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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소리에 눈물있는거.. 느끼세요?

목소리의힘 조회수 : 2,531
작성일 : 2020-04-10 11:23:55
요즘 제가 목사님, 신부님 말씀들을 일부러 찾아듣는데요
집안일 하면서도 이어폰으로 종일 듣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목소리가 많이 분별이 되더라고요

말씀하시는 내용과 상관없이
어떤 목소리는 목소리 자체에 눈물이 슬픔이 한가득 배어 잇어요

그래서 무슨 말씀을 하시면 더 진실하게 느껴진달까요?
마음에 확~  와 닿아요


그런데 또 삶에서 고통이나 슬픔을 한번도 안 겪어본듯한 목소리도 있는데
그런분들의 목소리는.. 같은 말을 해도 저 분들보다는
느낌이 덜 옵니다.


슬픔이 배인, 질곡의 눈물의 시기를  보낸 사람의 목소리에는
영혼을 치유하는 힘이 있는 걸까요....?




IP : 110.70.xxx.8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기
    '20.4.10 11:28 AM (218.237.xxx.254)

    제가 영어오디오북을 자주 듣는데. 같은 책인데도 성우에 따라 분위기가 참 달라요

    영화 로도 나온 '벌들의 비밀생활' 이 책을 읽어주는 여자성우, 얼마나 주인공의 심리를 잘 묘사하는지

    어두우면서도 외로운 절절함이 목소리에 배어나와요. 그래서 더더욱 책에 빠져들게 하지요.

    근데 그 사람의 영혼과 목소리는 또 별개라고 생각되어요. 흔히 어나운서들 온갖 좋은 글들은 읽어주곤

    딴짓거리 해서 뒤통수 치거나 , 멜깁슨처럼 감동 영화에서의 모습과 실제 모습은 또 다르잖아요

  • 2. 연기
    '20.4.10 11:29 AM (218.237.xxx.254)

    즉.. 호소력 있는 목소리 역시 '연기 ' 그 이상의 이하도 아니다는 생각이네요.
    신천지 교주도 제겐 거북한 목소리였으나 신도들에겐 신적 영적 울림이었겠지요

  • 3. ..
    '20.4.10 11:32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그냥 거기까지만..좋다 설득력 있다...그 이상이면 영혼을 홀리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 4. 많은 고통을
    '20.4.10 12:09 PM (121.154.xxx.40)

    견디어 내신 분들과
    아무런 느낌 없는 평탄한 삶을 사는분들의 목소리가 좀 다르죠

  • 5. 목소리
    '20.4.10 12:43 PM (219.250.xxx.4)

    목소리는 그냥 몸통과 목 근육에서

  • 6.
    '20.4.10 1:55 PM (175.196.xxx.50)

    그런것 같아요
    질곡의 삶을 사신 분들은 허투로 말을 내뱉지 않고
    목소리에 힘과 전달력도 있는것 같아요
    어려움을 거쳐 오면서 단단해지고
    타인을 이해하는 폭도 넓어지는것 같아요
    그래서 더 깊이 다가오니 영혼을 치유하는 힘이 분명 있다고 봐요

  • 7. 진심
    '20.4.10 4:34 PM (125.184.xxx.90)

    마음을 담아서 말씀하시는 분들은 그 진심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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