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서 못먹게된 음식 있나요?

강아지 조회수 : 3,698
작성일 : 2020-04-09 10:37:01
콜라를 먹으면 잠이 안오거나 잠을 자도 금방 깨고 커피 특히 원두 비싼 커피들 먹으면 속이 부글부글 거려요 쓰리기도 하구요. 캔커피는 그나마 나아요
양배추 많이 먹으면 배에 가스차서 불편하구요
돼지고기 특히 삼겹살은 먹고나면 가려워요 막 긁어요. 알레르기검사는 꽃가루빼고는 아무런것이 잡히지 않았고 위내시경 3년전에 하고 안해봤어요
제 나이가 41살인데 삼겹살 커피 콜라를 제 분신처럼 하고 살았거든요 아무리 먹어도 내몸은 멀쩡했구요. 갑자기 절교할려니 싑게 안되네요.

거꾸로 나이들면서 맛있어진거. 팥이 들어간 것들. 삼십대초반까지 팥은 입에 대지도 않았어요
저처럼 나이들어 못먹게되거나 갑자기 자주 먹는 음식 있으세요?
IP : 125.134.xxx.13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9 10:39 AM (218.148.xxx.195)

    햄버거 빵의 그 푸삭?거리는 느낌이 싫어져서 안먹어요
    라면의 밀가루냄새(불은라면먹은듯) 나서 그 후 라면 못먹겠어요
    생선 고기류 최소한으로만 먹게됩니다(과도하면 변에서 냄새심해짐)

    잘 먹는건
    싱싱한 채소류 해조류

  • 2. ....
    '20.4.9 10:41 AM (121.140.xxx.149)

    라면이요...한번 안 먹기 시작하니 일절 생각 없네요...

  • 3. ........
    '20.4.9 10:43 AM (14.33.xxx.242)

    감자탕 순대곱창볶음 등..그런류 좋아했는데 이젠 역한게 올라와서 못먹겟어요 ㅠ
    엄청좋아했는데 ㅠ

  • 4. ..
    '20.4.9 10:43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매운거 커피 밀가루 등등 위에 안 좋은 거요.

    과식은 힘들어졌어요.
    어릴땐 부페. 고깃집가면 허리띠 풀고 먹어보자 였는데 이젠 그런 즐거움은 안녕~

  • 5. ㄴㄴ
    '20.4.9 10:45 AM (103.78.xxx.97)

    짜장면이요.
    맛이 없어요

  • 6. ...
    '20.4.9 10:46 AM (223.39.xxx.189)

    진짜 나이들어 팥좋아지는건 공통적인거 같아요

  • 7. ....
    '20.4.9 10:47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커피 디카페인을 먹어도 얼굴이 달아오르고 잠을 못 자요.
    육류는 마트 냉장고 주변만 가도 냄새가 확 나서 손을 못 대요.
    저녁 8시에도 삼겹살 3인분 구워먹고 커피로 입가심 해도 바로 졸리던 시절이 있었는데 ㅜ

  • 8. ...
    '20.4.9 10:51 AM (222.117.xxx.111)

    위에거 다 받고
    인공적으로 단거요
    고기 생선도 안 먹혀요

  • 9. 커피달고살았는데
    '20.4.9 10:57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이제는 삼일에 한잔 정도 먹어요.
    먹고싶은게 하나도 없어요.
    냉면 좋아했었는데 반그릇도 못먹고
    고구마 위아파서 반개도 못먹고
    나이드니까 식탐은 커녕 이정도는 먹어야될것 같은 양도 못먹어요.

  • 10. 어쩔
    '20.4.9 11:00 AM (223.38.xxx.240)

    안먹는건 읍어요
    못먹는것도 읍어요..
    먹지말아야지..먹지말아야지..
    참아야지..이말을 주문처럼 되뇌입니다
    슬퍼요.

  • 11. ...
    '20.4.9 11:05 AM (218.49.xxx.66) - 삭제된댓글

    라면만 먹으면 신물이 나면서 올라오려고 해요.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죄송...

  • 12. ㅎㅎ
    '20.4.9 11:08 AM (211.227.xxx.207)

    저도 41살인데 여기 쓰신것들 다 잘먹음..

    근데 확실히 많이는 못 먹겠더라구요. 위 용량이 줄어들음.

  • 13. ..
    '20.4.9 11:13 AM (110.70.xxx.51) - 삭제된댓글

    어머 신기하네요.
    잘먹는 거 여전히 잘먹어요
    떡볶이, 팥빙수 , 면종류 , 아이스크림 ...

    못 먹는 건 여전히 못 먹구요
    곱창, 육회 ,장어 ,순대국 , 추어탕...

  • 14. ......
    '20.4.9 11:14 AM (211.227.xxx.24)

    차가운거요

  • 15. 0.0
    '20.4.9 11:21 AM (121.151.xxx.152)

    스파게티요...

  • 16. 46
    '20.4.9 11:25 AM (223.62.xxx.172)

    단 음식이요. 과자나 케잌같은 본격적인 단음식 외에도 소스나 양념의 당도도 민감하게 느껴져요. 40초반까지도 달다구리 킬러였던 사람이어서 제 변화가 이상하네요.

  • 17. ...............
    '20.4.9 11:36 AM (110.10.xxx.149)

    면류, 튀김류..특히 치킨.
    저 대학때 서울시내 모든 kfc 돌아가며 거의 매일 출근했던 치킨 킬러였는데
    이제 소화 안돼서 몇번 고생하니 냄새도 싫어요.

    30대까지 입에도 안댔던 나물, 순두부, 청국장, 보리밥..그런것만 찾네요.ㅠ

  • 18. ...
    '20.4.9 11:42 AM (59.5.xxx.104)

    술이요
    참 좋아했는데 얼마전부터 생각도 안나고 마셔도 목에서 넘어가질 않아요
    남편은 다행이래요

  • 19. ㅋㅋ...ㅜㅜ
    '20.4.9 11:48 AM (124.53.xxx.142)

    맞아.할머니들 주 음식인줄 알았던 나물과 물김치가 좋아져요.
    뜬금없이 부드러운 죽 종류도 좋아져요.

    자극적이거나 질긴거 찬게 싫어요
    딸기는 곰팡이가 피고 ..
    냉장고 과일들이 결국 버리게 된다는 ..
    사서 딱 한번이나 두번 먹으면 안먹고 싶고 억지로는 못먹겠고..

  • 20. ㅇㅇ
    '20.4.9 12:00 PM (110.70.xxx.183)

    라면,짜장, 너무 단 것은 기피하게 돼요.
    좋아하던 진한 토마토 스파게티맛-> 로제->
    알리오올리오 취향으로 바뀌었구요
    육류와 자연식이 좋아졌어요

  • 21. 저는
    '20.4.9 12:03 PM (219.249.xxx.146)

    46세밖에 안됐는데 벌써 밀가루가 소화가 안되요 ㅜㅜ
    짜장면 라면 맛없고 몇 젓가락 못먹고
    빵도 먹고나면 속이 미식미식 ㅜ
    과자도 먹고나면 속이 터부룩 ㅜ
    이게 다 위장장애 라더라고요
    그리고 아가씨땐 주말이면 먹고자고 먹고자고 했는데 낮잠도 4시간씩 자곤했는데 이젠 먹고 자면 바로 체해서 낮잠 못 잔지 오래 됐어요
    여전히 다 맛있다 하시는 분들은 건강하신거예요~~~~

  • 22. 에휴
    '20.4.9 12:36 PM (49.171.xxx.56)

    저는 전에 없던 밀가루 알러지가 생겼어요..밀가루 음식 먹으면 피부에 뾰루지 여드름같이 올라와요..
    이건 도대체 왜이러는걸까요?

  • 23. 상큼
    '20.4.9 12:53 PM (210.126.xxx.56)

    믹스커피 역해서 추억으로 탔다가 첫 한모금 마시고
    뱉어내게 되요
    순대국,곱창 등 나이드니 냄새에 민감해지더라구요

  • 24. 40후반
    '20.4.9 1:17 PM (210.103.xxx.120)

    들어서니 라면은 유효기간 얼마안남아서 몽탕 폐기처분해야 되구요 오렌지,귤도 시들어가고 있네요 과일킬러였어요 ㅠ 과자도 안먹게되고 편의점 판매 음식은 절대 안먹어요 통닭,피자 그냥 부담스러워요

  • 25. 아아
    '20.4.9 2:00 PM (221.168.xxx.142)

    여기 다 제 얘기네요. 밀가루 못 먹고 단 것 못 먹고 역한 거 못 먹게 되고,

  • 26. cinta11
    '20.4.9 4:43 PM (1.241.xxx.80)

    떡이나 떡볶이 소화 안되어서 잘 못 먹고 빵이나 흰밥도 먹고나면 얹힌것 같이 더부룩해요
    커피는 의사가 위염때문에 끊으래서 잘 안 먹고 있어요 ..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연하게 마셔요

  • 27.
    '20.4.10 1:43 PM (211.227.xxx.207)

    전 먹는 양만 줄었지 다 잘먹는데 신기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5049 남편과여직원식사...저희집은 바람으로 발전했네요 6 대문베스트글.. 2020/05/16 9,457
1075048 대쉬보드커버 사용하시나요 2 ㅇㅇ 2020/05/16 593
1075047 밝고 귀여운 힐링 드라마나 영화 추천해주세요 10 ㅇㅇ 2020/05/16 2,081
1075046 재난 지원금 신청 시 특정 카드 지정할 수 있나요? 2 감사합니다 .. 2020/05/16 750
1075045 이번 코로나로 서양은 본인들이 잘난게 아니라 8 ㅇㅇ 2020/05/16 2,469
1075044 김희애는 왜 옷발이 최고인가요 79 이유가 뭔고.. 2020/05/16 23,302
1075043 남편 신기능이 떨어졌는데 13 콩팥 2020/05/16 2,988
1075042 해외입국자 자가 격리 이제 곧 시작해요 . 7 유지니맘 2020/05/16 2,080
1075041 소소한 펭수 상품 지름 2 ... 2020/05/16 1,049
1075040 일산인데 마스크 거의 다 했네요 5 ... 2020/05/16 2,208
1075039 예전에 나눔의집인터뷰보고 이상했었어요. 8 .. 2020/05/16 1,945
1075038 태양,.민효린 커플 예쁘네요. 17 눈코입 2020/05/16 7,708
1075037 인간은 참 사소한데 열받나봐요 11 ㅎㅎㅎ 2020/05/16 3,436
1075036 산책코스 어느 곳 좋아하세요 4 랄라 2020/05/16 1,380
1075035 슬의생 보고있는데요..저도 나이들어 종수같은 남사친 있으면 좋을.. 4 움베 2020/05/16 2,982
1075034 얼린 고구마를 전자랜지에 데웠는데 불꽃이 튀면서 탔어요 7 이상 2020/05/16 2,361
1075033 공익신고하기가 겁나요 1 공익 2020/05/16 1,368
1075032 아들이 고3인데 아토피가 심해요 26 아토피 2020/05/16 3,496
1075031 딸들 참 효녀들 같아요 4 ... 2020/05/16 3,092
1075030 온라이 수업 과제물에 대해 여쭤요 3 nn 2020/05/16 940
1075029 대치동 이사 언제가 좋을까요? 5 ㅇㅇ 2020/05/16 1,983
1075028 소금 후추만 뿌려도 맛있는 반찬 추천해주세요 21 2020/05/16 5,520
1075027 남양주 재난소득사용처중 한우 고기집 떠는 맛집 추천바랍니다 5 남양주 사시.. 2020/05/16 1,512
1075026 키 크고 날씬하던 남친이 피자 많이 먹다가 뱃살이.. ㅠㅠ 10 뱃살 2020/05/16 5,754
1075025 제가 잘못된 건지요? 10 왜그런지 2020/05/16 5,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