늘 숨겨 놨다가
    아들만 주고 하더니 자기가 성공해서 엄마 생활비 주기
    시작하니까 그제서야 슬그머니 잘해주기 시작하더라고...

    아마 내 노후 책임져 줄 아이한테만 투자하고
    그 아이가 잘 되길 바라고
    아닌 애는 어찌 살든 말든 나 책임져줄 자식한테
    투자해야 하는 돈 시간 노력을 나눠야하니 짜증나겠죠
    그러고 보면 어머니의 사랑은
    무조건적인 사랑이라는 것도
    그냥 문화가 세뇌시킨 신화같은 말이고
    결국 인간은 자기 이익을 위해 사는
    이기적인 존재가 아닌가 싶기도...
    미성숙한 부모에게 상처받은 자식들이 얼마나 많던가요
    부모가 된다는 건 정말 인격적으로 성숙한 이들만이
    누려야 하는 특권이 되어야 하는 것 같아요

  • 4.
    '20.4.10 4:53 PM (211.36.xxx.69)

    저희엄마 딸은 시집가면 그만이다 그러면서 아들몰빵
    그래놓고 사위도 자식이니 궂은일 해야한다는데
    진짜 낳아주고 키워준 부모지만 언제든지 아들위해 날 버릴사람이죠.
    진짜 오빠와 저랑 오해가 있었는데 저를 쫒아냈던 사람이예요.

  • 5. 저는
    '20.4.10 4:59 PM (112.154.xxx.39)

    오빠를 엄청 챙기고 딸들과 차별했던 엄마
    중학교때 고입원서 상고 억지로 쓰게 하면서 담임샘이 안된다고 공부잘하니 인문계 ㅂᆢ내라고 말렸는데도

    아들이 둘이나 되서 얘는 돈벌어 아들들 등록금 내게 해야된다고 했어요

    직장다니며 대학공부해 합격해서 등록금 한번만 내달라니
    딸자식 누가 대학보내냐고 아들이 먼저라며 대학다니는 아들들 등록금 먼저 내줬어요
    그돈 내가 직장다니며 번돈였어요

    결혼후 출산전 산후조리원 갔다 일주일만 친정에 있게 해달라니 동네사람들이 다 그런다고
    딸자식 누가 산후조리 해주냐고 며느리가 중하지 딸자식이 중하냐고 ..시집으로 가 몇일있다 가라고 ㅠㅠ

  • 6. ...
    '20.4.10 5:10 PM (1.239.xxx.213)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하신데
    슬프지만 어느 순간부터 엄마대우 안해요...

  • 7. ...
    '20.4.10 5:11 PM (125.177.xxx.43)

    그 시대 엄마들 그런생각 많이 하나봐요ㅜ
    큰 동서가 20년전에 자기 딸에게 그러던데

  • 8. 딸들이
    '20.4.10 5:28 PM (203.81.xxx.21)

    잘나가면 아들들이 치인다는 옛말이 있어서 그래요
    그래서 그런거니 너무 담아두지말고 털어버려요

  • 9. ...
    '20.4.10 5:40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70쯤 되면 아마 자식이 아쉬울 거에요. 부모님이 하신 말 잘 기억하고 계시고 나중에 너무 잘해드리지 마세요. 지금 싸울 것도 없고 너무 서러울 것도 없지만요. 원글님 부모님이 하신 말씀은 그냥 차별 좀 한다 하는 집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 10. 적어도
    '20.4.10 9:31 PM (223.33.xxx.10)

    제 정신은 아닌거네요. 시험이라는게 자기 실력으로 되는 거지 누가 누구 운을 빼앗고 뺏기는게 아니잖아요. 잘난 누나 있으면 동생이 좋으면 좋았지 나쁠건 뭔가요. 못난 자식이 아들이라서 항상 아들 걱정 뿐이고 아들이 잘되야 내가 잘되는거다라고 아들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딸을 핍박하고 억압 하는건데 상대하지 마세요. 편애는 모두를 상처 입히고 잘못되게 하는 악이죠. 제 정신으로 살려면 심적으로 엄마에게서 완전히 독립하고 정 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3308 성이 다른데 무슨 형제야 (사기꾼 열민당 54 1과5 2020/04/14 1,545
1063307 기분이 나쁜데 이런 제가 이상한가요? 39 화요일 2020/04/14 5,447
1063306 빌게이츠 대출받는소리~ 24 ㅋㅋㅋ 2020/04/14 4,324
1063305 귀에서 맥박소리 안고쳐지나요? 8 카누 2020/04/14 5,610
1063304 자궁 초음파가 깨끗한데도 암일수가 있나요? 6 도움 2020/04/14 3,395
1063303 안철수의 앞과 뒤.jpg 21 무서움 2020/04/14 4,161
1063302 한국에 hummus 파나요? 3 자가격리중 2020/04/14 1,191
1063301 크로스핏 하시는 분 4 ㄱ민 2020/04/14 1,528
1063300 강남병 김한규 영상입니다 13 추천 2020/04/14 1,349
1063299 질문) 온라인클래스 2 고일 2020/04/14 806
1063298 이수진 vs 나경원 아파트 유세 14 .. 2020/04/14 4,334
1063297 총선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8 총선 2020/04/14 633
1063296 대구시가 받은 후원금 내역,후덜덜함 15 ㅇㅇ 2020/04/14 1,921
1063295 하남스타필드 pk마트에 김민희 홍상수 시장보네요ㅎㅎ 13 2k 2020/04/14 7,833
1063294 정경심 교수는 검찰과 sbs 고소하길 11 ... 2020/04/14 1,316
1063293 76세 아버지의 백내장 수술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하시는데요. 6 백내장 수술.. 2020/04/14 1,914
1063292 파닉스 끝낸 초2아이에게 도움되는 영어교재 알려주세요~ 6 완소윤 2020/04/14 1,146
1063291 국제결혼 후회하는 분계실까요 6 ㅇㅇ 2020/04/14 4,572
1063290 황교안은 귀한 분 8 윌리 2020/04/14 1,230
1063289 긍정의말 연습 오픈채팅 개설했어요. 1 긍정요정 2020/04/14 833
1063288 나이들어 좋은점 13 .. 2020/04/14 4,218
1063287 첨으로 지역화폐라는걸 써봤는데 신기 ㅎ 9 ㄱㄴ 2020/04/14 3,027
1063286 이번선거가 2가지를 찍는건가요? 5 선거 2020/04/14 557
1063285 병원관련 이런 서비스 어때요? 3 ㅇㅇ 2020/04/14 762
1063284 [끌올] 한나라당 막말의 제왕 어워드 2 ich 2020/04/14 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