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해도 미운 나이 46.
올해는 그만 못생겨지고 싶었는데,
지난 겨울 햇살 따가운 나라에서 몇주 보내고 왔더니,
가뜩이나 안좋은 피부는 눈뜨고 볼 수 없고,
나름 작았던 얼굴마저 탄력잃고 점점 커지고 있었는데..
사고 싶었으나 아들 드림렌즈에 치아교정에 돈이 들어서
못사던 에어랩을 손윗시누이께서 선물해주셨어요.
낮에는 큰배럴로 말았더니 우아한 컬이
밤에 머리감고 작은 배럴로 말았더니 하고싶었던 사자머리가 되었어요.
마스크팩으로 얼굴 덮고 사자머리했더니 나름 예뻐보이네요 ㅎㅎㅎ
우울한 기분이 잠시나마 사라지네요 ㅋㅋ
착한 여동생이 사준 다이슨 드라이어도 잘쓰고 있는데,
마음이 비단결같은 시누이께서 사준 에어랩까지, 복터졌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어랩 너무 좋아요
ㅇㅇ 조회수 : 4,118
작성일 : 2020-04-09 23:09:11
IP : 219.241.xxx.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
'20.4.9 11:12 PM (211.36.xxx.191)저는 여기서 하도좋다해서 에어랩샀는데요,
아래컬은 너무잘말아지지만
앞머리볼륨이 완전죽어있는건
아무리해도 못살리더군요
4개월 용을써봐도 안됨
결국 오늘파마하고왔어요2. 흑
'20.4.9 11:13 PM (39.7.xxx.186)자꾸 사고 싶어져요
지르기전에
말려주실분들 댓글 좀 달아주세요3. ㅇㅇ
'20.4.9 11:16 PM (121.129.xxx.142)에어랩 제발좀 사세요들
진짜 좋아요ㅠ4. ...
'20.4.9 11:31 PM (175.117.xxx.168) - 삭제된댓글저도 앞머리 볼륨은 금방 가라앉네요. 스프레이라도 해야하나요??
5. ㅇㅇㅇ
'20.4.9 11:55 PM (223.38.xxx.233) - 삭제된댓글사세요 ㅋㅋㅋㅋ https://coupa.ng/bxPMbP
6. 그냥이
'20.4.10 12:00 AM (124.51.xxx.115)컷트 머리에도 괜찮을까요?
머릿결은 많이 안상하나요??
이거 하면 펌은 따로 안해도 될까요???7. ㅇㅇ
'20.4.10 12:03 AM (223.38.xxx.233)짧은 머리일 수록 조아요...
8. 숱없는
'20.4.10 12:24 AM (202.166.xxx.154)가늘고 숱없는 파마머리 좋을까요? 40대 중반 드라이만 하고 다녀요
9. ㅇㅇ
'20.4.10 12:59 AM (219.241.xxx.22)숱은 많이 줄었는데, 저는 머리카락이 탄력이 있는 편이거든요.
가늘면 컬이 잘 나오고 오래 갈 거 같은데, 볼륨은 아무래도 정수리나 앞머리부분에 숱이 없으면 금방 가라앉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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