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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달째 집콕.. 지루해요..

미국 조회수 : 2,860
작성일 : 2020-04-09 21:11:09
미국 살고 뉴욕만큼은 아니지만 사람들 많이 조심하고 있는 지역이구요...
장보느라 마트가면 아무도 웃고 있지 않아요..
전엔 캐셔들이 너무 말을 붙여서 어색하더만..

남편도 재택근무 딸하난데(3돌) 학교도 안 가고 집에서 그냥 놀고 있구요..
저도 학교 다니는데 온라인수업 하느라 바쁘긴 한데 집콕을 하니..
집안일, 육아, 학교 수업/숙제.. 이렇게 하면서 한달이 지나가네요...

머리가 이제 좀 뜨거워지고 괜히 승질이 날려고 하는데요..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어젠 애 카시트 태워서 괜히 두시간 드라이브 갔다 왔는데요...
왠지 그냥 더 피곤하기만 하고 나갔다 왔다는 느낌도 없네요...

다들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IP : 108.253.xxx.17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는나
    '20.4.9 9:12 PM (39.118.xxx.220)

    두 달 지나가면 그러려니 해져요. 조금 더 지내보세요.

  • 2. ㅇㅇ
    '20.4.9 9:15 PM (59.6.xxx.232)

    쩝...미국에 계시면 어떻게든 좀 더 견뎌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확진자 증가추세가 너무 높잖아요.

  • 3. 인터넷쇼핑
    '20.4.9 9:16 PM (124.49.xxx.61)

    유투브 티비를 하도 봐서 눈이 무지 피곤해여

  • 4. ...
    '20.4.9 9:16 PM (220.75.xxx.108)

    미국이시면 더 조심하셔야겠네요.
    저는 서울 사는데 고딩 딸 둘이랑 집에서 하루 종일 그냥 있어요. 남편만 출퇴근 하느라 바깥 출입하고요 저는 일주일에 한번 재활용쓰레기 버릴 때만 자정 넘어 현관문 나가요.
    엄마 본지 두달 넘어 석달 되어가고 3월 말 생신이었는데 전화만 드렸어요. 하나있는 여동생도 너무 보고 싶은데 조카가 고위험군에 속하는 지라 절대 만나지 않고 있습니다.
    쓰고 보니 되게 답답한 생활같은데 딸들하고 이렇게 오래 같이 시간 보내는게 처음이자 마지막일 거 같아서 즐기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 5. 저도
    '20.4.9 9:17 PM (211.196.xxx.84)

    오늘 미룰수 없는 일로 시청 갔다가 볼일보고 나오고 십분뒤 시청폐쇄됐어요. 확진자 다녀가서. 아, 그때 아찔했어요. 그냥 집이 제일 안전하구나 싶어요. 조금만더 집콕해보아요.

  • 6. 123
    '20.4.9 9:22 PM (124.49.xxx.61)

    노안이와서 책은 못보는데 사실 핑게같앙. ㅋㅋ

  • 7. 원글..
    '20.4.9 9:24 PM (108.253.xxx.178)

    다들 착하셔요~^^
    이러니 울나라가 잘 되가고 있나봐요...^^

  • 8. 여긴
    '20.4.9 10:08 PM (24.137.xxx.13)

    원글님 전 캐나다예요
    전 울고 싶어요ㅜ
    상황상 갈 수도 없는 한국 그냥 그리워만 하고 있어요~
    한국은 봄이 왔지요?
    멀리서 우리나라 응원합니다!~~

  • 9. ㅎㅎ
    '20.4.9 10:36 PM (49.196.xxx.181)

    호주에요, 막바지 여름이라 내일 37도 인가..마지막이길 바라며 낮잠자고 인터넷 하고 그래요. 수영장도 다 닫아 아쉬워요, 밖에 잘못 나가 경찰이 백만원씩 벌금도 때리니 못나가겠고.. 남편이 헝그리 잭 버거 사온댔는 데 맥도날드라 좀 맛은 덜했어도 그거 먹고 자고 나니 하루 금방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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