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시간에 새우펜네파스타 먹었는데 오지게 맛나요ㅜ

ㅇㅇ 조회수 : 1,573
작성일 : 2020-04-10 04:43:58

이 새벽에 생각없이 먹었는데 맛있어요~
너무 맛있습니다!!흐흑 감동~ㅜㅜ


자다가 3시반쯤 깼는데 잠은 안오고 말똥말똥했어요~

낮에 마트가서 사온 펜네파스타가 맛있던 기억이 나서..
먹을까 말까 망설이다가, 에라 모르겠다 go~해서 먹고 왔어요.

근데 이게 뭐라고... 담백하고 넘나 맛있어요ㅜㅜ
밀가루 맛도 나면서 소스가 강하지 않은데...
먹다보니 한정없이 들어가네용..
먹다 남긴 반틈 분량을 굶주린 야수처럼 싹다 비워버렸어요;;;;


꾸준히 먹다보니 입이 건조하고, 크림 맛도 덜한 느낌이라
보완 차 치즈 뿌려진 옆에 방토썰어넣으니, 수분감도 있고
샐러드 먹는거마냥 밸런스 굿~~입니다. 하하^^

먹고 나서 바로 누우려니;;; 소화도 안되고 살찔꺼 같아서
누웠다 일어났다 하고있어요.

생각없이 먹은 거지만 땡길 때 팟~~해서 먹어주는게
뱃속 깊이까지 만족감을 주고 기분마저 좋아지는거 같아요.
뱃속까지 든든합니다 ㅎㅎ


사실 낮에 마트갔다오면서 지나가는 날씬한 여자들,
가느다란 몸매 쳐다보면서 좌절하긴 했거든요.

한동안 집에 있는게 스트레스받아서 먹어대다보니
4키로 플러스라 확찐자 됐는데...ㅜㅜ

지금은 맛있게 먹고나니 0칼로리라고 합리화하고 있어요.
그러고나니까 후회되지 않고 기분도 깔끔~~

생각해보니 저는 식탐을 그렇게 인위적으로 조절 못하겠어요.
가뜩이나 화많고 신경질적이라 성격 배릴거 같거든요. ㅎ

먹고 오랫만에 기분이 화악 좋아져서 배 두드리며 룰루랄라~하고 있네요.
앗차~다이어트 하시는 분들껜 죄송해요 ㅎㅎ
IP : 110.70.xxx.2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하긴요
    '20.4.10 7:28 AM (1.237.xxx.156)

    맛있으면 0칼로리인건 어디까지나 기분이고
    먹은만큼 찔지니 쌕쌕 잠만 잔 다이어터들은 그만큼 덜 붙었겠죠.

  • 2. ㅇㅇ
    '20.4.10 7:41 AM (110.70.xxx.221)

    걱정마세요 ㅋ 새벽녂에 먹은게 걸려서 진작부터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방정리하랴, 옷정리하랴 몸이 열개라도 바쁘네요.
    이 정도면 먹은 칼로리가 커버되겠지요? ㅋ

  • 3. .....
    '20.4.10 8:51 AM (125.186.xxx.159)

    젊으신가 보네요.
    나이먹으니 좀만 먹어도 더부룩해서 기분이 나쁘고 또 뭐하기도 귀찮아서 먹는 기쁨이 조금씩 줄어드는데...
    맛있게 먹고 기분좋아지고.....부럽

  • 4. ㅇㅇㅇ
    '20.4.10 9:09 AM (39.7.xxx.117) - 삭제된댓글

    일상에 즐길 일이 없어서 먹는게 유일한 낙이었는데
    식욕도 감사할 일이군요..
    저도 속에 가스가 잘 차고 더부룩한데 오랫만에 맛있게 먹은거 같아요.
    누구나 세월이 흐르면 노화가 되고 나이드는 만큼,
    또다른 즐거움을 찾고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5. ㅇㅇㅇ
    '20.4.10 9:11 AM (39.7.xxx.117)

    인간관계도 별로고, 일상에 즐길 일이 없으니..
    먹는게 유일한 낙이라 불만이었는데 식욕도 감사할 일이군요..

    저도 속에 가스가 잘 차고 더부룩해지는 나이라, 오랫만에 맛있게 먹은거 같아요. 
    누구나 세월이 흐르면 노화가 되고 나이드는 만큼,
    또다른 즐거움을 찾고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8769 36살에 금공 신입 23 ㅇㅇ 2020/04/25 5,778
1068768 그때그때 제철음식 사고 싶어요 16 요알못 2020/04/25 3,552
1068767 뉴욕이나 파리 나오는 영화 추천해주세요~ 6 추천 2020/04/25 1,204
1068766 잘사는 집 애들이 학폭 많이 나오나요? 14 .. 2020/04/25 4,007
1068765 설화수 자음생, 진설라인 아니면 아모레퍼시픽 9 누누 2020/04/25 2,688
1068764 애들 독립하고 남편이랑 따로 사시는 분 혹시 없나요? 10 어후 2020/04/25 3,214
1068763 스타벅스 왔는데 저한테만 뭐라해요 54 아정말 2020/04/25 29,349
1068762 부부의세계 배우 누구 좋아하세요 12 제기준 2020/04/25 2,455
1068761 뉴스아고라가 어디죠? 김정은 사망 보도 4 ... 2020/04/25 2,052
1068760 김종인이 대선주자로 미는 사람.... 30 내생각 2020/04/25 4,606
1068759 스벅텀블러 교환 1 스벅 2020/04/25 1,089
1068758 이 커피 원두 종류는 뭘가요? 2 커피 2020/04/25 1,134
1068757 뚜벅이로 꽃시장 가는 거 질문이요 (준비물) 7 비타민 2020/04/25 1,346
1068756 지역화폐가맹점인데 일반신용카드로 결제했는데 3 ㅁㅁ 2020/04/25 1,418
1068755 부부세계 연기구멍 없는거죠?? 5 흠흠 2020/04/25 2,024
1068754 다이어트 3 핫쵸코 2020/04/25 1,364
1068753 사회생활하면서 자기한테 해주는거 없는 사람한테 어떤 취급하나요... 3 ㅇㅇ 2020/04/25 1,614
1068752 배달음식 거의 안사먹는 경우 15 ㅇㅇ 2020/04/25 5,844
1068751 무조건 운동이 답은 아니예요. 12 안돼요 2020/04/25 5,026
1068750 대학이 교수 실적가지고 스트레스 줄때 6 ㅇㅇ 2020/04/25 1,436
1068749 이거 뭔지 좀 알려주세요 7 NU 2020/04/25 876
1068748 황운하 당선자 고발한 송행수? 검새부부네요 4 낫원팀 2020/04/25 1,422
1068747 녹차랑 우유중에 몸에는 어떤게 더 나쁠까요..? 7 .. 2020/04/25 1,837
1068746 다담은 맛된장이예요. 15 ... 2020/04/25 4,145
1068745 분쇄기에 커피콩 갈아도 되지요? 5 넘쳐나 2020/04/25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