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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고생도 많이 하시고 헌신하셨는데

마음 조회수 : 1,437
작성일 : 2020-04-10 14:16:55
마음이 가질 않아요 못되게 하고 연기자행세 하시고
돈달라고 징징댔던 기억만 나네요
어릴적 뭐해달라하면 된다 했다 안된다했다
본인 멋대로 결정해서.. 사람들 어울리기 좋아하는 아빠
늘 잔소리 나쁜 사람만들고 자식들 차별에
전 늘 부족하고 못난딸로 이미지 심어주고
돈 줄때만 추켜세워주신..늘 불안했고 힘든 느낌,,,
이제 떨어져사니 스스로 자존감 높이면서 살아보려 노력하는데...
늙고 힘없는 노모 가엾을만 한데
도끼눈에 절 비웃던 기억만 가득...
어떻게 하는게 잘 사는건지 몰라서 그러셨을텐데...
휴 진짜 마음이 제 의지대로 되지 않고
그렇게 열심히 산다며 자부하셨는데
이렇게 자식은 미움만 가득차있으니
엄마도 참...다른 사람 마음을 얻는데에 전혀 재주가 없으신가봐요......
돈을 많이 드릴때만 애썼다 하시고 좀 부족하면 본인 분에 못이기시고 엄마,,,생각날때마다 돈에 자존심이고 체통이고 다 버린....근데 엄마가 그럴수록 이제는 하나도 주고싶지가 않고 마음이 이제 너무 멀어져버렸어....
IP : 175.223.xxx.17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0.4.10 2:20 PM (175.223.xxx.177) - 삭제된댓글

    단한번도 돈 편하게 받은적도 없는데..(물론 등록금 용돈 다 대주셨어요) 죄책감 가득 갖게 한 기억뿐인데..난 인정받고 싶어서 많이 드려보기도 하고..휴 왜케 바보같이 날 키웠어

  • 2. ㅇㅇ
    '20.4.10 2:24 PM (121.163.xxx.107)

    그래도 이런 글 쓰신 원글님 내면엔
    엄마를 걱정하는 딸의 마음이 보입니다
    부모는 애증의 관계죠
    무조건 좋았다도 없지만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엄마가 되고 보니
    전엔 정말 이해할 수 없었던 엄마의
    행동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던데요
    좋았던 기억이 없다면
    그냥 엄마 입장에서 이해해 보시면 어떨까요
    그래도......엄마인걸요.

  • 3. 기본적으로
    '20.4.10 2:57 PM (175.206.xxx.33)

    자식이든 남이든 차별하는 사람은 심성이 고운 사람은 아닌 것 같아요
    엄마되시는 분은 자기 마음 씀씀이 만큼 대접받고 사실거예요
    엄마라는 이름에 휘둘리지 마시길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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