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고민 좀 들어주세요

ㅇㅇ 조회수 : 737
작성일 : 2020-04-10 14:02:13
지금 초4인 아들입니다.
책을 좋아해서인지 잡학지식이 많고 친구들 사이에서 척척박사라고 불리는 아이에요. 
제가 가끔 수학을 봐주는데 금방 이해하고 흡수하는 편이구요.

그런데 뭔가 어려운게 있으면 어떻게든 풀어보겠다는 생각보다 그냥 포기해버리더라구요.
아니면 답을 보고 스스로 푼 것처럼 하기도 해요.

제가 '답이 중요한게 아니라 아는게 중요하다고' 계속 말해주는데 그래도 그러네요.
답보고 거짓말한거는 엄청 크게 혼이 났어요. 
거짓말이니까요. 

학원에서도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이해도도 좋고 가끔은 다른 아이들보다 반짝할때도 있는데 자꾸 어려운 문제는 이미 몸을 뒤로 빼고 포기하는 느낌을 준다구요.

이런 아이는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IP : 175.114.xxx.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20.4.10 2:15 PM (121.129.xxx.166)

    지금처럼 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고 실패를 마주하기가 싫어하는 것 같은데요.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것.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는 것은 용감한거구 어려운 건 모두가 모르는 거니까 도전하는 게 중요한거다 라고 하시면서 도전하는 걸 격려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 초4 잖아요. 아이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바시고 조금씩 교정해 가시면 될 것 같아요.

  • 2. ㅇㅇ
    '20.4.10 2:29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잘한다 잘안다 최고다 똑똑같다 맞았다 정답이다 이런 말들이 은연 중에 아이한테 영향을 끼칠 수도요
    별명만봐도 척척박사인데 모르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 내가 척척박사가 아닌게 되니 그게 무서워서 회피하게 되는 것 같아요

  • 3. ㅇㅇ
    '20.4.10 5:32 PM (175.114.xxx.36)

    감사합니다. 어릴때부터 아는게많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오히려 실패, 오답을 무서워하는거 같아요.
    계속 꾸준히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해줘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6589 60대 부모님 갤럭시탭/아이패드 선물 어떨까요? 9 .. 2020/05/20 2,131
1076588 월세를 급히구하는데 집주인이 직접계약서쓰자해요 8 ..... 2020/05/20 1,718
1076587 교통사고후 각자 차량은 각각 해결 합의보고싶은데요 3 Ho 2020/05/20 801
1076586 의사나 약사분들 또는 약처방관련 문의드려요 8 처방전 2020/05/20 939
1076585 이 테너 음성 어떤가요?? 8 행복하다 2020/05/20 1,024
1076584 oled, uhd써보신분 비교해주세요~ 5 결정장애 2020/05/20 1,001
1076583 음식물처리기 추천합니다 20 11나를사랑.. 2020/05/20 5,670
1076582 침대를 뺐겼어요 ㅠ 5 강아지 2020/05/20 2,953
1076581 아름다운 하늘, 황홀한 구름.. 7 와우 2020/05/20 1,321
1076580 엠베스트 중등 종합반 가격이 얼마인가요 2 ... 2020/05/20 2,183
1076579 애가 집에만 있어요. 14 영이 2020/05/20 4,959
1076578 상식만 많은 우리 딸... 공부 걱정입니다. 7 00 2020/05/20 2,451
1076577 인천인데요.. 오늘 하루 안전문자가 어마어마하네요.. 15 걱정 2020/05/20 5,483
1076576 개인적으로 막걸리에 김치는 정말 아니라고 봄. 6 2020/05/20 2,599
1076575 생리전증후군으로 알레르기 심해지는 분 계신가요? 5 ... 2020/05/20 3,584
1076574 어제 신랑한테 등좀 긁어달랬더니.. 6 2020/05/20 2,431
1076573 가전 고장으로 환불해보신분 계신가요? 24 ... 2020/05/20 2,466
1076572 대체 낙지사가 민주당에 뭔 영향력이 크다고 난리 38 민주당 2020/05/20 1,573
1076571 대구시장 일 잘하네요. 15 캬아 2020/05/20 3,907
1076570 이효리 아지오 사진 추가 (현재 아지오 홈피 터짐ㄷㄷㄷ).jpg.. 34 이쁘네요 2020/05/20 29,392
1076569 저는 집 언제나 살까요 8 답답 2020/05/20 2,496
1076568 몽제라는 매트리스 제품 좋은가요? 5 매트리스 2020/05/20 3,088
1076567 [경향 단독]이용수 할머니·윤미향 당선인 회동 22 차분히 2020/05/20 2,760
1076566 지금 구름이 예술이에요~ 6 예술 2020/05/20 927
1076565 초2 영어 질문좀 드릴게요 3 ㅍㅍㅍ 2020/05/20 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