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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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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남자를 보면 자제가 안되는 웃음이 자꾸 나와요.

에휴 조회수 : 10,019
작성일 : 2020-04-09 08:13:57
기억나는건 제가 중학교때부터 그랬다는 거예요.
그런데 현실에서 그렇게 잘생긴 남자를 보는 일이 드물어서
별 탈 없이 살았는데요.
저희 이웃집에 작년에 이사온 부부가 있는데 그 엄마 남편이 배우예요.
물론 강동원 송중기 같은 미남형 배우는 아닌데 그래도 배우니 젊고 외모가 멋져요 실제로 보면 더 호리호리하고 미남형. 스윗한 스타일에...
그집 엄마랑 친분이 생겨서 서로 왕래를 하는데 다른 엄마들 남편들은
퇴근 시간을 예상하니 그 시간에 맞춰 나가면 되는데
이 엄마 남편은 그게 안되니 자꾸 언제 남편 오냐 묻게되고 그 시간 전에 전 집으로 돌아오거든요.
그런데 그게 예상을 빗나갈때가 몇번 있었어요.
역시나 보자마지 웃음이 나오는데 표정만 그런데 아니라 육성으로 웃음이 나오고 얼굴이 귀까지 빨개지고...
참으려 해도 또 빵터지니 주책이 따로 없더라구요.
한 세번 그랬나봐요.
그런데 그 엄마 입장에서 제가 좀 기분 나쁠수도 있을까요?
자꾸 그 생각이 들어서 놀러가기 상당히 부담스럽네요 ㅠㅠ
IP : 106.101.xxx.13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ㆍㆍ
    '20.4.9 8:17 AM (211.36.xxx.5)

    님만 얼굴 빨개졌다 의식하는 거지 그쪽은 아무 생각 없을 듯요. 좀 부끄러운가보다, 연예인 보니까 신기한가보다 정도ㅋ

  • 2. ..
    '20.4.9 8:19 AM (125.178.xxx.90) - 삭제된댓글

    재밌네요ㅎㅎ
    어쩌겠나요 미남 보고 좋아서 웃음이 터지는걸
    상대한테 호감있어도 막 웃음이 나오죠
    아는 분 남편이니 볼때마다 슬프거나 화나는 생각해야지라고 미리 다짐을 다고 연습해두세요
    미남 보는거 흔치 않은데 이웃집 여자분 좋겠네요
    매일 봐서 ㅎㅎ

  • 3. 헐......
    '20.4.9 8:21 AM (218.51.xxx.107) - 삭제된댓글

    몇번 반복하면 여자가 모를리 있나요?

  • 4.
    '20.4.9 8:22 AM (211.224.xxx.157)

    이성적으로 관심있는건 아니잖아요. 건강하고 아름다운것을 보면 누구나 그렇게 되는거. 그래서 어려서부터 미남미인인 사람들 평생 주변인들로부터 그런 표정과 친절한 대접받고 좋은소리만 많이 들어서 자신감 만땅이죠.

  • 5. ..
    '20.4.9 8:24 AM (124.49.xxx.77)

    좀 재밌는 아줌마다 싶겠죠

  • 6.
    '20.4.9 8:24 AM (61.74.xxx.175) - 삭제된댓글

    잘생긴 남자라도 같이 사는건 힘든 일인데 힘든 건 쏙 빼고 보기만 할 수 있다니 뭔 복이래요
    잘생기고 이쁜 존재를 보면 눈이 확 뜨이고 미소가 스며 나오는건 어쩔 수 없나봐요 ㅎㅎ
    그래도 이웃 엄마 생각해서 조절은 좀 하세요

  • 7. ㅎㅎ
    '20.4.9 8:25 AM (61.74.xxx.175)

    잘생긴 남자라도 같이 사는건 힘든 일인데 힘든 건 쏙 빼고 이웃으로 보기만 할 수 있다니 뭔 복이래요
    잘생기고 이쁜 존재를 보면 눈이 확 뜨이고 미소가 스며 나오는건 어쩔 수 없나봐요 ㅎㅎ
    그래도 이웃 엄마 생각해서 조절은 좀 하세요

  • 8. ......
    '20.4.9 8:28 AM (218.51.xxx.107)

    전 그정도로 잘생긴 남자는 못봐서...

    그 와이프님 보다 못생기셨으면 와이프님 신경 안쓰지민 반복되면 뭐지??
    그쪽 와이프님보다 이쁘게 생기셨음 신경 더 쓰이고

  • 9. ...
    '20.4.9 8:47 AM (223.62.xxx.79)

    ㅋㅋㅋㅋ원래 잘생긴 얼굴이 젤 재밌다는 말씀이 너무 웃겨요ㅋㅋㅋ
    저도 원글님처럼 잘생긴 사람 보면 웃음이 번져나요
    그거는 지극히 정상이잖아요
    반대로 남자들이 예쁜 여자 보면 웃음 나고 쳐다보고 이것도 정상이구요
    너무 걱정마세요~~

  • 10. 제 생각엔
    '20.4.9 8:50 AM (14.47.xxx.244)

    꼬리를 친 것도 아니고.....얼굴이 잘 생겨서 웃음이 나는걸 어쩌겠어요
    그 엄마는 경험이 많을테니 알꺼 같아요
    그냥 잘 생겨서 웃음이 난다는걸.....^^

  • 11. 아이친구
    '20.4.9 8:54 AM (110.15.xxx.179)

    딸아이친구 중에 그런애가 있었어요.
    아기때부터 성당에서 봤는데
    본성을 별로 못 숨기는 스타일.
    뒷줄에 남자아이들이 앉고 앞줄에 여자아이들이 앉으면
    미사는 몸을 반쯤 틀어서 뒷줄 남자아이 구경하면서
    헤벌쭉 하고 있어요.
    그냥 본능이더라고요.. ^^

  • 12. ㅇㅇ
    '20.4.9 9:11 AM (110.70.xxx.183)

    사람이니까 그럴수 있죠.
    윗댓글은 멕이는거?? ㅎㅎ
    비교를 해도 대놓고 밝히는 여자애한테 갖다대다니
    3자가 더 민망하네요.

  • 13. 음..
    '20.4.9 9:13 AM (14.34.xxx.144)

    저는 광대가 발사 될꺼 같더라구요.
    제가 광대발사를 하고 싶어서 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자동으로 발사되더라구요.
    웃을려고 하는것이 아니라 나도 모르게 자동으로 웃고 있더라구요.
    제가 눈에 하트 뿅뿅 하려고 한것이 아니라
    자동으로 하트가 뿅뿅 발산되더라구요.

  • 14. 그러게요
    '20.4.9 9:26 AM (219.249.xxx.146)

    헤벌쭉은 너무하네요
    원글님 상처받지 마세요
    저도 회사에 티비에 자주나오는 방송국기자가 자주 왔는데(대표님이랑 친분) 뭔가 물어서 대답할때 활짝 웃으면서 대답하는 저를 발견하곤 앗..이러지 말아야지..촌스럽게..급다짐했던 경험있어요
    배우도 아닌데도! 앵커도 하던 기자였는데 얼마나 스윗하고 길쭉 훈남이던지요 ㅎㅎ

  • 15.
    '20.4.9 9:27 AM (112.154.xxx.225)

    배우 부인이니 이해할듯요.
    주관적으로 객관즥으로 잘생긴 얼굴이람서요?
    ㅋㅋ
    별수없죠 본능인것을요,
    그리고 님반응은 팬같은 반응 ㅋ ㅋ

  • 16.
    '20.4.9 9:28 AM (175.117.xxx.158)

    주책이심ᆢ소리 안듣게 적당히 하셔요 ㅋ 너무 티나믄 쫌ᆢ

  • 17. 오리나무
    '20.4.9 10:24 AM (222.237.xxx.56)

    원글님 너무 귀여우세요~~^^
    속마음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는걸 보면 아마도 무지 착하신 분일듯 해요.

  • 18.
    '20.4.9 4:15 PM (123.254.xxx.15)

    그냥 활짝 미소도 아니고 소리내서 웃음이 터진다니 다황스럽겠어요^^원글님도 댓글님들도 너무 재밌어서 빵 터졌어요
    웃게해줘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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