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소리에 눈물있는거.. 느끼세요?

목소리의힘 조회수 : 2,538
작성일 : 2020-04-10 11:23:55
요즘 제가 목사님, 신부님 말씀들을 일부러 찾아듣는데요
집안일 하면서도 이어폰으로 종일 듣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목소리가 많이 분별이 되더라고요

말씀하시는 내용과 상관없이
어떤 목소리는 목소리 자체에 눈물이 슬픔이 한가득 배어 잇어요

그래서 무슨 말씀을 하시면 더 진실하게 느껴진달까요?
마음에 확~  와 닿아요


그런데 또 삶에서 고통이나 슬픔을 한번도 안 겪어본듯한 목소리도 있는데
그런분들의 목소리는.. 같은 말을 해도 저 분들보다는
느낌이 덜 옵니다.


슬픔이 배인, 질곡의 눈물의 시기를  보낸 사람의 목소리에는
영혼을 치유하는 힘이 있는 걸까요....?




IP : 110.70.xxx.8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기
    '20.4.10 11:28 AM (218.237.xxx.254)

    제가 영어오디오북을 자주 듣는데. 같은 책인데도 성우에 따라 분위기가 참 달라요

    영화 로도 나온 '벌들의 비밀생활' 이 책을 읽어주는 여자성우, 얼마나 주인공의 심리를 잘 묘사하는지

    어두우면서도 외로운 절절함이 목소리에 배어나와요. 그래서 더더욱 책에 빠져들게 하지요.

    근데 그 사람의 영혼과 목소리는 또 별개라고 생각되어요. 흔히 어나운서들 온갖 좋은 글들은 읽어주곤

    딴짓거리 해서 뒤통수 치거나 , 멜깁슨처럼 감동 영화에서의 모습과 실제 모습은 또 다르잖아요

  • 2. 연기
    '20.4.10 11:29 AM (218.237.xxx.254)

    즉.. 호소력 있는 목소리 역시 '연기 ' 그 이상의 이하도 아니다는 생각이네요.
    신천지 교주도 제겐 거북한 목소리였으나 신도들에겐 신적 영적 울림이었겠지요

  • 3. ..
    '20.4.10 11:32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그냥 거기까지만..좋다 설득력 있다...그 이상이면 영혼을 홀리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 4. 많은 고통을
    '20.4.10 12:09 PM (121.154.xxx.40)

    견디어 내신 분들과
    아무런 느낌 없는 평탄한 삶을 사는분들의 목소리가 좀 다르죠

  • 5. 목소리
    '20.4.10 12:43 PM (219.250.xxx.4)

    목소리는 그냥 몸통과 목 근육에서

  • 6.
    '20.4.10 1:55 PM (175.196.xxx.50)

    그런것 같아요
    질곡의 삶을 사신 분들은 허투로 말을 내뱉지 않고
    목소리에 힘과 전달력도 있는것 같아요
    어려움을 거쳐 오면서 단단해지고
    타인을 이해하는 폭도 넓어지는것 같아요
    그래서 더 깊이 다가오니 영혼을 치유하는 힘이 분명 있다고 봐요

  • 7. 진심
    '20.4.10 4:34 PM (125.184.xxx.90)

    마음을 담아서 말씀하시는 분들은 그 진심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4446 월세 계산은 어떻게 하나요? 2 ㅡㅡ 2020/06/13 1,704
1084445 동아일보 창녕 아동학대 영아 '프라이팬 소녀' 라고 4 ... 2020/06/13 2,599
1084444 이원피스 어디걸까요ㆍ최화정씨가 입은거요 9 향기 2020/06/13 5,930
1084443 요즘 밭마늘가격 1 봉다리 2020/06/13 2,018
1084442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쓰시는 분들??? 3 ... 2020/06/13 4,561
1084441 스타벅스 3 choco.. 2020/06/13 2,243
1084440 감정표현 못하는 아이 9 .. 2020/06/13 2,522
1084439 수지에 경치 좋은 카페 있을까요? 8 2020/06/13 2,032
1084438 학교 행정실에서 일하는 것도 일이 만만치 않네요 22 .. 2020/06/13 8,527
1084437 연세대 비교과 미반영 어떻게 생각하세요. 14 꼬꼬 2020/06/13 2,957
1084436 유튜브 보면 정말 딴세상에 사는사람 많네요 18 ^^ 2020/06/13 8,228
1084435 소방안전관리자 이것 어떻게 자격증 취득할수있나요? 6 솔솔 2020/06/13 1,797
1084434 50대 남편 지갑 벨트 몽블랑 vs 페라가모 16 추천바랍니다.. 2020/06/13 6,603
1084433 새아파트 환기시스템 주기적으로 청소서비스 받아야하나요? 8 미즈박 2020/06/13 2,657
1084432 그럼 시누 남편에게 헤어스타일이 귀여우세요 는 어떤가요? 19 .. 2020/06/13 3,815
1084431 창문형 에어컨 이동형 에어컨 가격차이 17 ㅇㅇ 2020/06/13 3,205
1084430 빨강머리앤 보다가, 눈물 쏟았어요. 3 ㅡㅡ 2020/06/13 4,249
1084429 나의 아저씨에서 오나라 옛연인이 5 제가 2020/06/13 3,714
1084428 긴얼굴에 매부리코.. 14 ㅇㅇㅇ 2020/06/13 3,106
1084427 인플루엔자 펜데믹도 올 수 있대요. 3 ... 2020/06/13 4,349
1084426 1인실 사용에 빨래는 간부가...국민 청원 링크 1 ... 2020/06/13 1,284
1084425 오래된 김치냉장고에서 나는 소음 5 김치 2020/06/13 1,944
1084424 티눈 레이저로 제거하고 왔어요~~ 4 *** 2020/06/13 2,861
1084423 허위 암진단서 가능한가요? 3 정의사회구현.. 2020/06/13 2,934
1084422 20cm 전골냄비 골라주세요 5 전골냄비 2020/06/13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