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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생애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일이 뭐였나요?

조회수 : 4,136
작성일 : 2020-04-10 09:43:31
그럴 때 어떻게 견뎌내셨나요....?
IP : 223.62.xxx.16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10 9:44 AM (222.106.xxx.12)

    하루씩 버텼습니다

  • 2. ㅡㅡㅡㅡ
    '20.4.10 9:53 AM (70.106.xxx.240)

    그냥 하루 버티기요 22

  • 3.
    '20.4.10 9:54 AM (112.154.xxx.225)

    하루씩 버티고.
    매일 걷기산책 같은거.
    무조건 밖으로.

  • 4. --------
    '20.4.10 9:59 AM (14.54.xxx.146)

    걷고 책읽고 영화보고 좀 걸어야하는 절에도 매주 갔어요.혼자서~~~
    힘내세요. 시간밖에 약이 없어요.

  • 5. 시간이
    '20.4.10 9:59 AM (218.48.xxx.98)

    해결해주더라고요
    지옥같은시간들도 다 지나가요
    그땐 정말 너무힘들었어도

  • 6. 지니진주
    '20.4.10 10:00 AM (220.70.xxx.221)

    지금이 가장 힘든 하루하루입니다...
    그냥 날짜가 빨리 지나가길 바라고 있구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구요..
    힘내 봅시다..

  • 7.
    '20.4.10 10:03 AM (210.99.xxx.244)

    버팁니다. ㅠ

  • 8. ...
    '20.4.10 10:16 AM (39.7.xxx.88)

    진짜 버티는거죠.
    일부러 가짜로도 웃어요.
    거울보고 웃다가 눈물나기도 하고.

  • 9. 나옹
    '20.4.10 10:17 AM (223.33.xxx.248)

    채소를 키웠어요. 새싹의 생명력이 하루를 버티는데 조금이나마 기운을 차리게 해주더군요.

  • 10. ...
    '20.4.10 10:22 A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일단 오늘만 넘기자 이런 맘으로 살았어요.
    정말 죽을듯이 아프고 힘들었는데 이상하게 오늘만 넘기면 괜찮을것 같더군요. 먼미래 생각 안했구요. 오늘을 잘 넘기는것만 생각했어요.

  • 11. 버드나무
    '20.4.10 10:23 AM (119.70.xxx.211) - 삭제된댓글

    그냥 아무생각하지말고
    난 하루밖에 없다 하루만살자

    그 하루에 저도 흙속에 손을 넣으며 채소를 키웠어요
    내 손끝 으로 모든감정들이 흙에 들어가는것
    같았어요
    걷고또걷고
    그러다 눈을뜨면 아직안죽었너
    또하루

    그런데 그러다 보니
    그 글귀가 들리더군요
    나는 낭떠러지끝에 서있었고
    거기서 뛰어내렸다
    추락하며알았다 내가 날개를가진자라는걸

  • 12.
    '20.4.10 10:28 AM (97.70.xxx.21)

    종교를 가져보세요.이단말고 집근처 성당이나 절이나 교회

  • 13. 좋은
    '20.4.10 10:39 AM (112.154.xxx.39)

    생각하기 그리고 그맘때 감사하게도 주변에 좋은사람들이 많았어요 나를 좋아해주고 나를 중심으로 만들어주던 사람들..그래서 버틴것 같아요
    그사람들에게 실망 안겨주기 싫어서요
    지금은 어려운거 없이 행복한데 주변사람과의 관계가 거의 끊어졌어요

  • 14. 그냥
    '20.4.10 10:40 AM (211.245.xxx.178)

    생각을 안했어요.
    생각하면 고통스러우니까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먹고자고 자고 자고 했어요.
    그러다보면 익숙해져요.
    그 상황이 익숙해지면 또 견뎌져요
    그러다 또 힘들어지면 또익숙해지고요.
    해결이란건 쉽게 안되는거더라구요

  • 15. ..
    '20.4.10 10:51 AM (218.154.xxx.228)

    신앙이 있어서 버텼어요..그 문제에 빠져 정신줄을 놓을 뻔한 순간이 있었는데 그때 저를 정신들게 깨우는 목소리가 있었어요..그 소리에 진공상태 같았던 그 공기가 깨지고 소리도 들리고..현실로 돌아와 그냥 부딪히고 하루하루 버티며 살았어요.그때 정신 잡지 않았으면 아기를 안고 베란다에서 투신했을 거 같은 순간이 있었어요..

  • 16. 죽지못해
    '20.4.10 10:52 AM (14.47.xxx.244)

    죽지못해 사는거죠....
    죽을 용기가 없어서요

  • 17. .....
    '20.4.10 11:02 AM (175.116.xxx.162)

    방법 없어요. 그냥 하루 하루를 사는거지요.
    이러다가 내가 정신을 놓을것 같아, 감당이 안될지경에 이르러서는 정신과에서 약도 처방 받아 먹었어요.

  • 18. ,,,
    '20.4.10 11:26 AM (175.121.xxx.62)

    다들 비슷하네요.
    저도 오늘 하루만 살자 하고 버텼어요.
    그러다 보면 괜찮은 날이 오기도 해요.
    힘내세요.

  • 19. 맞아요
    '20.4.10 11:40 AM (112.152.xxx.155)

    하루하루 매일이 힘들지만
    그냥 하루하루 버티는거였어요.
    시간이 흐르면 이겨내지더라구요.
    뭐가 됐든.기운내세요.

  • 20. ㅇㅇ
    '20.4.10 12:38 PM (49.175.xxx.63)

    추리소설읽고 운동 지쳐쓰러질때까지 하고 샤워하고 술마시고 죽은듯이 잤어요 이걸 무한루프 반복하니까 잊혀지더라구요

  • 21. ...
    '20.4.10 12:45 PM (14.1.xxx.118)

    운동이요. 그냥 걷고 뛰고와서 씻고 잤어요.

  • 22. 버드나무님
    '20.4.10 12:54 PM (223.62.xxx.138)

    인용한 싯구 출처 좀 알려주세요

    검색해도 안 나와요 ㅠㅠ

  • 23. 종교요
    '20.4.10 1:07 PM (211.112.xxx.251)

    기도로 이겨냈어요. 어느 누구에게도 할 수 없는 신세한탄, 구질구질한 얘기 매일매일 털어놓고 기도하면서요. 처음은 남탓이었는데 끝은 자기반성으로 귀결 되더군요.

  • 24. 버드나무
    '20.4.10 3:14 PM (223.39.xxx.83)

    님 시구 넘 좋아요~~멋진걸요.?
    어쩌면 날기를 안 해서 날개가 퇴화되었나봐요 ㅠㅠ

  • 25. 나옹
    '20.4.10 7:07 PM (39.117.xxx.119)

    버드나무님 너무 좋네요.

    추락하면서 알았다. 나는 날개를 가진 자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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